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육아정보'

아이 편식 습관, 이렇게 하면 100% 고쳐진다!

by 바바붐 2020. 4. 27.

아이가 채소를 편식하는 이유


 

쓴맛에 대한 거부감

─────────────

아이들이 채소를 싫어하는 이유를

설명하려면 수백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인류는 농경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수렵과 채집으로 먹고살았는데

쓴맛이 나는 식물에는 독이 많았습니다

 

진화를 거듭하면서도 본능적으로

'쓴맛'은 독성을 가진 식품이라 인식,

거부감을 갖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이 쓴맛을 거부하는 건

본능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푸드 네오포비아

─────────────

편식하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특정 식품의 맛과 냄새, 감촉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낯선 음식에 대한 두려움을

'푸드 네오포비아'라고 부릅니다

 

'네오포비아' 증상은 생후 6개월 무렵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만 2~5세까지

이어지는 게 보통입니다

푸드 네오포비아는 아이에게 억지로

음식을 먹이면 반감이 더 심해지기에

새로운 음식과 천천히 친해질 수 있게

먼저 공포심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보다 많은 미뢰 개수

─────────────

혓바닥에 솟아 있는 꽃봉오리 모양 돌기

'미뢰'는 짠맛, 단맛, 신맛, 쓴맛 등

음식의 맛을 뇌로 전달해줍니다

 

신생아는 성인보다 3개 정도 많은

미뢰를 갖고 태어나 음식의 맛을

더 강렬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채소의 쓴맛 역시 더 강하게 느껴

거부감이 큰 것으로 8세 전후에

미뢰 수가 줄어들면 아이들의

편식 습관이 점차 나아집니다


편식 습관 고치는 노하우


채소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

편식 습관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재료를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채소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좋아하는 음식만 주면 편식이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놀이를 통해 식재료를 만지고

냄새도 맡는 등 탐색하는 시간을

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식재료에 호기심을 보이고

먹기 시작하면 반복적으로

밥상에 올리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한 가지 식재료에 익숙해지려면

최소 8번 이상 섭취해야 합니다

 

 

조리 방법을 바꾼다

────────────────

채소의 물컹물컹한 느낌이나 질긴 식감을

싫어한다면 원재료의 모양과 맛,

풍미 등이 잘 느껴지지 않게

조리 방법을 바꿔줍니다

 

같은 식재료라도 튀기거나 찌면

음식의 맛과 식감이 아예 달라집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채소는 귀신같이

골라낸다면 채소를 잘게 다져

만두를 만들고, 고구마, 단호박,

토마토 등으로 셰이크를 만들어

먹여보는 것도 좋습니다

 

채소의 장점을 이야기해준다

────────────────

식탁 위에 올라온 채소 반찬을

하나씩 가리키며 채소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왜 먹어야 하는지 등을

설명해주면 좋습니다

 

가령 당근은 비타민A가 풍부해

눈을 건강하게 만들고

양배추는 음식의 소화를 돕는다고

재미있게 이야기 해줍니다

 

 

소스를 활용한다

────────────────

아이가 채소의 독특한 향과

맛을 싫어한다면 소스를 활용합니다

참치, 마요네즈처럼 맛이 강한 재료사이에

양상추를 넣으면 채소의 맛이

감춰질 수 있으며

크림소스, 토마토소스 등 아이가 좋아하는

소스를 채소 요리와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채소오믈렛에 케첩을 뿌리거나

월남쌈에 달콤한 땅콩 소스를

곁들이는 등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채소와 친해지는 놀이법


채소 종류 맞히기

───────────

커다란 가방에 여러가지 채소를 넣고

아이가 보지 못하게 가방의

입구를 닫은 후에,

아이에게 가방 안의 채소를 만져보게 하고

무엇인지 상상해 맞추게 합니다

 

매끈한 파프리카, 까칠한 오이 등

채소의 다양한 감촉을 느끼며

식재료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채소 옮기기

────────────────

단단한 우엉, 기다란 미나리 등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채소를 준비합니다

아이가 집기 편한 크기로 채소를 잘라

그릇에 담은 후에

채소를 빈그릇으로 옮기며

채소의 색깔과 모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채소를 하나씩 옮기다 보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소근육이 발달합니다

 

채소 도장 찍기

────────────────

연근, 파프리카, 오이 등 아이와 함께

채소를 자르고 단면 모양을 살핀 후

물감을 발라 도장처럼 찍어봅니다

 

채소를 자르면 모양이나 색깔이

달라짐을 느끼게 되며

모양에 대한 인지 능력을 높이게 됩니다

 

 

채소즙으로 밀가루 반죽하기

────────────────

채소로 즙을 내어 밀가루와 섞어

반죽놀이를 해봅니다

각채소별로 즙을 냈을 때 나온

색을 알려주고 맛을 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또한 밀기라 반죽을 조물조물 만지며

소근육이 발달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