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 훈련 성공 포인트
배변 훈련은 아이의 발달 상태에 맞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래 아이보다 빨리 가린다고 좋아하거나
늦게 가린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항문 괄약근 조절 훈련을 통해
스스로 조절력을 키우는 과정으로
배변 의사를 표현할 때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가 보내는 배변신호를 파악해
훈련하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성공하나
아이의 발달 상태를 고려치 않고
무리하게 서두르다 보면
자칫 변기에 앉거나 다가서는 것을
거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가 걸음마를 하면 칭찬하는 것처럼
배변 훈련 역시 격려가 필요합니다
차근차근 기저귀 떼기
STEP. 1
조급해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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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배변 훈련은 생후 18~24개월
무렵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배변 훈련이 가능한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균적인 발달 수준에 맞춰진
기분일 뿐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달라
적기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배변 훈련은 모방 능력, 만족지연 능력,
소근육 및 언어 능력 등
모든 발달 영역의 조화가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급해하지 말고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춰 시작합니다
STEP. 2
배변 시그널 알아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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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배변 의사를 표현하거나
신체적으로 독립적인 행동을 보이면
배변 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배변 의사표현은 '쉬'와 '응가' 정도만
해도 충분히 알아듣습니다
말이 느리더라도 아이에게
배변에 대해 설명했을 때 알아듣는다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신체적으로는 변기에 앉을 수 있을만큼
하지 근력이 발달해야 합니다
또한 배변 시 힘줄 수 있게
항문 괄약 근육과 방광 근육도
발달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아이가 기저귀에
용변을 봤을 때 불편함을 느껴
갈아달라고 하거나 기저귀 차는 것을
거부하면 배변 훈련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게 좋습니다
STEP. 3
변기와 친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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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배변 의사를 표현하면
신나고 즐거운 목소리로
"쉬하러 가자"
"변기에 앉아볼까?"라고 하며
자연스럽게 변기로 데려갑니다
배변에 성공하면
"쉬아, 앙아, 친구랑 인사하자!"라고
말한 뒤에 물을 내리면서
"다음에 또 만나자"는 말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합니다
아이가 변기에 앉는 것을 거부한다면
책이나 장난감으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STEP. 4
안아주고 무한 칭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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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과 인정은 성장에 좋은 동기,
변기에 스스로 앉기만 해도 칭찬합니다
배변 훈련에 성공한 날에는
달력에 별표 또는 칭찬 스티커를 붙여
보상하는 것도 방법이며
마음을 담아 안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머리를 쓰다듬거나 안아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고
사랑과 행복한 감정을 유발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어
배변 훈련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STEP. 5
강요하거나 화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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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달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강요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훈육하면
배변 훈련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면
오히려 심적 부담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아 반항심이나
열등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배변 훈련은 아이의
성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배변 훈련과정에서 부모가
지나친 청결을 강조하면
심각한 결벽증이 생길 수 있고
엄격하게 훈련할 경우,
고집이 세지고 시간이나 질서를
엄수하는 등 강박적인 성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실수했을 때는
"바지랑 팬티 젖어서 불편했지?"
"실수해도 괜찮아"
라는 말로 공감해주고
변기 사용이 익숙해지도록 돕습니다
자다 깼을 때, 잠들기 전,
식사 전후 등에 훈련하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용변 볼 시간이 되면 변기에 앉혀
변기와 익숙해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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