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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질병관리'

귀여운 '올챙이배', 가만두면 큰일 날 수 있다고?

by 바바붐 2020. 5. 23.

아이들의 배가 볼록한 이유


영유아의 복부는 대부분 원통형입니다

똑바로 서서 보면 돌출되어 볼록하고

누웠을 때는 평평하게 보입니다

 

아이는 어른에 비해 위의 크기가 작고

몸통이 가는 편이라 음식물을

많이 먹으면 금세 위가 불룩해져서

올챙이배처럼 보이게 됩니다

 

또한 복부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많이 튀어나오며

일반적으로 만 3세 이하의 아이는

올챙이배처럼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올챙이배는 밥을 먹는 아이보다

모유나 분유, 이유식을 주로 먹는

아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3~4시간 뒤 소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증상 없이 잘 먹고 잘 자고

배변 활동도 원활하다면

생후 24개월 이후 복부 근육이 생기면서

서서히 들어가게 됩니다


올챙이배, 질병 가능성도 있어!


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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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배는 과식을 한 경우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됩니다

평소 먹는 양보다 많이 먹는 것은

아닌지, 이유식을 시작한 이후에도

우유량을 줄이지 못한 것은 아닌지,

생후 8~9개월 이후에도 밤중 수유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후 10~12개월에 일찍 밥을 먹기

시작해 밥알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건

아닌지 등을 확인해봅니다

 

 

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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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잘 먹지만 변비가 있어

장내 활동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에도

장내에 가스가 차서 배가 볼록해집니다

변이 딱딱하고 배변을 할 때마다

힘들어하는 증세가 심한 변비일수록

배가 더부룩하게 나와 보입니다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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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복강 내에 물이 찬 경우에도

배가 볼록한 모양이 될 수 있습니다

 

간질환인 경우 복수가 차며

소변이 적게 나오고 황달이 생기는

증상을 동반하게 되며

심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호흡곤란과

함께 복수가 차는 특징이 있습니다

 

신장 기능 이상인 경우 다리와

얼굴이 붓는 경향이 있으며

복부의 피부가 땅기듯

팽팽하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장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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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기능이 저하되어 장의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일명 창자막힘증인

장폐색의 경우에도 복부가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이때 배가 딱딱하고 복통과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종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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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증상은 없는데 배가 볼록하면서

하복부에서 움직이지 않는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복부종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점점 크기가 커지고 더 단단해질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만성 식적으로 인한 올챙이배


공복 상태이거나 많이 먹지 않는데도

아이의 배가 늘 볼록하고

양치질을 해도 입 냄새가 심하고

방귀 냄새가 지독하며

토끼 똥이나 염소 똥 모양의

단단한 변을 본다면 식적을 의심합니다

 

식적이 있는 아이들은 밥을 잘 먹으며

간혹 헛구역질이나 신트림을 하고

가래, 잔기침이 오래가기도 합니다

이런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오래가면

만성 식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올챙이배를 만드는 주요 원인인

만성식적은 영유아기에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어

몸에 필요한 영양물질로 변환,

몸에 흡수돼야 하는데 제대로 변환되지

못하고 불완전연소와 같은 상태로

위나 장에 쌓여 독한 가스를 발생,

속열을 쌓이게 해 질병을 일으킵니다

 

한의학에서는 식적이 있으면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의 탁한 기운이

몸속에 쌓여 여러 가지 질병이

나타난다고 하며, 식적이 있는 아이는

배가 아프고 더부룩하다는 말을

자주 하고 먹어도 체중이 잘

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속열이 많아 유난히 찬 음식을 찾고

편식이나 폭식을 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소화기의 기능이

나빠지고 만성적으로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으로 이어집니다

 

 

식적은 단순히 소화기의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폭식과 과식으로

인해 항상 부어 있는 위장은 인접한

횡경막의 움직임이나 폐 기운의 흐름을

방해해 잔기침이나 콧물, 가래 등의

증상을 지속시킬 수 있고

식적으로 인해 장에 독소가 쌓이면

두드러기나 아토피피부염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올챙이배를 쏙 들어가게

만드는 건강한 생활습관


밤중 수유를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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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생후 7~8개월 무렵부터는

밤중 수유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중 수유가 오래도록 지속되면

잠자는 도중 음식물을 먹기 때문에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해집니다

 

 

잠자기 전 공복 상태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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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잠들기 2시간 전에는

공복 상태가 돼야 숙변을 취할 수 있으며

체중이 10kg이 넘으면 잠들기 전 1시간,

11kg이 넘으면 2시간,

14kg이 넘으면 3시간 정도의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숙면이 가능하니

자기 전 간식은 피해야 합니다

 

 

올바르게 씹는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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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먹기 시작한 아이라면

시기에 맞춰 적당한 재료로 씹는

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씹지 않고 덩어리째 삼키는

습관을 없애야 하며, 아이가 좋아한다고

덜 씹고 삼키는 국수나 먹기 편한 빵을

자주 먹이지 않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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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에 부담을 주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밀가루 음식이나 지나치게

딱딱한 음식, 튀김이나 볶음 요리 등

기름기 많은 음식, 찬 음료 등을

많이 먹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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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식을 먹는 아이라면 끼니를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적정한 양을 먹여

위장이 정상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단 음식, 찬 음료 등을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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