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가짬뽕'에서 한번 먹으면
내가 먹었던 짬뽕들은
짬뽕 흉내만 냈던 거였구나...
'깨닳음을 얻는 짬뽕맛집'
전국 5대 짬뽕부터
서울에서 맛있다는 짬뽕집이란
짬뽕집들은 전부 가 보았던
짬뽕매니아이기에...
평온한 하루, 점심 때,
늘 뭘 먹을까하는 '고민'에서
저에게 짬뽕은 1~2순위를
왔다갔다하는 메뉴예요
강릉 교동짬뽕
경기평택 영빈루
전북군산 복성루
대구 진흥반점
충남공주 동해원
전국 5대 짬뽕을 비롯,
고구려짬뽕
미미짬뽕
상하이짬뽕
짬뽕상회
뽕신
짬뽕타운
짬뽕지존
마차이짬뽕
니뽕내뽕
백종원의 홍콩반점
.
.
제가 알고 먹어 본
짬뽕이 대충 이정도이니
정말 우리나라에는
짬뽕 브랜드도 맛집도
매우 많은 거 같아요
그만큼 짬뽕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다는거겠죠 ㅎ
저는 오늘 은근
아는 듯 모르는 짬뽕맛집
'이비가짬뽕'을 소개할까해요
맛있다는 걸 알고 갔었던 건 아니고
그냥 주변에 갈 일이 있어서
가다가 배고파 들렸는데.....
웬~걸....이걸 이제
알았다는 것에 대한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갈 정도...
그럼 '이비가짬뽕' 김포장기점 고고싱!
깔끔한 외관, 정갈한 느낌의 인테리어
입이 즐거워 자꾸만
입이 가는 이비가짬뽕
브랜드 슬로건으로 저런 자신감있는 표현
아주 좋은 거 같아요
음식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머쓱해서라도 못 쓸텐데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감을 뿜뿜하게 만든다는 ㅋㅋ
위에 나열했었던 짬뽕집들 중에는
정말 허름한 느낌의
뭔가 고수의 향기가
풍기는 곳들도 많은데
첫 분위기는 정반대네요 ㅋㅋ
입구에 '공포의 뽑기'가 위치해있어요
"음식점들은 입구에 뽑기를 두지말라!"
이렇게 '전국민운동' 일으키고 싶어요
우리 첫째는 저길 거의 매표소 수준으로
꼭 들려서 뽑았다가야 하는 패턴이라서..
이번에도 역시...2천원을 주고
하나를 뽑아줬네요 휴 ㅋㅋㅋ
들어오기 전까지 몰랐는데
SBS '생활의달인' 권혁남님의
브랜드인가보네요
이런 명폐까지 있으니까
배가 더 고파지네요 ㅋㅋㅋ
연예인들도 꽤 많이 다녀갔나보더라구요 ㅎ
'이비가짬뽕' 김포장기점 내부는
굉장히 넓은 편이에요
매장 전체가 깔끔해서
참 보기 좋았어요
점심이 조금 지난 2시 넘어 방문해서
널널한 편이었는데
점심시간 때 방문하면
정말 꽤 많아 웨이팅걸리니
시간 빡빡하신 분들은
가시기 전에 전화체킹
한번 하셔야할 거 같아요
다른 음식점들이랑 같이 써서
주차장도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에요
별 거 없는 서비스에서 센스가 뿜뿜
한 쪽에 단무지와 백김치를
셀프바 형식으로 퍼갈 수 있게 해놔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반찬류를
많이 먹어서 직원분들에게
부탁하는 것보다는
이런게 좋더라구요
센스 GOOD!
이 백김치가 난리나요
정말 시원하고 아삭해서 맛있어요
일반 한식집에서 먹는 수준
중국음식이랑 백김치의
궁합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갸우뚱했는데
먹어보니 정말 잘 맞더라구요
오히려 단무지보다 훨씬 좋아서
단무지는 손도 안댔어요 ㅋㅋ
기본셋팅 완료!
메뉴
ㅡ
이비가 왕새우탕수
이비가 탕수육
이비가 한우라이스
이비가 볶음짬뽕
이비가 짬뽕
순한 짬뽕
이비가 한우짜장
이렇게 단촐하게?! 있구요
저는 짬뽕/짜장/탕수육
이렇게 3개 시켰어요 ㅎ
주문하니까 이렇게
밥이 서비스로 센스있게
오더라구요 ㅋㅋ
일반 음식점에서 먹는
밥크기는 아니구요
성인 주먹만한 작은 밥 공기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
아기자기해서 귀여워요 ㅋㅋ
뭔가 밥을 시켰는데
이렇게 나오면
"뭐야 창렬이네...."라고
할 수도 있는데
서비스로 나오니까
귀엽고 센스넘치는 느낌 ㅎ
중국음식이 칼로리며
기름이 많이 부대끼는 느낌이 있어서
오히려 이정도 밥양이 딱
좋은 거 같더라구요
#
저는 음식 나오기 전
백김치에 이미 반공기를
폭흡했어요......
깊이가 다른 중국음식, 최강 맛집 인정!
솔직히 '짬뽕'이 충격받을 정도였어요
당연히 브랜드 이름도 '이비가짬뽕'이니
이게 메인이라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우선 조미료/감칠맛 이런 맛이 아니라
엄청 깊은 맛이라고 할까요...
사골에 푹 끓인 소고기 육수같은 국물에
약간 불맛나는 야채가 듬뿍들어가서
조화가 정말 막강했어요
게다가
면이 탱글탱글하면서도
국물이 잘 베어서
따로노는 느낌이 없었어요
요근래 먹어 본 짬뽕 중에
정말 최강이었던 거 같아요
요근래에도
'요기요'로
동네 짬뽕집 주문해서
먹었는데 그건
그냥 애들 장난이었구나
생각들 정도였어요....
짜장은 엄청 고소하면서
한우가 많이 들어가서
식감이 엄청 좋았어요 ㅎ
짜장 자체 맛의 차별성보다는
식감과 고소함
면발의 탱글탱글함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개인적으로는 '짬뽕'의 맛에서
헤어나오질 못해서 ㅋㅋㅋ
짬뽕이나 짜장이나
면발을 정말 잘 뽑으시는 거 같아요
탱글탱글하니 정말 맛있어요!
Great!
대망의 탕수육♥
비쥬얼이 뭐 거의 극강이네요
양파를 비롯한 야채가 정말
듬~뿍 들어가있어서
먹기 전에 이미 50점은
기본으로 먹고들어간다는 ㅎㅎ
너무 맛있었어요
찹쌀튀김옷이 두껍지도
그렇다고 얇지도 않은
아주 딱 좋은 정도라서
쫄깃하면서 고기맛을
그대로 잘 느낄 수 있었구요
소스가 정말 탕수육에 딱
어울리는 거 같았어요
기존 타브랜드들의 탕수육들보다
야채가 워낙 많이 들어가서
야채랑 이렇게 같이 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맛도 훨씬 좋아지구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전국 짬뽕집은 다 가본 줄 알았는데
세상엔 재야의 고수가 너무 많네요...
광고/협찬과 전혀 관련없는
정말 진지한 경험 포스팅이에요♥
'이비가짬뽕' 안먹어보고
짬뽕 좋아한다고 하시면
그건 죄악입니다♥
문의전화 031-998-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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