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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마치 일본에서 먹는 듯한 정통 라멘!!! '텐진라멘' 선유도점

by 바바붐 2019. 12. 20.

일본 여행와서 먹는 듯한!

정통 라멘집 '텐진라멘'


추운 겨울 역시

점심은 뜨끈한 국물이 딱이죠!

 

국물 종류의 메뉴가

워낙 많다보니

뭘 먹을까 한참 고민했어요

 

마라탕 곰탕 쌀국수 북어국

육개장 콩나물국밥...등등

 

살짝 결정장애가 오다가

오늘은 '라멘'집으로 결정!

 

 

히어로멘/산쪼메/모리라멘

코이라멘/다이몬키친 등등

선유도역 근처에 라멘집이

꽤 있는데요

 

안가본데 가보려고

'텐진라멘'을 가기로 했어요

 

고고싱!


일본 마을에 있을 법한 첫인상


선유도역에서 나와서

안쪽 골목으로 걷다보면

보이는 '텐진라멘'

 

워낙 눈에 띄게

해놓질 않아서 그런지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걸어가다보면

그냥 지나칠 정도예요...ㅎㅎ

 

뇌피셜로는 뭔가

우리는 그런게 안띄어도

맛집이라 다 찾아온다는

자신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시 ㅋㅋㅋ

 

앞쪽 첫인상은 마치

전원주택 가정집에서

음식점을 겸해서

하고 있는 느낌이네요;;

 

점심 11:30~15:00

저녁 17:30~21:00

(일요일/공휴일 휴무)

 

이렇게 2타임으로

정해져있어서 뭔가

더 가고싶은 장인의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ㅎㅎ

 

입구 앞까지 가봐도

일반 가정집에 들어가는

느낌이 나네요 ㅎㅎ

 

뭐랄까 기대반/걱정반

이런 느낌이 오랜만이네요

ㅋㅋㅋㅋㅋ

 

들어가서 본 첫인상은

'일본 마을에 있는 정통 라멘집'

같은 느낌이었어요

 

얼마 전에 TV에서도 봤는데

일본 시골마을의

장인 라멘집들은 내/외관을

꾸미지도 않고

라멘에 집중하더라구요 ㅎ

 

 

'텐진라멘'도 첫인상은

딱 TV에서 보던 그런 느낌!

테이블도 있지만

이렇게 바 형식으로

정면에 해놔서

마치 일본에 온 거 같았어요

 

직원분도 실제로

일본분이시더라구요

 

"여기는 정말 일본인가?!"ㅎㅎ

기대감 폭발 +_+

 

벽면에는 이렇게

기모노 입은 기린맥주

포스터랑 일본문양?!들이

붙여져 있어서 더욱

일본같은 느낌을 내내요

 

외관과 달리 내부는

신경쓴 듯 안쓴 듯하게

정말 잘 꾸며놓은 거

같더라구요 ㅎㅎ


손쉬운 주문, 단촐한 메뉴


주문은 이렇게 입구 쪽에서

자동 주문 기계를 통해 선택!

 

옆에 포스트잇을

많이 붙여놓으셔서 그런지

정작 메뉴들은

눈에 안들어오고

포스트잇부터 읽게 되네요 ㅋㅋ

 

강력추천으로

'명란밥' / '가라아게'

'크라우드' 생맥주를

추천하고 있네요 ㅎㅎ

이 중에 하나는

먹어야겠죠 ㅋㅋㅋ

 

메뉴는 좌측상단부터

인기/판매순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텐진라멘_7,000원

카라멘_7,000원

레몬라멘_7,000원

소유라멘_6,000원

풀토핑텐진라멘_10,000원

폴토핑카라멘_10,000원

폴토핑레몬라멘_10,000원

풀토핑소유라멘_9,000원

마제멘_9,000원

토리쇼유_9,000원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전체적인 느낌으로 보니까

풀토핑을 안하면

라멘자체가 매우

단촐할 거 같은 느낌이 ㅎㅎ

 

일반 기본 라멘 가격은

적정수준인 거 같은데

풀토핑라멘은 꽤

비싼 편 아닌가

생각이 들긴했어요

 

그 밖에 사이드메뉴로

 

명란밥_2,000원

가라아게(3pcs)_3,000원

깨오이_3,000원

숙주볶음_5,000원

아게교자_3,000원

공기밥_1,000원

면추가_1,000원


이렇게 구성되어 있네요

포스트잇에

명란밥이랑 가라아게를

강조해 놓으셔서

다른 사이드메뉴는

보이지도 않았어요 ㅋㅋ

 

 

저는 매콤한 걸

먹고싶어서

매콤한 빨간라멘이라고

설명되어 있는

'카라멘'이랑

'명란밥'을 주문했어요

 

추천하는 메뉴인데

또 안먹어 볼 수 없죠 ㅋㅋ

기대 +_+


엄청 찐~한 국물,

일본 정통라멘 같아요!


라멘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밑반찬?!느낌으로

'다카나'랑 '생강채'

'마늘'이 있더라구요

 

생마늘이 있길래

이건 같이 씹어먹으란

소린가?!하면서 갸우뚱하다가

.

.

.

마늘은 으깨서 먹는 걸

추천한다고 쓰여진

포스트잇을 발견했네요

오홍~

 

'다카나'는 처음 먹어본건데

뭔가 색다른 느낌?!

절인 김치같으면서도

우거지볶음 같기도 한

표현하기 참 어려운...ㅎ

그런데 매력있었어요

 

 

'생강채'는 충격 그 자체...

정말 너무너무너무

짜더라구요;;;

원래 일본에서는 이렇게

짜게 먹는 건가 생각했어요

진짜 조금만 집어서

먹었는데 혀가 얼얼할 정도로

아주매우 짰어요;;

 

일반 카레집이나 라멘집에서

나오는 생강편채?! 그 맛이랑은

확실히 엄청 달라요 ㅎㅎ

 

드디어 '카라멘'이 나왔네요

근데 매콤한 빨간국물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전혀

빨갛지가 않아서 ㅎㅎㅎ

 

국물은 엄청 진했고

고소함의 결정체였어요

근데 매콤한 느낌은

전~혀 나질 않았어요;;

 

들어간 돼지고기를

입에 넣으면

넣자마자 녹는게 아닐까

생각들 정도로

엄청 야들야들해

보이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먹었는데

입에서 그냥 녹아버리네요

'텐진라멘'은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다른 곳이네요

 

맛있게 먹는 방법에

맞춰서 마늘을 2개 넣고

이렇게 으깨서 넣었어요

 

이렇게 먹기 전에

직접 해서 넣는 재미도 은근

쏠쏠하더라구요

근데 생각만큼 깔끔하게

으깨지진 않아요;;

 

면발은 뭐 말할 것도 없이

너무너무 꼬들꼬들하니 좋았어요


'텐진라멘' 후기

 

1

일본 정통 라멘집!

개인적으로는 '텐진라멘'에서

라멘을 먹고 나와

//

내가 여태 갔던덴

라멘집 아니었나?

//

이렇게 생각했어요

저도 일본가서 먹어보진 않아서

정통라멘이라는 느낌/맛은

잘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딱 정통 느낌이

팍 들더라구요

 

기존에 먹었던 라멘집들은

뭔가 좀 한국식라멘?!스러운

느낌이었다는게 딱 비교되더라구요

 

일본 정통라면을 맛보고

싶거나 땡기시는 거라면

방문 적극 추천드려요

 

 

2

국물이 진하면서 느끼!

여태 라멘먹을 때

느끼하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먹다보니 좀 느끼함이 ㅎㅎ

 

몰랐는데 일본에서는

'라멘국물'을 돼지비계를

갈아서 넣는다고 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느끼!

그런데 엄청 국물이 진하고

고소해서 그런지

먹는데 별 생각이 안들긴해요

 

정말 제가 먹었던

다른 라멘집은 라면이라고

이름 바꿨으면 합니다 ㅎㅎ

 

 

3

마늘은 4개 이상!

사장님은 마늘 2개 넣는 걸

추천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4개는 넣는게 좋더라구요

 

우선 국물이

살짝 느끼하기 때문에

마늘로 잡아주는 역할도 하고

면이랑 마늘다진거랑

같이 씹을 때의 맛이

너무 좋더라구요

 

마늘을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개인취향이겠지만

저는 4개가 딱 좋았어요!

 

+

 

명란밥은

딱 우리가 알고있는

명란젓에 밥 먹는 그 맛!

 

라멘하고 궁합이

매우 좋긴하더라구요

 

명란밥 단 메뉴로는

크게 특색이 없는데

라멘하고 같이 먹으니까

시너지 효과 200%

 

괜찮은 '라멘'을

드시고 싶다면

추천하는 맛집이에요!


선유도 주변에 있는

다른 맛집들도 구경하세요

 

'선유도국수집' 비빔국수

'국수나무' 들깨칼국수

'남오토코' 탄탄라멘

'도미라' 마라탕

'칸지고고' 짜장면

'다래칼국수' 얼큰닭칼국수

 


'텐진라멘'을 진정한

정통라멘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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