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국수'
얼마 전에 선호하는 음식관련
설문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국수'가 당당히
3위를 차지했더라구요
바람 불 때 어울리는 '잔치국수'
입맛없을 때 딱인 '비빔국수'
휴게소에서 먹어야하는 '가락국수'
그밖에 어묵국수, 열무국수...등
정말 적재적소에 먹을 수 있는
국수의 종류는 끝이 없는 거 같아요
면덕후라면 국수집들을
한번씩 찾아 볼만 한데요 ㅎ
제가 또 워낙 국수를 좋아하다보니
정말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가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방문해서 먹어본 거 같아요
수요미식회에 나온 '올래국수'
제주공항 '자매국수'
알쓸신잡 '가시아방국수'
생방송투데이 '진주집'
서귀포 '국수바다'
남양주 '팔당초계국수'
행주산성 '원조국수집'..등등
웬만한 곳은 다 먹어봤는데요
정말 각기다른 매력에
가끔씩 생각나기는 해요 ㅎㅎ
하지만 국수의 무게감?!상
국수 먹으러 저 먼 곳까지
가기에는 좀.....ㅎㅎ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시켜드릴 곳은
맛집으로 소문나고
가격도 국수치고 꽤 비싼
그런 곳들이 아니라
정말 가성비 훌륭하고
맛도 좋은 서민형?! 국수맛집을
소개해드릴까해요!
바로 '국수생각'과 '국수나무'
그러면 먹으러 가볼까요!!
가성비 갓! 혜자스러운 인심!
쫄깃탱탱한 국수면발 '국수생각'
'국수생각'은 서울 공덕역에서
나와서도 좀 걷다보면
구석에 조그만하게 자리잡은
동네 국수집이에요
사진에서도 보면 아시다시피
지도보고 찾아가도
워낙 구석에 있고
허름한 느낌이라 "이쪽인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 ㅎㅎ
하지만
면덕후는 진정한 국수집을
알아보기에 전 단번에 알았어요;;
'생면기계국수'라는 말이
눈에 팍 띄네요 ㅎㅎ
잔치국수_5,000원
비빔국수_5,000원
어묵국수_6,000원
열무국수_6,000원
냉콩국수_7,000원
왕만두_5,000원
가격표를 보니 정말
혜자스러운 가격이네요
요즘은 일반 국수도
일본식다 중국식이다 뭐다 하면서
7천원은 그냥 넘어가는 판인데요
왠지모를 인심이 느껴지네요
중요한 건 제가 여기를 5년 넘게
방문한 곳인데요
단 한번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어요
'국수생각'은 어묵국수가
메인이라서 저 역시도
'어묵국수'를 주문했어요
우선 국수양이 어마어마하구요
(후루룩 먹느라 깜빡하고 사진을....)
특히 별 거 아닌 것 같은
저 오뎅이 너무 맛있어요
딱 먹어봐도 부산오뎅!!ㅎㅎ
개인적으로 '국수생각'은
해장에도 일품이고
생면의 쫄깃한 식감과
혜자스러움이 돋보이는 곳이에요
'국수생각' 완벽해부!
1
'고추간장' 토핑이 매력적!
국수에 넣어먹는 '고추간장'이
감칠맛을 더해줘요
저는 2스푼 정도 넣는데
살짝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국수랑 궁합이 120%
2
사장님 '곱배기' 인심♥
요즘 국수집에서 국수 곱배기로
주문하면 30%정도의 가격
더 받는게 보통인데요
국수생각은 곱배기로 주문하면
그냥 X2의 양을 주시고
돈은 추가로 안받으세요 ㅠ
곱배기로 너무 많이 먹어서
나갈 때 죄송할 정도;;
정말 친절하시고
인심도 GOOD
3
'어묵국수+왕만두' 조합!
다년간 방문의 결과로
어묵국수와 왕만두의 조화가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이렇게 주문해서 먹으면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아요 ㅋㅋ
국수 프랜차이즈의 TOP
국수도 정갈한 음식 '국수나무'
'국수나무'는 굳이
면덕후가 아니라도
길 가다가 한번쯤 보셨을
프랜차이즈입니다
꽤 오랜시간 자리잡은
브랜드인데요
그만큼 프랜차이즈 내공도
꽤 있는 곳 같아요
저는 선유도에 있는 '국수나무'를
방문했어요
선유도에 있는 국수나무는
워낙 선유도역에서는
거리가 좀 있어서
보시고 국수생각 나실 땐
주변 '국수나무'를 가시는게...ㅎ
국수나무는 여느 프랜차이즈와 같이
시즌별 트랜드별 메뉴개발이
엄청 많이 이뤄져서
메뉴판만 4장은 되는 거 같아요
정말 아무생각없이
국수 먹으러 가야겠다 생각하고
들어가면 결정장애로
고생을 할 정도 ㅋㅋㅋㅋ
위 포스팅에는 국수나무 메뉴들이
있으니 참고하실 분은 클릭해주세요
제가 자주 주문하는
'생면국수'를 먹어볼까해요 ㅎ
72시간 저온숙성한 생면과
진한 육수가 일품인 대표 국수
───────────
엄청난 퀄리티의 카피가
눈에 띄네요 ㅋㅋㅋ
우선 가격부터가 4,500원으로
미친 가성비를 자랑하구요
곱배기로 추가해도
가격에 +1,500원이니
6천원에 무지막지한 양을
먹을 수 있어요!!!
숙주가 살짝 올려져 있고
기본 토핑정도 올려져 나오는데요
생면이 정말 쫄깃하니 맛있어요
살짝 휴게소 가락국수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ㅎㅎ
국수나무는 특히
이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같이 먹으면 꿀맛이에요 ㅎ
저는 먹을 때마다
김치로 뽕 빼는 느낌;;
중간중간 숙주의 아삭함과
조화가 참 좋구요
유부가 있어서 먹는 재미도
더해지는 맛있는 국수예요
국수나무에서 '생면국수'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기본 국수인데요
의외로 저는 제일 맛있게 먹는
국수이기도 해요
부담도 없으면서 맛까지 일품!
'국수나무' 완벽해부!
1
'김치'가 최강!
김치가 시원하면서
아삭하니 정말 맛있어요
국수하고 정말 잘 어울려요!
2
프랜차이즈에서 이 가격;;
프랜차이즈 국수집치고
정말 혜자스러운 가격같아요!
일반 분식점가도 국수가
5천원은 그냥 넘는데 말이죠
4,500원이라니.....미친 가성비
전 개인적으로 +1,500원
곱배기 주문하는데 이렇게 먹으면
배 터지듯이 먹는 수준
3
프랜차이즈 답게 종류가 다양
저는 주로 '생면국수'를 먹지만
국수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자주가도 전혀 물리지 않는 곳
심지어 돈까스랑 덮밥도 있어서
참 좋아요!!!
'국수'는 빵보다 조리가 쉬워
옛날부터 서민음식으로 보편화된
메뉴 중 하나인데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저는 '국수'의 맛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무시못한다고 생각해요
국수를 7천원 8천원
심지어 프리미엄을 붙여서
1만원이 넘는 국수라면......
좀 꺼려지는게 사실인 듯해요
트랜드가 달라져서
물가가 달라져서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기존 인식은
어쩔 수 없나보네요 ㅎㅎ
위에 소개해드린 2곳은
정말 '서민'적인 느낌과
잘 어울리는 가성비 좋은
국수집인 거 같아요!
국수가 땡기는 날
한번 방문해보시면
절대 후회하실 일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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