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이만한 간식이 없죠
한번 먹으면 끊을 수 없어요!!!
작년대비 그리 춥지 않은
겨울 날씨이지만
그래도 영하권이기 때문에
겨울간식이 땡기긴해요 ㅎㅎ
대표적인 붕어빵부터
땅콩빵, 호빵, 군밤, 호떡
군고구마...등등
생각만해도 배가 고프네요;;
오늘은 겨울간식 중에
개인적으로 늘 1순위에
랭크되어 있는
'군밤'을 만들어 볼까 해요!
군밤은 나름 대중적인 간식인데
먹을려고 하면 정말
찾기가 힘들어요 ㅠ
심지어 휴게소에서도
안파는 곳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복권사야하는 수준;;ㅎ
요즘은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어서
한번 도전해봤어요!
사먹을 수 없다면
만들어 먹는 수 밖에요 ㅋㅋ
칼집까지 내서 배송!
칼집약단밤으로 손쉬운 조리!
예전에는 보통 약단밤을 집에서
먹으려해도 워낙
손이 많이 갔어요
칼집 내고 한나절 찌고
생각만해도 피곤피곤 ㅠ_ㅠ
하지만 요즘엔
이렇게 네이버나 오픈마켓에
'칼집약단밤'이라고 치면
손질된 밤을 쉽게
주문해서 받아볼 수 있어요
받아보니 택배상자에 가득차서
이렇게 깔끔하게 왔네요
뭔가 설레임반 뿌듯반?!
저 양파망 1개가 1kg이구요
저는 워낙 군밤 매니아라서
2kg 시켰어요 ㅎㅎ
분명 하루이틀 사이에 다먹고
또 다시 시킬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ㅋㅋ
이렇게 토실토실 귀엽고
실한 약단밤들이 잔뜩 들어있네요
이렇게 생밤을 따로
주문하는 건 처음이라서
약간 생소한 느낌도 있었어요
뭔가 제사를 해야할 거 같은...;;
큰 특징은 역시
이렇게 칼집이 중간에
크게 나있는 상태로 오는 거죠
그래서 구웠을 때
쫙쫙 잘 갈라지면서
실제 사먹는 군밤처럼
노랗게 익는거죠 ㅎㅎ
보기만 해도 편하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덜렁대다 짜증난 상황...
물론 저에게만 저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겠지만
너무 흥분해서
급하게 양파망을
들어올려서 그런지
우수수 바닥으로
떨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밤의 무게가 있어서
양파망이 버티질 못하고...
잘 아시다시피 약단밤이
워낙 작은 크기기 때문에
바닥에 우수수 떨어지는 순간
바로 멘탈붕괴를 일으킬 수 있어요
꼭 조심히 들어올리셔야 해요
심지어 아이가 보는 순간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장난감이 되겠죠.....;;
조리도 매우 간단!
맛은 군밤 저리가라!
바로 에어프라이어에
구우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제가 경험해본 결과
이렇게 물에 10~20분정도 불리는게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요!
안불리고 하면
살짝 서걱한 생밤같은 느낌이 나고
불리면 찐밤같은 느낌이 나요
취향의 차이도 있겠지만
저는 불리는 걸 추천!
시중에 팔고 있는
군밤 느낌을 내시려면
꼭 불려야해요
다 불려졌으면
우리의 다크호스 '에어프라이어'에
담는 작업을 해야겠죠 ㅎㅎ
저의 에어프라이어는
'롯데알미늄 에어프라이어[LSF-802]'
요즘 빛을 보고 있는
아주 효자같은 녀석이죠;;
저희 집은 에어프라이어를
대용량으로 사서 그런지
많이 들어가긴 하더라구요
약단밤을 주문하신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보니까
조금밖에 못 넣으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역시 뭐든 큰 걸 사는게
좋다고 합리화하는 제가.....
뿌듯한 하루네요 ㅋㅋ
이렇게 가득 담아내면
군밤 만들 준비는 끝!
에어프라이어로
160도에 15분정도
한번 돌려서 저어주고,
다시 한번 (160도/10분)
돌려주면 완성!
사진은 생각보다
예쁘게 안나왔는데
진짜 맛있게 잘 됐어요
확실히 칼집이 나있어서
훨씬 벗겨먹기 편했고
까먹는 재미도 있어서 좋았어요
따뜻할 때 먹어서 특히 맛있긴 했는데
그 다음날 먹어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중에 파는 맛밤보다 나았어요♥
잘 아시다시피
군밤이 참 맛있긴한데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죠
특히 마트에서 파는
CJ맛밤은 몇 개 들어있지도 않은데
엄청 비싸서 엄두가 안나는데
이 단밤은 그런 창렬스런 걱정이
없어서 참 좋아요
맛부터 식감, 재미까지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가성비까지 좋아서
자주 애용할 것 같아요♥
겨울 간식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시거나
아이의 간식에 대해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시는 것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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