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토핑이 아예 없어
비쥬얼이 너무 아쉬운 카레
일본음식 中에
초밥 다음으로 가장 대중적인게
'카레'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 만큼 맛도 있고
영양가도 있죠 ㅎ
한 때 열풍을 몰고 올 정도로
카레의 대표브랜드가 된
'아비꼬'부터 '코코이찌방야'까지
점심 땐 늘 웨이팅이
걸리는 거 보면
정말 스테디푸드가 맞나보네요
마침 전 날 저녁,
'맛있는녀석들'에서 카레를
먹는 걸 보고 점심을
카레로 결정했어요
선유도 주변에 아쉽게도
아비꼬랑 코코이찌방야가
없는 관계로 다른 브랜드를
둘러보다가 '고씨네'라는
일본카레 전문점을 찾았어요
저는 모르는 브랜드였는데
직원들은 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고씨네' 선유도점
고고싱♥
입구부터 기대가 되는 맛집?!
'고씨네' 선유도점은 나름,
선유도에서 먹자골목으로
형성되어 있는 라인에 있어요
간판이 크지도 않고,
뭔가 눈에 띄지도 않아서
처음에는 어디인가 살펴봤네요 ㅎㅎ
입구에 '식신로드'에서
극찬한 맛집으로 눈길을
끌게 해놨네요 ㅎㅎ
본업이 광고 쪽이라 그런지
저는 옆에 정사각형 배너가
훨씬 보기 좋았어요 ㅋㅋㅋ
직업의 영향으로
음식프로그램에서
추천하는 맛집들을
순순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식신로드에 나왔다고
전혀 기대감이 오르진 않았어요 ㅋㅋ
올라가는 계단에도 '식신로드'가
강조되어 있네요
'최고 맛집'이라니 이건 좀 기대?!
역시 아비꼬/코코이찌방야 처럼
카레맵기 선택이 가능하네요
총 4단계로 구성,
타브랜드와 동일한 맵기등급으로
참고해서 먹으면 될 거 같아요
70시간 숙성카레라고 써놓았네요
아비꼬도 저렇게 써있던데
카레는 숙성이 매우 중요한가 봅니다 ㅎ
대충 특징을 요약하면,
오랜 숙성으로 깊은맛!
대중화를 위한 저렴한 가격!
카레가루보단 육수에 중점!
이정도로 보면되겠네요
이렇게 단무지랑 깍두기는
셀프로 퍼갈 수 있게 해놓았구요
카레하고 밥은 무제한이네요
(전 한번도 리필해 본 적이 없다는...)
이 작은 위의 크기 어쩔....ㅎㅎ
옆에 일본요리에 꼭 따라나오는
우동국물?!(쯔유)을 셀프로
퍼갈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런 반찬류를 셀프로 해놓아서
매우 좋은 거 같네요
전체적으로 저렴한 편!
타브랜드와 메뉴는 비슷!
메뉴판 엄청 귀엽네요 ㅋㅋㅋ
원래 내지에 있는 메뉴만
사진을 찍곤 했는데
표지까지 찍은 건 처음인 듯
디자이너가 누구인지
매우 센스있으신 분인가보네요
GOOD!
카레 메뉴는 타브랜드대비
특이하고 차별된 부분은 없었구요
다 알고있는 메뉴?!
돈까스카레
떡갈비카레
닭튀김카레
고로케카레
새우튀김카레
소고기카레
버섯카레
파프리카카레
.
.
이 정도에
'스페셜카레'라고
토핑 많이 넣은 메뉴정도
있다고 보심되겠네요
우동메뉴로
돈까스카레우동
소고기카레우동
파프리카카레우동
버섯카레우동도 있어요
토핑도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구요
타브랜드에는 없는
치즈랑 계란후라이가 있는게
차별이라면 차별성이네요 ㅎㅎ
한번에 비벼먹지 말라는 조언이...
저는 비벼먹는 걸 좋아하는데...ㅎ
'계란후라이'토핑을 넣으라는 추천도..ㅎ
그럼 카레 고고싱!
기본토핑이 없어서 너무 아쉽
카레가 그다지 진하지 않음
주문한 '닭튀김카레'가 나왔네요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너무너무너무 심플해서요
타브랜드처럼
'마늘후레이크'라던지
'다진파'라던지
좀 들어가면 비쥬얼이
훨씬 풍성해보이고
보기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물씬 풍기는 상황이네요
닭튀김은 4조각 들어있구요
대중화를 목표로 가격이
저렴한 건 알겠는데...
비쥬얼에서는 왜 저렴한지도
느껴질 것 같은...
치킨가라아게는
다 알고 있는 그 맛으로
워낙 맛있다보니 ㅎㅎ
한 조각은 그냥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카레가 그다지
맛있는 거 모르겠더라구요...
저 포함 3명이서 갔는데
다 같은 의견이었어요
그런거보면 단순
개인취향인 아닌 거 같긴해요
우선 70시간 숙성으로
깊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깊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어요
카레가 좀 꾸덕한 느낌이 있어야지
뭔가 깊다 짙다 이런 느낌을 받는데
굉장히 묽어서
거의 탕에 가까운 국물?!느낌이
나더라구요
뭐 이부분은 개인취향일 수 있어서
좋아하실 분들도 있겠으나
맛도 좀 맹맹하다고 해야하나....
카레의 깊은 맛은 없었어요
카레가루보다 육수에 중점을 뒀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카레가루도
더 넣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집에서 가끔 일본고형카레로
끓어먹는데 그것보다 진한느낌이
덜 한거면 오히려
육수에 너무 중점을 두어
과유불금이 된 건 아닌지....
계란후라이 토핑을 추가한
'소고기카레'도 전체적인 맛 평가는
동일하고 계란후라이 토핑은
엄청나게 추천할 정도로
매력적이진 않았던 거 같아요
다른 토핑들과 동일하게
넣으면 안넣은 것보다 좋네!
이정도 ㅎㅎㅎ
전체적으로
카레의 깊고진한맛이 부족하고
특히 토핑이 너무 아쉬웠어요
토핑에 따라 맛도 맛이지만
식감차이도 엄청난데
먹는 재미도 없다랄까....
선유도 주변에 있는
다른 맛집들도 구경하세요
만족할 수 없는
부족했었던 카레
집카레보다는 맛있으나
매력은 NON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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