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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족발/등갈비 숨은 맛집이 여기있네, 선유도역 '등마루'

by 경제똑똑똑 2019. 11. 21.

장인의 맛이 느껴지는 맛집

알고보니 꽤 유명한 곳


선유도에 있는

음식점이란 음식점은

다 가본 것 같아서

맛집은 이제 다 추려졌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짧은 생각...)

 

우연히 점심을 먹으러

골목을 지나가다가

사장님이 석쇠에 열심히

고기를 굽고 계셔서

우연치 않게 급땡겨서

들어간 곳이

이런 맛집일 줄을 몰랐어요 ㅎ

 

 

이번 포스팅에 소개할 곳은

바로 선유도에 있는

'등마루' 라는 곳이에요

 

'등마루 족발연구소'라고도

불리는 거 같더라구요;;

 

뭔가 고수의 냄새가

풀풀 풍기는 상황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비쥬얼


이렇게 사장님이 밖에서

석쇠에 고기를 굽고 계시는데

이 냄새가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정도예요 ㅎ

 

다른 곳 가려는 목적이었는데

충동적인 방문 ㅋㅋㅋ

 

SUV에 메뉴써놓은 것도

은근 재미도 있고

눈길도 끌었어요

 

석쇠불고기+된장찌개 8,000원

보쌈정식+된장찌개 8,000원


고기정식인데 8천원이면

금액도 좋네요!!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까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엄청 열과 성을 다해 구우시는

느낌이 나서 그런지

퀄리티도 매우 높아보였어요 ㅎ

GOOD!

 

 

미친 비쥬얼

사장님 열정


이 2가지만 봐도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죠!


진정성이 느껴지는 음식점


들어가자마자

'등마루 족발연구소'의 마인드가

딱 눈에 들어오네요


맛있는 음식은 육수부터 다르다!

매일 뽑는 음식의 기본!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감칠맛을 내기 위해 13가지 재료 사용

 

등마루 족발연구소가

지향하는 것은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시는

마음과 정성이 깃든 음식입니다


글을 읽자마자 웰빙스러우면서

친근하기도 하고

고향느낌이 난다고 해야하나?!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인테리어는 깔끔?!하거나

요즘 음식점하고는 좀

거리가 있는

약간 옛날 막걸리집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오히려 저런 마인드가

더해지니 느낌이 훨씬

좋았던 거 같아요

 

'석쇠불고기 + 된장찌개'

주문 고고싱!

 

에피타이져로

삶은 계란이 나오더라구요

GOOD!

 

맥반석이라서

더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사장님이 센스도 넘치시는 듯

 

반찬이 정말

어머니가 해주시는

밑반찬 종류들이 나왔어요

 

맛도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뭔가 군더더기가 없다고 해야하나

조미료를 넣지 않은 느낌이라

웰빙스럽고 먹기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오이무침'이 최고!

 

밑반찬까지 맛있는 이 집....


깊고 진한 된장찌개

고소한 석쇠불고기


우선 된장찌개가 먼저 나왔어요

4명이서 간거라 4인분 시켰구요

이렇게 몰아서 하나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이게 끝이 아니고

리필 말씀드리면 무제한으로

계속 넣어주시는 혜자스러운 센스!

 

먹기 전에 사장님이

집된장으로 만들거라 소개하셨는데

정말정말 맛이 깊더라구요

 

 

제가 근래에 먹었던 된장찌개 중에

가장 맛있었던 거 같아요

많이 짜지도 않으면서 깔끔한 맛!

그리고 두부부터 야채까지

아낌없이 팍팍 들어가 있어서

정말 어머니가 해준 느낌이...ㅎㅎ

 

이렇게 각자 퍼서 먹는데

버섯이랑 두부가 많이 들어가서

식감도 좋았어요 ㅎㅎ

 

선유도 주변에서

된장찌개로는

'또순이네'랑 '등마루'가

1~2위 다툰다고 생각되네요

 

불고기는 먹자마자

역시 굽는 건 '석쇠'인가보다

라고 생각들었어요 ㅎㅎ

 

불맛이 나면서 엄청 고소해서

정말 순삭 폭흡;;

심지어 석쇠로 구우니까

중간중간있는 비계까지도

고소해지는 상황.....

 

된장찌개랑 석쇠불고기 정식은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고

양도 넉넉히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몰랐었는데 얼마 전에

'생방송투데이'에도 나오고

많은 유튜버들이 다녀간 곳이라고

이야기 들었어요;;

 

먹고나서 알게됐는데

충분히 그럴만한 곳이라 생각!

 

 

저는 점심으로 갔는데

조만간 꼭 저녁 먹으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어요 ㅎ

 

족발수육/족발전골

땡초족발/냉채족발/전통족발

통삼겹보쌈/족뱅이(족발+골뱅이)


이 정도의 메뉴가

평균 3~5만원대 하구요

저녁에 술한잔할 겸

식사차 오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회식으로도

손색없을 거 같아요 ㅋㅋ


선유도 주변에 있는

다른 맛집들도 구경하세요

 

'선유도국수집' 비빔국수

'국수나무' 들깨칼국수

'전국낙지자랑' 매운낙지볶음

'다래칼국수' 얼큰닭칼국수

'너도나도식당' 오징어볶음


한번 먹으면 바로 중독

어머니의 손맛/장인의 솜씨

이런 곳이 진정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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