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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쫄깃한 생면에 국물까지 일품! '국수나무' 선유도역점

by 바바붐 2019. 9. 18.

'실패없이 맛있는 국수 먹고 싶을 때, 가는 곳!'

밥 / 빵 / 면

中에 어떤 거 먹을래라고 하면

단 1초의 망설임없이

면을 고르는 '면돌이'로서

ㅋㅋㅋㅋㅋ

 

오늘의 포스팅은

글을 쓰면서도 좋네요 ^_^

 

한국인은 밥심으로 살아간다고 하는데

전 한국인이 아닌가보오 ㅋㅋㅋ

 

오늘 점심은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회사 가까이에 있는

'국수나무'에 가기로 했어요

 

'국수나무'는 은근 지점이 많아서

가다보고 꼭 한군데씩 보이더라구요

 

나만 그런가....ㅋㅋㅋ

 

여튼 국수를 먹는다는 설레임을 갖고

'국수나무' 선유도역점으로 고고싱!

 

깔끔한 외관과 인테리어, 기대감 물씬


저는 회사가 국수나무 근처라

접근하기 가까운데

선유도역에서 오기에는 꽤나

멀면서 구석에 위치하고 있어요

 

 

 

어느 정도 구석에 있는지 보이시죠

선유도역에서는 심지어

잘 찾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 ㅎㅎ

 

위치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저는 가깝기 때문에

이 부분은 패스~ㅋㅋㅋ

 

우선 외관이 엄청 깔끔해요

앞에 테라스까지 있어서

보기에도 쾌적하고 좋아보이구요

 

 

위 사진에 보면 아시겠지만

사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손님맞이도 해주시네요 ㅎ

 

먹기도 전에 기분이 좋은 국수집이네요

 

바로 옆에도 밥집이 있는데

유독 '국수나무'에 사람이 많이 몰리고

웨이팅이 걸리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셔서도 한 몫하는 듯해요

 

벽에 밀고있는 메뉴들이

액자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어요

 

보니까 '돈까스'를 밀고 있는 거

같더라구요 ㅋㅋㅋ

(하지만 전 무조건 '국수'라는 거)

 

아니나 다를까

메뉴판을 보니

큼지막하게 돈까스가....

 

치즈돈까스

미니 치즈돈까스

미니 고구마치즈돈까스

 

국수나무는 셋트메뉴에

'국수 + 돈까스' 조합도 팔더라구요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그다지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었어요

 

뭐랄까...

국수도 맛있고

돈까스도 괜찮아서

그냥 어울리지는 않지만

맛있다 괜찮다?! 정도 ㅎㅎ

(정말 완벽한 설명....ㅋㅋㅋ)

 

시즌한정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데

정말 하나하나 다 먹어봤는데

구멍이 없이 다 괜찮아요 ㅎ

 

전 개인적으로

하절기는 '콩국수'

동절기는 '시골고기국수'

이렇게 제일 괜찮더라구요

 

 

근데 아쉽게도 시즌한정메뉴라

다른 계절엔 먹을 수 없는 아쉬움이...ㅠ

저는 겨울에도 콩국수를 먹는데 말이죠 ㅋㅋ

 

저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매우 짜게 먹었기 때문에

단백깔끔하게 먹고자

가장 기본이면서

맛있는 '생면국수'를 시켰어요

가격 혜자스러운 거 보이시죠

4,500원...ㄷㄷ

 

양이 좀 적을 거 같다는 생각에

면사리(+1,500)를 추가해서

주문 고고싱!

 

아참!

주문을 하고나서

 

셀프반찬바에서

김치와 사각단무지를 챙기셔야 해요

ㅋㅋㅋㅋㅋㅋ

 

하나 팁을 드리자면

제가 주문한 '생면국수'는

먹을 때 김치를 좀 넣어먹어도

완전 맛있다는 거

 

국수나무 김치가 꽤 맛있거든요 ㅎ

 

끝내주는 국물과 쫄깃한 면발의 조화


드디어 '생면국수(+면추가)'가 나왔어요 ㅎ

단촐한 듯하면서 국물의 진한 향기가...!!

 

주문나온 비쥬얼을 보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

저의 절제력에 다시한번

경의를 표하면서 ㅋㅋㅋ

 

면이랑 토핑되어 있는

숙주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숙주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랑

면의 탱글탱글함이 조화되어서

정말 국수 한그릇은 순삭!

 

생면이라 그런지

식감이 너무 좋고

입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고소함도

같이 가지고 있어서 좋아요

 

특히 국물이 정말정말정말

진~~~~~~해요!

 

 

국수 국물이 이렇게 진할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진해서

국물로 해장할 정도예요

 

생면국수집을 많이 가봤는데

확실히 육수가 진하지 않으면

면에 잘 안베여서 따로 놀아

맛이 없기 마련인데

 

'국수나무'는 국물이 진해서

면이랑 궁합이 Great!

 

면 + 김치 + 유부 삼합은

말해뭐해 조합이라서 뭐

ㅋㅋㅋㅋㅋ

 

토핑도 은근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이렇게 조합해서 먹는 재미도 쏠쏠

 

솔직히 배가 좀 고픈 관계로

양이 적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가격이 워낙 혜자스러워서)

면을 추가했으나

기본으로 나온 국수양도

어마무시하게 많았어요

 

제 기준으로는 면추가는

사치일정도의 양 ㄷㄷ

 

추가된 면의 양인데...

진짜 많이 주시네요 ㅎㅎ

 

맛있어서 다 먹긴했는데

정말 배터질 뻔했어요

 

 

면 더 넣을 때는

사장님께 육수 더 달라고 하셔서

다시 한번 새로운 기분을 느끼시는 것도

팁이라면 팁이겠죠?!ㅎㅎㅎ


선유도 주변에 있는

다른 맛집들도 구경하세요

 

'선유도국수집' 비빔국수

'국수나무' 들깨칼국수

'또순이네' 된장찌개

'바삭하게' 수제돈까스

'진정' 소고기국밥


국수를 먹고싶은데...

다 거기서 거기일 거 같고

실패/모험하기는 싫고...

 

그럴 땐

'국수나무' 선유도역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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