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히는 곰탕 맛집
국물부터 고기까지 끝판왕
추워지는 날씨,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땐
역시 곰탕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근데 곰탕은 정말
음식점마다 퀄리티 업다운이
심한 것 같아요
보기에는 은근
간단하고 쉬워보이는데
밋밋한 국물하며
안에 그저 고기 몇 점
넣은 창렬스런 곳도 있고
심지어......
예전에 TV에 나왔던
프림 넣는 곳도 있고 말이죠;;
먹는 걸로 장난 좀 안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ㅠ
오늘은 우연히 선유도역 주변을
배회하다가 발견한 곰탕맛집,
'나주곰탕&냉면' 선유도역점
을 소개해볼까 해요!
고고싱!!!
먹기 전, 잠시 곰탕의 유래부터 ㅎ
곰탕이란?
고기를 맹물에 넣고 끓인 국이라는 의미
공탕(空湯)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고기를 푹 곤 국이라는 의미의
곰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해요
『시의전서』에는
'고음(膏飮)은 소의 다리뼈,
사태, 도가니, 홀떼기, 꼬리, 양,
곤지소니, 전복, 해삼을
큰 그릇에 물을 많이 붓고
약한 불로 푹 고아 맛이 진하고
국물이 뽀얗다'라고
오늘날의 곰탕을 설명하고 있다하네요.
곰탕의 '곰'은 원래
고기나 생선을 천천히 푹 삶은 국을 뜻하고
'고다'의 '고'는 기름지다는 뜻이라네요;;
'고음'은 기름진 음식이고
그 말이 줄어서 '곰'인데
여기에 국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국
탕이라는 글자를 붙이면 곰탕이 되는 것
★노화방지와 피로회복, 빈혈예방에도 좋은 음식★
깔끔한 내/외부 인테리어
'나주곰탕' 브랜드가 워낙 많다보니
여기가 프랜차이즈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선유도역점'이
명시되어 있는 걸 보니
프랜차이즈인 듯한 느낌이네요
외향적으로 매우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특히나 좌/우측 건물이
꽤나 노후된 상태라서 그런지
더 부각되는 느낌이랄까 ㅎㅎ
내부 인테리어는 못찍었는데
깔끔하고 청결한 느낌이었어요
24시간 영업하는
열심히 운영하는
나주곰탕집이네요
한쪽 벽면에 이렇게
메뉴판이랑 사장님의 마인드를
써놓았네요;;
써있는 걸 보니
프랜차이즈가 아니네요;;ㅎㅎ
주방 가마솥에서 긴시간동안
정성껏 우려내어 맛을 냈다고 하니
정말 기대감이 뿜뿜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가는
식당에서는 대부분
가장 기본적인 메인메뉴를
시켜서 맛을 보는터라
'나주곰탕' 8,000원을 시켰어요
기본메인만 먹어보면
다른 메뉴들의 퀄리티는
안먹어봐도 알죠 뭐 ㅎㅎ
기본 반찬이 참 맛있네요!
기본 반찬은 여느 곰탕집과 같이
깍두기 / 김치 / 양파조림이
나오는데요
그다지 임팩트가 없어보이지만
.
.
.
이 깍두기가 정말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한 3번 더 담아서 먹었던 거 같아요
아삭하면서 양념도
딱 잘 베어있고
맛도 좋고;;
개인적으로는 곰탕없이
흰쌀밥에 이것만 먹어도
2공기는 먹겠더라구요
따로 주문해서 깍두기만
사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ㅎㅎ
오버가 아니라
가서 드셔보시면 아실 거예요
같이 갔었던 직원들도
김치나 양파조림은 전혀
손도 안대고
깍두기만 먹었거든요
깍두기부터 맛집일세~
정말 GOOD!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
곰탕은 주문할 때 마다 느끼는데
처음 비쥬얼 보면 느낌이 안오죠
뭔가 단순하고 비슷해보여서 ㅋㅋ
저는 주문오자마자
파를 더 부탁드려서 많이 넣었어요
당면이 들어간 곰탕은 아니고
고기가 많이 들어간 곰탕이에요 ㅎ
고기의 양이
일반 곰탕집들에 2배는 되는 거 같아요
고기기준으로 정말
혜자스러운 집 인정!
더불어 고기가 정말
살살 녹을정도로 맛있어요
워낙 맛있어서
장을 따로 안찍고
그냥 씹어먹었어요
고소함이 X2
곰탕 맛집으로 인정!
밥에 말아서 이렇게 먹으니
정말 순삭이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먹었던
곰탕집들 중에
손꼽히는 거 같아요
각 지방마다 유명한
곰탕 맛집들 많이 가봤는데
절대 뒤쳐지지 않을 만큼
맛있어요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너무 괜찮아서
솔직히 놀랜 곳이에요 ㅎ
재방문의사 100%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를
먹어 볼 계획이에요
추워지는 날씨
뜨끈한 곰탕 드시고 싶으시면
'나주곰탕&냉면' 선유도역점
추천해요!!!
선유도 주변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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