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떡볶이+찜닭의 조화
'명랑한찜닭' 당산점
직장인의 고민 중에 하나인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에
다시 봉착한 날...
은근 먹을 곳이 많긴 한데
회사의 특성상
매번 가던 곳을 자주 가다 보니
좀 질리는 면이 있죠;;
심지어 처음에는 맛있었는데
이제는 생각만 해도
물리는 곳도 생겨났어요 ㅋㅋ
직장인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쌀국수 / 짬뽕 / 백반 / 피자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오늘은 좀 매운 걸 먹어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명랑한찜닭' 집에 가서
매운맛으로 주문하기로
의견을 모았어요
오랜만에 가는 찜닭집이라
뭔가 굉장히 설레이는 기분
이런 맛에 점심을 먹는 거죠
+_+ 설렘폭발
깔끔·청결한 인테리어
'명랑한찜닭' 당산점이라고
쓰여져 있긴한데
당산역에서도 좀 멀고
선유도역에서도 좀 먼
살짝 애매한 위치에 있어요
잘 아실만한 곳은
'또순이네' 바로 맞은 편!
이라고 생각하심
이해가 빠르실 거 같아요
(정확한 위치는 포스팅 최하단에)
외관은 뭐 특별할 건 없고
통유리라서 창가에 앉으면
탁 트여있다는 점 정도;;
내부는 정말 깔끔해요
얼핏보면 살짝 고깃집 분위기도
나는 것 같긴 하네요 ㅎㅎ
테이블은 10개 정도 되고
치킨무와 김치는
마구마구 셀프로 퍼갈 수 있어요
(전 이런 곳이 좋아요! ㅎ)
저희는 11시40분쯤 도착했구요
'명랑한찜닭'이 선유도/당산에서
꽤 인기있는 곳이라
12시 언저리에 방문하면
100% 웨이팅 걸리니
감안하고 가셔야 할 듯해요!
그만큼 맛있다는 거겠죠 ㅎ
심플한 메뉴, 고민없는 선택!
'명랑한찜닭'은 메뉴구성이
정말 심플해서 좋더라구요
다른 프랜차이즈 찜닭집 가보면
뭐 그렇게 메뉴가 다양한지
결정장애를 불러일으키더라구요;;
명랑한찜닭은 크게
3가지 메뉴로 나뉘어 있어요
명랑찜닭
닭볶이
치즈핫찜닭
사진의 비쥬얼은 밥보다는
술이랑 함께 하고 싶은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명랑찜닭'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간장'양념을 베이스로 한
짭쪼름한 찜닭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명랑찜닭' 메뉴가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포스팅 보시면 됩니당
메인 메뉴 이외에는
빼놓을 수 없는
'명랑한 비벼밥'으로 이름 지어진
볶음밥 이랑 감다튀김, 닭튀김 등이
압도하는 비쥬얼로 뽐내고 있네요
닭은 기본적으로
순살보다 뼈가 맛있는 게
맞기는 하지만....
찜닭의 특성상 너무 불편하기에
꼭 순살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순살은 2천원 추가해야 하고
주문 시에 꼭 말해야 해요!! ㅎ
벽에도 괴상한 글씨체로
적어놨네요 ㅋㅋㅋ
볶음밥은 저도 인정!!!
정말 매력 난리나긴 해요
보통 간장찜닭집 가면
그냥 밥한공기 추가해서
찜닭 따로 밥 따로
먹기는 하는데
'명랑한찜닭'은 꼭 다 먹고
볶음밥을 먹어야겠더라고요 ㅎㅎ
단점은.....정말
누가봐도 살이 찔 것 같은
비쥬얼이었다는게;;;ㅎ
(여튼 극강추!!!!)
저희는 바로 이것!!!!!
'치즈핫찜닭' 2단계
매운맛을 시켰어요!
마음 같아서는 3단계를
시켜보고 싶긴했는데
잘 못먹는 사람이 있어서 ㅎㅎ
4人에 순살추가에
밥 3공기 추가......
이게 얼마임;;;ㅋㅋㅋ
진정 인간계의 비쥬얼 맞나요?
피자같은 찜닭 여기있네요;;
명랑한찜닭의 시그니처 ㅋㅋㅋ
삶은 계란이 먼저 나와요!
너무너무 배가 고프면
껍질 까서 에피타이저로
먹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좀 참고
찜닭 나오면 비벼서 먹죠 ㅎㅎ
뭔가 서비스로 나오니까
더 꿀맛인 느낌;;
미친 비쥬얼 드디어 나왔네요;;
처음에 보고 정말
"우아~"라고 했어요 ㅎㅎ
사이드에 고구마무스가
뿌려져 있어서 그런지
은근 피자느낌도 좀 나고
대박인 건 '모짜렐라치즈'가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요;;
그냥 많이가 아니고
어마무시하게 많이요!!ㅎㅎ
우선 굉장히 혜자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들었구요
먹기도 전에 딱 느낌이
맛이 없을 수가 없겠구나....
생각이 들 정도;;
치즈에 파슬리 뿌려놓으니까
더 맛있어 보였어요 ㅋㅋㅋ
떡볶이, 야채 고구마무스, 치즈, 닭
이렇게 조화되어 나오는
메뉴가 있다니 ㅋㅋㅋ
제가 다 좋아하는 재료들이라
기대감이 정말 왕창 +_+
빨갛게 조리되어 나와서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접시에 옮기려고 한 국자 펐는데
치즈가 잔뜩 올라오더라구요 ㅋㅋ
뭐 이런 든든한 느낌이 ㅎㅎ
센스있게 고구마무스랑 같이
퍼갈 수 있도록
사이드부터 들어올려야 해요;;
국자로 퍼가려고 하니
치즈 때문에 너무 불편해서
집게로 다시 이동!
모짜렐라치즈 늘어나는 수준이
거의 시카고피자급이네요;;
정말 과장 조금 보태서
치즈가 반인 거 같아요 ㅎㅎ
은근 찜닭매콤소스랑 치즈랑
조화도 좋아서
꾸덕꾸덕하게 먹기 좋더라구요
이게 완벽 '미친조합' 결정체!
바닥에 떡하나 깔고
양배추랑 고구마무스 살짝;;
+ 모짜렐라치즈 듬뿍
한입 넣으면 거의
죽음이라고 보시면 돼요!!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볶음밥을 주문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시키긴 했는데
지금와서 보니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가격이 좀 비싸게
나온 거 같아서
살짝 그렇긴 한데 ㅋㅋㅋ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어요
오리지널 간장찜닭을 드시고 싶으면
'명랑찜닭'
매콤한 퓨전 찜닭을 드시고 싶으면
'치즈핫찜닭'을 추천드려요
매번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찜닭 맛집으로 인정!!!
'명랑한찜닭'
사랑입니다♥
선유도역 주변에
수제돈까스 잘하는 집도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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