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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장인의 손맛이 느껴지는 비빔국수 맛집, '선유도국수집'

by 바바붐 2020. 1. 31.

진정한 비빔국수를 맛보다!

'선유도 국수집'


정말정말 국수를

좋아하는 1人으로서

'국수'는 웬만해서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거 같아요

 

전국에 있는 국수집들 부터

맛있다는 백종원 국수레시피까지

다 먹어보고 해봤는데요

 

각자 특성들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프리미엄 국수'를 컨셉으로

막 이것저것 넣고

면발도 중면 쓰는 곳보다는

진짜 옛날에 할머니가

해주시는 것처럼

소면에 가볍게 쓱하고

비벼주시는게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서민스러운 정감의 맛?!ㅋㅋ

 

나름 '국수'에 자부심이 있어서

여기저기 안가본데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유도역 주변을 돌다가

'선유도 국수집'이라고

대문짝만하게 간판을

달아놓은 곳을 발견했어요!

 

'명동 할머니국수'처럼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닌 이상에야

보통 대부분 '분식'이나 '김밥'등

곁들여 파는 음식점 이름을 쓰는데

패기 넘치는 상호명으로

엄청난 매력이...+_+

 

최소한 '국수'에 자신이 없고

맛이 없다면

저렇게 이름을 짓지는

못했을 거라는

'명탐정 코난'의 추리력으로 ㅋㅋㅋ

방문하게 되었어요

 

매우 기대설렘 +_+


전체적으로 약간 허름한 느낌

이것저것 다양한 메뉴


밖에서는 그냥

'동네 국수집'정도로 생각했었는데

KBS '저녁 생생정보'에

나왔었더라구요 ㅎㅎ

 

'나름 괜찮을 수도 있겠다'라는

살짝 안도감이 들었어요;;

 

벽에 연예인들 싸인도

꽤 붙여져 있더라구요

 

저만 여기가 유명한 줄

몰랐나 보네요;;

국수 자존심에 스크래치....

 

메뉴가 정말 다양했어요

 

제가 외관에서 본 느낌은

들어가면 각종 다양한 국수의

종류를 팔고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외로 국수는

잔치국수 / 비빔국수

고기국수 / 꼬막비빔국수

4개뿐이고 나머지는

좀 거리가 먼 거 같은

 

 

덮밥, 째개, 탕, 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선유도국수집'보다는

'선유도밥집이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들었어요

 

저는 국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비빔국수'를

선택하고 주문을 기다렸어요


괜히 '국수 맛집'이 아니네!


드디어 '비빔국수'가 나왔네요

 

그런데 국물이 꽤 많아서

비빔국수의 느낌보다는

김치말이국수에 느낌이 났어요

 

'비빔국수'에 이렇게

국물이 많은 건 처음 봄 ㅎㅎ

국물은 꽤 빨간 편이어서

조금 맵겠구나 생각했어요!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고

딱 기본적인 것만 넣었더라고요

 

김이랑 야채 살짝에 소면!

양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양이었구요 ㅎ

 

드디어 +_+

기다리고 기다린 첫 입!

 

우선 너무 맛있었어요

면도 딱 적당히 익혀졌고

양념이 맛있더라구요

살짝 새콤하면서 달콤한 맛!

 

보여지는 비쥬얼과는 다르게

 

 

전혀 맵지는 않았어요 ㅎ

 

확실히 비빔국수에 국물이

많아서 그런지 특유의

살짝 꾸덕한 느낌은 없었고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국수집'이라고 간판에

적어놓으신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ㅎ

 

비빔국수 먹을 때는

단무지랑 먹긴하죠

근데 선유도 국수집은

겉절이 김치가 나오길래

같이 먹었더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사장님 나름 철학이

있으신 거 같아요 ㅎㅎ

 

겉절이에 비빔국수가

 

 

이렇게 매력적인 조합인 줄

먹고나서야 알았네요

 

김치만 가지고도

밥 한공기 뚝딱할정도의

퀄리티예요 ㅎㅎ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간

국수집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자주 찾게 될 거 같아요


선유도 주변에 있는

다른 맛집들도 구경하세요

 

'선유도국수집' 비빔국수

'국수나무' 들깨칼국수

'또순이네' 된장찌개

'바삭하게' 수제돈까스

'진정' 소고기국밥


비빔국수 맛집

인정인정 두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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