BJ·유튜버들이 추천하는
탕수육의신 '김·피·탕'
하루를 끝마치고 잠자기 전,
마치 의식마냥 핸드폰을 만지는 건
잠에 대한 예의죠 ㅋㅋ
요즘 저는 잠들기 전에
유튜브를 많이 보는 편인데요
대체적으로 '먹방'을
많이 보다보니,
알고리즘이 먹는 거에 잡혀서
먹방유튜버들 영상이
연관 영상으로 엄청 잡히더라구요
얼마 전에 한참
이것 저것 보다가
'김치피자탕수육'이라는 걸
발견하게 됐네요!
에드머, 홍사운드, 푸메, 프란, 입짧은햇님
떵개떵, 맛상무, 양팡, 박서아, 도로시 등
엄청나게 많은 유튜버들이
먹고 있더라구요 ㅎㅎ
개인적으로 "먹어봐야겠다!"라고
급 땡기게 만든 영상은
'깐따삐야'님이었어요 ㅎㅎ
너무 맛있게들 드셔서
땡긴 건 맞는데
솔직히 처음 봤을 땐
"잉?!"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김치랑 피자랑 전혀
안어울리 거 같은 느낌이;;
옛날 어렸을 때,
결혼식장에서 '김치피자'를
먹고 뱉은 기억이 생생해서 그런지
왠지 맛있을 거 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네요 ㅎㅎ
하지만.....
안먹어볼 수 없겠죠!!
이렇게 맛있다는데 ㅎㅎ
주문 고고싱!!!!
떡볶이와 흡사한 배달 비쥬얼!
처음에 배달 받아 본 이미지는
마치 '엽기떡볶이' 같다는 ㅎㅎ
저 둥근 통 케이스만 보면
맨날 '엽기떡볶이' 생각나요;;
'리뷰이벤트'로 콜라랑 떡꼬치를
서비스로 받았어요!
이 느낌 아시죠?! ㅋㅋ
포커에서 마지막 히든카드
뒤집는 것보다 훨씬 긴장되는 순간
두근두근...어떤 아이가
내게 왔을까 심장박동 급증가!!
특히 기존에 알고먹던 음식이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의 메뉴를 주문한
모험스러운 설렘이란 ㅋㅋ
뚜껑을 살짝만 열었는데도
새콤한 피자향기가
코를 자극시키네요 ㅎㅎ
혜자스러운 서비스, 만족 100%
떡꼬치를 열고 본
첫 비쥬얼은 좀....실망스러웠어요
뭔가 대충 그냥...정말
대충 튀겨서 대충 소스 뿌려서
준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꽤 괜찮았어요
우선 살짝 튀겨서 그런지
식감도 괜찮았고
고소함도 있었구요
어릴 때 먹던 떡꼬치 소스가
발라져 있어서 생각치도 않게
옛날 추억을 떠올리면서 먹었어요
여기에 1.5리터 콜라까지
서비스로 오니
'서비스'만큼은 혜자스러움 인정!!!
'김·피·탕' 정말 맛있는 건가요?
열어보고 약간 '엥'한
느낌이 있었어요
마치 명절 때 먹고 남은
전들을 뭉쳐서 탕 끓인 느낌이랑
거의 흡사한 비쥬얼이었거든요
조화롭거나 예쁜 느낌은 아니었고
잡탕스러보이는 첫인상이었어요;;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물론, 맛이 제일 중요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비쥬얼이 별로 였는데
맛이 있었던 적이
극히 드물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 직감은 역시,
조금도 틀리지 않았네요;;
아니나 다를까...ㅠ
먹어보니 정말
만족스럽지 않더라구요
유튜버와 아프리카BJ들이
워낙 맛있게 먹어서
기대를 많이 한 탓도 물론 있겠지만
그걸 떠나서 객관적으로
좀 이도저도 아닌 맛이었어요
저는 참고로 탕수육을
꾸덕꾸덕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부먹'을 선호하는 편인데
김피탕은 꾸덕을 넘어서
엄청 눅진 느낌이 났어요
뭔가 좀 오래 찐 느낌이랄까?!
식감이 너무 별로더라구요;;
맛은 말할 것도 없었구요
피자맛도 김치맛도 아닌
아주 애매모호한
이도저도 아닌 맛이 났어요
개인적으로는 먹기 전에
피자맛이 강하게 나면서
곁들여진 아삭한 김치맛 정도 나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었어요
전 매우 기대이상으로 실망실망
김·피·탕
먹기 전에 참고할만한 TIP
1
서비스는 괜찮지만
가격이 싸지는 않음
저는 小자 21,000원으로 주문!
하지만 양을 감안했을 때
적정금액보단 좀 비싼감이 있어요
2
호불호가 있겠지만
우선 찍먹이신 분들은 비추!
엄청 눅진 식감이라서
튀김옷이 거의 죽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찍먹이신 분들은 100% 실망!
3
탕수육이랑 김치의 조화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개인적으로는 너무 별로였어요
추천을 드리기는 참 뭐하지만
아프리카BJ나 유튜버들이
맛있게 먹는 거 보면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아니 근데.....
이게 정말 맛있을 수가 있나요?!
이것보다 차라리
피자를 먹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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