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은 왜 생길까?
70~85%의 임산부에게 발생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입덧,
보통 임신 4~5주부터 시작해
임신 12~16주까지 진행되고,
대부분 임신 14주 전후로 서서히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임신 16주 이후나
말기까지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입덧을 전혀 못 느끼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입덧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아를 보호하는 생리 현상이면서
태반이 잘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임신 초기 3개월 동안은 태아의
발달 과정 중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신체 발달 수준에 비해 태반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아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물질이나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입덧을 통해
먹는 것을 주의하게 되는 것입니다
입덧 외에도 임신 중 느끼는 다양한
불편함은 상당 부분 정신적인
부분과도 상관관계가 있어
임산부의 심리에 따라 입덧하는 정도와
극복하는데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입덧을 완화하기 위한 수칙
입덧을 유발하는 특정 냄새와
음식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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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고 달고 짠 음식 등 자극적인 맛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방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철분제 복용은 소화장애를 일으키므로
철분 제제가 포함된 약의
복용을 줄여야합니다
음식을 소량씩 섭취하고,
너무 배부르게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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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을 시작하면 한 번에 많이
먹기 어려우므로 소량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복은 입덧을 유발하므로
틈틈이 생수, 채소, 과일주스 등
수분을 섭취해야 입덧이
가라앉게 됩니다
특히 임신 후 두 사람 몫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많이 먹기보다는 적당한 양을
섭취하기 위해 밥공기나 국그릇을
평소보다 작은 것은 선택해
먹는 양을 조절하고,
양보다는 음식의 질을 생각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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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한 느낌을
계속 받으면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게 됩니다
하지만 탄산음료의 탄산은
ph2~3으로 태아에게 전달되는
산소를 차단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보다는 매실액이나
감식초를 물에 타서 먹거나
탄산수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수분 보충용으로 물 대신
얼음을 먹어도 좋습니다
입덧할 때 좋은 음식!
《 생강 》
껍질은 차가운 성질.
알맹이는 따뜻한 성질을 가졌습니다
알맹이는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
입덧과 구토 증상을 가라앉히므로
입덧으로 기운이 없을 때
껍질을 벗긴 생강을 먹으면 진정됩니다
《 포도 》
달고 신맛이 입맛을 돋우며
소화불량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기운을 도와주며 힘을 키워주고
갈증을 해소시켜 줍니다
《 모과 》
임신 중에 메스껍거나
미열이 날 때 좋습니다
소화기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고
구역질 날 때 효과적입니다
모과의 상큼한 향으로 구토도
잠재울 수 있습니다
《 유자 》
입맛이 떨어질 때 유자철을
사용하면 소화도 잘되고
구역질이 나지 않습니다
유자의 향기 성분 중 하나인
리모넨과 펙틴성분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 매실 》
정장 작용 성분이 들어 있어
구토를 억제하고 식욕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오미자 》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을
고루 갖추고 있는 오미자는
신맛이 가장 강해 입덧으로 인해
입맛을 잃은 임산부에게 좋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기름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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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 메스껍고 더부룩한 상태에서
먹는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잘 안될뿐만 아니라,
입덧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생선 또는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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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릿한 향이 나는 음식 역시
입덧 시기에는 더 예민하게 느껴져
멀리해야 합니다
미지근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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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음식은 비릿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입덧을 할 때는 차갑거나
따뜻한 음식이 입덧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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