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그대로 인정하는가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의 주창자로,
우리가 잘 아는 프로이트, 칼 융과
동시대에 살았던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과 의사입니다
개인심리학이란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개인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이론을
펼친 것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아들러 육아는 이러한 개인심리학
이론을 녹여냈기에 아이 그 자체를
인정하며 야단치지지도 말고
칭찬하지도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야단치고 칭찬하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방해한다는 것!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아이는
다른 사람의 시선과
인정에 목마르게 됩니다
특히 무엇이든지 부모에 의존하고
사소한 것도 혼자서 결정하지 못하는
아이라면 아들러의 양육원칙으로
자녀와의 관계를 되돌아 봅니다
아들러가 말하는
여섯가지 양육 원칙
01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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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보통 일단 혼부터 내게 되나
우선 잠깐 멈추고 아이가 그 행동으로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생각합니다
이는 아이의 목적에 관심이
가지라는 뜻이며 대부분의 부모나
주변 어른의 관심을 끌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이런 사정도 모르고 일단
혼부터 내는 부모는 아이의 말썽을
절대 멈추게 할 수 없으며
행여 멈추었다한들 심리적으로는
더욱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없습니다
아이의 목적을 파악했으면
그 목적에 대한 잘못된 부분을
차근차근 이야기해주며
이해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02
아이를 야단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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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야단치는 것은 별 소용이 없지만
아이의 문제행동을 올바르게
고쳐줄 필요는 있습니다
혼이 나면 아이는 당장 엄마가 무서워서
그 행동을 멈추게 되지만
다음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인지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똑같은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다고 위압적으로 명령하듯
말해서는 절대 안 되며 차분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타이르며 다음번엔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03
아이를 칭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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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좋은 점이나 착하고 훌륭한 일을
높이 평가한다는 것인데
이 '평가'란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하는 말입니다
즉, 수직관계를 전제로 한다는 것입니다
평가는 권위를 가지기 때문에
아이가 칭찬에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며
스스로 판단해 적절하게 행동해야 하는데
칭찬이 없으면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아이가 나쁜 행동, 잘못된 행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행동 결정에 있어서
질문이 많다면 자신감이 없는 것이고
이미 상당부분 의존을 하고 있는 것이므로
칭찬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04
아이에게 용기를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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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대신 고맙다는 말로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고마움의 표현을 칭찬과 동일시 해
남발해서는 안되며 '내가 고맙다고
했으니 다음에도 아이가 잘하겠지'라는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아이가 용기를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움이 표현이어야 합니다
아이가 어떤 과제에 용기를 내고
도전하려면 자신을 좋아해야 하고
자신을 좋아하려면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껴야 합니다
'내가 엄마 아빠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구나'라고 느껴야 합니다
05
아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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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립하도록 도와주려면
아이가 하는 행동을 어느 정도
지켜보기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쉽지 않지만 부모가 나서야 할 때와
아닐 때를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데
아이의 행동이 공동체(유치원, 어린이집)에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행동인지
아닌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피해를 입히지 않는 행동이라면
과감하게 아이의 의지를 존중하고
지켜봐주며 자기 행동의 결과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06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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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의 궁극적 목적은
개인과 개인이 경쟁 관계가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관계를
갖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아이와 협력 관계가 되려면
존중과 함께 신뢰가 밑거름이 돼야하며
아이가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더라도 "너 저번에 엄마와
공부하기로 약속해놓고 안 했잖아"라고
말하기 보다는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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