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 불 때 먹는
국수나무 '들깨칼국수'
국수를 너무 좋아하는 1人이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다이어터'
몸무게 유지를 하는 '유지어터'에겐
탄수화물 과다 섭취 위험으로
꼭 피해야 하는 메뉴가
'국수'라고 하더라고요 ㅠ
얼마나 안타까운 이야기인가요....
저녁에 비닐장갑을 끼고
묵은 김치를 싹 넣은 다음에
참기름 한방울 넣고
비벼먹는 '비빔국수'가
얼마나 맛있는데 말이죠.....;;
귀가 시려오는
쌀쌀한 바람이 부는 날에
따끈한 국수만한게 없어서
뭐 먹을까 고민없이
회사 주변에 있는
'국수나무'로 출동했어요!
폭식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ㅎ
소소한 매장, 다양한 메뉴
'국수나무' 선유도역점은
역에서는 조금 먼 편이라
주변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이
갈 것 같은 곳이에요 ㅎㅎ
매장이 크지도 않고
소소해서 딱 제 스타일이에요 ㅎ
단점은 센터 자리 아니고
양 사이드 자리들은
좀 따닥따닥 붙어있는 감이 있어서
이야기를 같이 나누는 수준?!
다 먹고 나갈 때도
좀 불편한 느낌이 있어요;;
심지어 4인 테이블을
2인석 2개로 쪼갤 때는
거의 같이 먹는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는 단점이 ㅋㅋ
하지만....맛있으면 되기에
저는 자주 온다는 거...ㅎ
메뉴판에는 이렇게
떡볶이 세트가 삽지로
들어가 있어요 ㅋㅋㅋ
예전에 한번 먹어봤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전 국수가 더 좋더라고요 ㅎ
국수의 퀄리티에 비해서는
특별한 느낌은 아니었어서;;
국수나무는 국수 전문점인 만큼
정말 무지막지하게 다양한
국수 메뉴가 있는데요;;
결정장애가 있으면
정말 한참이나 고민해야 할 정도 ㅋㅋ
저는 주로 '시즌'메뉴에서
많이 먹는 편이긴 해요!
뭐랄까....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약간 희소성 있는 메뉴?!라서..ㅎ
검은콩 생면으로 만든
'들깨칼국수'부터
사골고기국수 / 모듬어묵탕면
모듬어묵우동 / 알찬칼만두국 등
매력적인 동절기 메뉴가
"나를 주문해주세요"하고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
그밖에도 시즌을 타지 않는
매력적인 스테디 메뉴들이 있죠
완소미역국수 / 생면국수
새콤달콤비빔면 / 국수나무우동
새우튀김우동 등
개인적으로는
'생면국수'는 꼭 드셔 보세요 ㅎㅎ
가격이 우선 4,500원이라는
미친 혜자 가격임과 동시에
정말 깔끔 담백하게 맛있어요
저는 술 마시고 해장할 때
무조건 생면국수로 ㅎ
이 밖에도
짬뽕부터 돈까스세트, 덮밥 등
다양하게 있는데
전부 다 설명하다가는
논문이 될 거 같아서
패스!!!! ㅎㅎ
저희는 고민 끝에
'완소미역국수'랑
'들깨칼국수'를 시켰어요
기대기대 +_+
국수는 건강하지 않다고요?
NO!!! 건강한 웰빙국수
우선 국수가 나오기 전,
김치로 입가심을 살짝!
김치 비쥬얼은 잘게
썰어져 있어서
'김밥천국'정도의 퀄리티겠구나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엄청나게 맛있다는 게 큰 함정!
정말 시원하면서
아삭아삭하니 맛있어요
국수랑은 거의 완벽 조화!
개인적으로 저 정도 양에
곱하기 2접시 이상은
먹는 거 같아요
(물론....혼자서.....)
'완소미역국수' 입장!!!!
퀄리티가 벌써 뭔가
생일 같기도 하고
미역이 잔뜩 들어있어서
건강함이 묻어있네요 ㅎㅎ
뭔가 생파를 해야 할 것 같은
비쥬얼을 보여주고 있네요
우선 '국수나무'의 핵심은
역시 탱글탱글하면서도
착착 감기는 면발!
미역국이랑 국수랑
이렇게 궁합이 잘 맞을 수가 있다니
나름 고정관념을 깬
트랜디한 국수가 아닐까 생각해요 ㅎ
요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의
한참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우선 국물이 엄청 깊어서
거의 폭흡을 하게 된다는....
먹을 때마다 느끼는데
국수 다 먹고
밥을 안 말아먹을 수가 없는
매력 있는 메뉴예요
처음 고르기 전에는
긴가민가 할 수 있는데
한번 먹고 나면
계속 고르게 되는 메뉴랄까...ㅎ
다음 메뉴는
제가 '국수나무'에서
제일 좋아하는 '들깨칼국수'예요
특히 국수 칼로리에
부담은 되는데 먹고는 싶을 때
자주 선택하는 메뉴인데요
면발도 면발이지만
우선 고소함이 정말 최고예요!
면발도 검은콩이 함유돼서
엄청 고소하면서
꾸덕꾸덕한 느낌이라
완전 개취인데요
거기에 국물에 들깨가
정말 다량으로 들어가 있어서
한입 넣으면 고소함 파티예요
일반 국수 대비 영양가도 높을뿐더러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부담도 없고 너무 좋아요!!
특히 찬바람 부는 가을/겨울에는
이만한 메뉴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
'국수나무' 갔을 때 너무 메뉴가 많아
고르기 힘들 땐,
제가 추천하는 이 2가지 메뉴 중
하나만 드셔 보셔도
정말 후회는 안 할 듯싶어요 ㅎ
저녁에 또 먹으라 해도
충분히 가능한 매력적인 국수!
국수나무의 '국수'는
정말 사랑입니다♥
만약 선유도역 주변에서
'해장' 하기 좋은 집
찾으시는 거면 여기도 좋아요!
얼큰한 소고기국밥 한그릇 최고! 선유도역 '진정'
역시 쌀쌀한 날씨엔 진정 '소고기국밥' 이번 겨울은 눈 내리는 걸 못보는 아이러니한 날씨네요;; 조금 쌀쌀한 가을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니 원..... 겨울은 그래도 좀 추워야 겨울맛이 나는데 말이죠 ㅋㅋ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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