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이 없는...'롯데리아'
혹시나 했는데 여전히 실망
오랜만에 외근을 나왔다가
혼밥하는 점심!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동안 유지어터의 명목하에
금기시하고 있었던
'햄버거'를 먹기로 했어요
1. 버거킹
2. 맘스터치
3. 맥도날드
이렇게 1~3위까지
차지하고 있지만
매번 먹는 와퍼/빅맥에서
조금 벗어나보자 생각하여
둘러보던 찰나
'롯데리아'를 발견하고
먹어보기로 결심했어요
'결심'까지야?!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정말 개인적으로 갈 때마다
실망스러운 롯데리아라서
알면서도 모험을 걸고
들어가야한다는....
맛/퀄리티/양 모든게
정말 별로였었거든요;;
이번에는 다르리라
작은 희망의 불씨를
쏘아올리면서 고고싱!
이벤트는 하는데 그다지...
입구에 보니까
'미키마우스'인형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이렇게 와닿지 않는
이벤트는 처음 보는 거 같아요
맥도날드처럼 일정세트를
먹었을 때 준다거나
애슐리나 자연별곡처럼
대폭할인한다던가
해야지 솔깃이라도 하는데
롯데리아랑 연관성도 없는
미키마우스를
상당히 쌩뚱맞게 일반판매하는
수준이라서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ㅋㅋ
그래도 애기들은 이걸보고
살 수도 있긴하겠네요....참
연말까지하는 이벤트로
'롯데리아 버킷리스트'라는게
큼지막하게 붙여있더라구요
'100원으로 더 푸짐하게'라고
쓰여져있는데...이것도....참!
사실상 100원으로 싸게 저렴하게
UP해서 먹을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원래 저 가격인데 100원으로
뭐가 달라지는 것처럼
상술부리는 것 같은 느낌?!
이벤트하는 셋트구성은
나쁘지 않아서 그냥 7,800원해도
비싼 느낌은 아닌데
굳이 저렇게 하나 싶었어요;;
롯데리아 프로모션/마케팅팀은
누구인지 정말 궁금할 정도였어요 ㅎㅎ
데리버거세트_4,000원
핫크리스피버거세트_6,000원
더블X2세트_6,800원
AZ버거세트_7,500원
한우불고기세트_7,900원
'365일 착한점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진심 착한점심 가격이
맞는 건가 의문이 들 정도...!
이렇게 공감이 안되는
햄버거 브랜드는 또 오랜만이네요 ㅎ
저는 '착한더블X2버거'
'콘샐러드' / '아이스아메리카노'
이렇게 3종세트를 시켰어요
가격이 싼 건 모르겠더라구요;;
나름 조금 더 가볍게 먹고자
콜라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300원 추가하여 변경했구요
감자를 콘샐러드로 변경했어요!
'착한더블X2버거' 영양정보
단백질_25g
나트륨_1,110mg
당류_7g
포화지방_24.9g
열량_730kcal
역시 햄버거라
나트륨이랑 칼로리가가
어마어마...ㅎㅎ
하지만 맛있게 먹으면
0kcal라는 게르만민족의
광고카피를 받들어
즐겁게 선택!
먹을 때마다 참 아쉬운
롯데리아 햄버거
주문한게 나왔네요 +_+
가장먼저 눈에 띄었던 건....
햄버거 크기였어요...;;
이건 뭐 X2까지 대문짝만하게
써있어서 엄청 클거라
생각했는데 빅맥/와퍼는 커녕
주니어와퍼만도 못한
크기로 나오더라구요
제 손보다도 작았어요
이러니.....참.....
선호도에서 떨어지는 건
다 이유가 있죠 ^^;;
//
순 비프패티 2장/치즈 2장을
활용하여 맛이 조화로운
정통 아메리칸 버거
//
라고 설명을 써놔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뜯어보니 포장되어 있을 때보다는
훨씬 괜찮은 비쥬얼이긴 하네요
우선 풍성한 치즈랑
패티도 2장의 비쥬얼로
괜찮겠다의 느낌정도!
특히 양상추가 듬뿍
들어가 있어 양이 많아보였어요
.
.
그런데 맛이 참 뭔가
부족한 듯 아쉬운 듯 그랬어요
우선 햄버거 자체에
특별한 특색은 없고
소스를 최대한 줄이고
패티맛과 치즈맛의 풍미를
높인 햄버거 였어요
말 그대로 아메리칸버거같은
느낌이 나긴했는데....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어요
수제버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프랜차이즈 햄버거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었다랄까;;
(다분히 개취 평가예요 ㅎㅎ)
콘샐러드는 먹을 때마다
전 브랜드 공통적으로
드는 생각은
왜 이렇게 창렬일까요;;
좀 많이 줘도 될 거 같은데
느끼해서 꼭 주문해 먹긴하지만
햄버거 반정도 먹으면
이미 끝나는 양.....;;
2020년은 좀 혜자스럽게 ㅎㅎ
아메리카노 리필하려고 했더니
리필은 콜라만 된다고 하네요;;
인색하다 정말...ㅠ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만
먹는 걸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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