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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입에서 불이 나는 라면, 삼양 '불타는 고추짜장' 리뷰!

by 바바붐 2020. 3. 23.

불맛이 매력적인 매운 짜장

삼양 '불타는 고추짜장'


굳이 면덕후가 아니더라도

'라면'은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만큼 인기 메뉴 중 하나죠!

 

그 중에서도 짜장라면은

중국집 짜장면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땡기는 날이 꼭 있는 거 같아요 ㅎ

 

짜장라면의 전설적인 명언,

"어떤 짜장라면을 먹어도 결국,

짜파게티로 다시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ㅋㅋ

 

 

짜파게티는 아쉽게도 '매운맛'의

매력은 없기 때문에

한번씩 매운 짜장라면을

찾아 먹게 되네요 ㅎㅎ

 

요즘 매우 핫한 짜장라면인

삼양 '불타는 고추짜장'

여러번 시도 끝에 손에 넣게 되어서

드디어 리뷰를 하게 되었어요!

 

그럼 고고싱!!!


'불타는 고추짜장' 스코빌지수?


'매운' 짜장이라고 강조한 라면인 만큼

스코빌지수를 모르고 먹을 순 없죠!

'삼양'이 불닭볶음면 때문인지

라면계의 '매운맛'은 꽉 잡고

있는 거 같아요 ㅎㅎ

 

'불타는 고추짜장'은 위 표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스코빌지수는 4,400》이에요!

 

불닭볶음면과 같다고 보면 되니까

굉장히 맵다는 거죠!

 

 

솔직히 X2배의 스코빌지수를 자랑하는

틈새라면의 경우는

국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는

8천이 넘는 스코빌지수를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반면,

불닭볶음면처럼 국물이 없는

볶음라면들은 그대로 다 먹기 때문에

체감은 훨씬 더 맵다고 생각해요

 

짜장계의 불닭볶음면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해요!ㅎ


청양고추색으로 무장한 첫 인상


'불타는 고추짜장'을 말로만 들었을 땐

라면봉지가 빨간색으로 도배되었을 거란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생각과는 달리 초록색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더라고요 ㅎ

 

 

생각해보니까 우리나라 매운 고추인

청양고추는 초록색인데

매운 건 당연히 빨간색일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네요 ㅎㅎ

 

고양이 두마리가 청양고추와

짜장을 마치 드래곤볼 퓨전처럼

합체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뒤에 보니까 '불타는 고추짜장'의

핵심포인트를 적어놓았네요


진짜 청양고추 후레이크와

고추씨 기름을 넣었다


고추의 느낌만 살린 라면이 아니라

진정 청양고추 토핑을 한

라면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청양고추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이거 보고 굉장히 기대감이

급 상승했어요!!

 

보통 요즘 매운 음식들은 전부

캡사이신으로 범벅되기 때문에

인위적인 맛인 것 같아

별로였던 적이 많았거든요

 

청양고추의 매운 맛이라니

기대기대 +_+

 

조리방법도 귀엽게 그려놨어요!

원래는 보통 딱딱하게

텍스트로만 표기해놓는 데

이렇게 해놓으니까

별 거 아닌 듯 하면서도

한번 보게 되더라고요 ㅎㅎ

 

끓는 물 600ml에 면을 넣고

5분 30초 더 끓입니다

 

물을 종이컵 기준 약 반 컵(8스푼)

정도 남기고 버린 후

액상소스를 넣고 1분 30초 이상

볶아줍니다

 

 

후첨 청양고추 후레이크와

조미유를 뿌린 후 잘 섞어 드십시오

 

'짜파게티'하고 똑같네요

눈에 띄는 건 역시 마지막에

뿌려주는 '청양고추 후레이크'네요


'불타는 고추짜장' 영양정보


라면 먹을 때 봉지 뒤를

잘 안 봐서 몰랐는데

삼양은 요즘 이렇게

나트륨 표시를 하는 거 같아요

 

마치 전자제품 등급표시같이

굉장히 시인성 좋더라고요

'불타는 고추짜장'의

나트륨은 1,290으로

성인 1일 섭취량인 2,000에

60%정도라고 생각하심 돼요!

 

 

국물라면의 나트륨이

보통 1,400정도 되는데,

국물을 먹지 않으면

섭취가 엄청나게 줄어들기에

이런 볶음류의 나트륨 섭취가

훨씬 높다고 보심돼요

 

나트륨_1,290mg

탄수화물_78g

당류_6g

지방_20g

포화지방_7g

단백질_15g

 

총 550kcal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진 않더라고요

 

 

보통 700칼로리는 거뜬히 넘는 데;;

한끼 550이면 나쁘지 않은 듯.

 

하지만 역시 문제는

나트륨 섭취이기에;;

가끔 먹어야겠다고 다짐을...ㅎㅎ

 

나머지 영양구성은 라면치고

나쁘지 않았어요!! SOSO!!

 

이제 라면 끓이기에 돌입!

 

딱봐도 초록색은 후레이크로

다져진 청양고추가 들어있을 거 같고

진갈색은 기본소스,

액상은 불맛을 낼 듯 해요!ㅎㅎ

 

 

짜파게티에 익숙하기 때문에

대충보면 다 알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ㅎ

 

처음 먹게되는 라면의

모험하는 듯한 설레임이란;;


와~ 진짜 매운 짜장라면!


드디어 다 만들어졌어요 +_+

 

짜장라면이 겉보기엔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라

짜파게티인지 짜왕인지

사진만 봐서는 구분이 안되죠 ㅎ

 

하지만 벌써 향기 자체가

굉장히 매콤해요!

...매콤보단 맵다가 더 어울리겠네요

 

 

청양고추 후레이크가

워낙 잘게 썰려있어서

눈에 띄고 그러진 않았어요

 

얼핏봐서는 그냥 후레이크 빼고

만든 듯한 느낌까지 나는 듯 ㅎㅎ

 

그래서 직접 청양고추를 조금 넣었어요!

훨씬 보기 좋지 않나요!?

역시 음식의 꽃은 플레이팅이

맞는 거 같아요 ㅎㅎ

 

라면 자체도 굉장히 꼬들꼬들하게

잘 삶아서 그런지

굉장히 먹음직스러웠고

 

 

들어있던 고추기름을 뿌려서

윤기가 좔좔 흘렀어요

 

고소하면서 매운내가

코를 마구마구 찔렀어요!

 

첫 입을 먹고 느낀 건,

정말 맵다였어요!

 

개인적으로 매운 걸 워낙

잘 먹긴 하는데

스코빌지수를 생각 안하고 먹으면

불닭볶음면보다 더 매운 거 같았어요

 

 

처음에는 매운맛이 크게

와닿지 않다고 두 세 젓가락하니까

확 느껴지더라고요

 

입 안에 고추기름과 함께

맴도는 맛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불맛이 엄청 강하게 남아서

먹고 나서도 잔향이 입에 남을 정도;;

 

단무지랑 이렇게 같이 먹으면

중국집에서 주문한

매운 짜장 저리가라 수준이에요

 

'매운 맛'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굉장히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딱 불닭볶음면 짜장버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고요

 

혹여 불닭볶음면 못 드시는 분들이면

맵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진 않아요

 

 

저는 추천 레시피대로 끓여서

자작자작하게 해서 면을 먹었는 데

면수를 조금 더 남겨서

나중에 밥하고 같이 비벼먹어도

정말 맛있을 거 같았어요!

 

맛있게 먹었어요♥


매운 라면은 역시, 삼양!

매력있는 '불타는 고추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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