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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얼큰한 국물에 돈까스가 퐁당! 국수나무 '김치찌개 돈까스'

by 바바붐 2020. 3. 12.

돈까스와 김치찌개의 완벽 콜라보

국수나무 '김치찌개 돈까스'


가끔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는 데

꼭 2가지가 다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대표적인게

바로 '돈까스랑 김치찌개'예요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김치찌개!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돈까스!

 

 

그래서 저는 '김치찌개 돈까스'를

자주 먹곤하는데요

 

오늘은 매번 국수 맛집으로 소개했던

'국수나무'에서 충동적으로 시켰는 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소개할까 해요

 

그럼 고고싱!!!


비쥬얼은 일단 합격! But...


원래는 '국수'메뉴만 보다가

오늘 따라 돈까스가 땡겨서

봤더니만 떡하니 자리잡은

'김치찌개 돈까스'

 

대부분 김치찌개 돈까스가

9천원 이상인데 이완 달리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퀄리티만 좋으면

꽤 괜찮겠구나 생각했어요!

 


혹시 국수나무 다른 메뉴

궁금하시면 클릭해서 보세요!

 

국수나무 '생면국수'

국수나무 '들깨칼국수'


주문한지 딱 10분만에 짜잔!

 

플레이팅을 정말 예쁘게

해서 주시더라고요 ㅎㅎ

 

사진을 찍을 때 느꼈는 데

주문한 음식이 아니라

무슨 잡지에 있는 메뉴 사진 같았어요

 

첫 인상은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음식에 대기 아까울 정도;; 

 

팽이버섯이랑 쑥갓만 살짝

올렸을 뿐인데 굉장히

산뜻해지고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유튜브 보면서도 매번 느끼는 데

음식에 있어서 플레이팅이

굉장히 중요한 거 같아요!

 

 

다른 음식점에서 먹을 때는

그냥 국물 위에 돈까스만 달랑

올라가져 있는 비쥬얼이 많은데

 

이렇게 보니 굉장히 색다른 느낌!

 

하나 좀 "엥?!"하면서 아쉬웠던 건

크기가 엄청 작았어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보통 먹는 공기밥의 약 2배 정도

일반 음식점에서 나오는

동일메뉴의 접시보다

한참 작아보이더라고요;;

 

 

소소하게 드시는 여성분들이면 모를까

일반 남녀는 이 정도 먹고

배가 차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

 

"양 보단 질로 승부하나보네....."

(합리화)


김치찌개랑 돈까스, 찰떡궁합!


등심으로 한 돈까스인데

굉장히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바삭한 돈까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식감이 별로일 수도 있는데

저는 워낙 꾸덕한 느낌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너무 괜찮았던 거 같아요

 

 

또 이런 꾸덕한 돈까스에도

등급차이가 좀 있는 게

못하는 곳은 튀김옷이랑

고기가 분리되어서

비쥬얼이며 식감이며

전부 별로인데도 많거든요

 

국수나무는 튀김옷이

얇은 편인데도 굉장히

잘 튀겨서 올려놨는지

찰싹 달라붙어서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았어요

 

'김치찌개 돈까스'에서

꽃은 김치찌개라고 생각하는 1人

 

김치찌개가 바탕을 이루기 때문에

맛이 없게 되면

돈까스가 아무리 날라다녀도

그저그렇게 되어버린다는;;

 

 

다행히도 돈까스와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을 만큼

'김치찌개'도 맛있었어요

 

우선 김치가 너무 맛있었고

딱 적당히 식감도 살아있으면서

감칠맛도 있는 찌개였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국수나무'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가 워낙 맛있어서

김치찌개가 맛이 없을 수가 없었네요

 

이렇게 돈까스를 들고

김치를 돌돌 말아서 먹으면

끝판왕 경험을 하게되죠 ㅎ

 

김치찌개의 아삭함과 얼큰함,

돈까스의 고소함, 꾸덕함

 

만족을 안할 수가 없었어요!

 

 

매번 국수만 먹어서

다른 메뉴는 기대를 안했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은 거 같아요

 

'국수나무' 가 아니라

'돈까스김치찌개나무'로 해도 될 듯;;

(좀 오바했어요;;;ㅎㅎ)

 

딱 하나 양이 적은 것 빼곤

정말 괜찮은 식사 한 끼였어요!


믿고먹는 국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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