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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통가슴살 햄버거의 끝판왕, 맘스터치 '화이트갈릭버거'

by 바바붐 2020. 4. 15.

통가슴살 햄버거의 끝판왕

맘스터치 '화이트갈릭버거'


얼마 전에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혜자스러운 햄버거 브랜드를

뽑으라고 했더니

당당하게 맘스터치가 뽑혔더라고요

 

퀄리티나 맛으로만 설문조사했다면

아마 버거킹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긴 하는데

역시 가격대비 양과 질에 있어서는

단연 맘스터치가 아닐까 저도 한 표!!!

 

 

햄버거 브랜드가 워낙 많기는 한데

이 처럼 상황에 따라

선호하는 햄버거에 따라

자주 가는 곳이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양보다는 질적으로 좀 맛있는

햄버거를 먹고 싶다 할 땐 '버거킹'

양도 양이고 가격부담도

좀 줄이고 싶다 할 땐 '맘스터치'

가는 편이에요!

 

이번에는 제가 맘스터치에서

꽤 맛있게 먹은 '화이트갈릭버거'를

소개해볼까해요 ㅎㅎ

 

고고싱!!!


'화이트갈릭버거' 무엇?


맘스터치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더니

이렇게 한 손으로 잡기도 힘들 것 같은

큰 이미지를 넣어놨더라고요 ㅎㅎ

 

물론 이렇게 나올 거라고 생각은

당연히 안 하고 있지만

굉장히 든든해 보이는 느낌이었어요

 

딱 눈에 띄는 두꺼운 치킨패티부터

햄이랑 치즈 양파까지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들어있어서

거의 취향저격 햄버거 수준이네요;;

 

맘스터치 '화이트갈릭버거'란?

 

크림처럼 부드러운 화이트갈릭소스에

프리미엄 더블햄과 통가슴살 패티까지

하나에 다 담은 묵직한 버거

라고 설명해놓고 있네요!

 

 

'화이트갈릭버거' 영양정보

 

나트륨_911mg

당류_2g

포화지방_7g

단백질_38g

 

햄버거_572kcal / 세트_1,022kcal

 

역시 어마어마한 나트륨과 함께

칼로리를 자랑하는 햄버거네요

하지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는

배달의 민족 명언 답게;;

 

기분좋게 주문했어요!!!


아기자기한 맘스터치 매장!


생긴지 얼마 안된 선유도에 있는

맘스터치 매장을 찾았는데요

맘스터치는 매장 분위기에

아기자기함이 있는 것 같아요 ㅎ

 

뭐랄까;; 아기용품들 사러갈 때

들르는 샵같은 느낌이 있어요;;

로고부터 전체적인 색감까지

들어가면 뭔가 유모차랑 쪽쪽이가

잔뜩 진열되어 있을 것 같은 느낌;;

 

 

맘스터치는 버거킹, 맥도날드처럼

큰 매장이 아닌 굉장히 소규모

작은 매장에 오픈을 많이 해서

소소한 매력도 가지고 있는 듯 해요

 

아무래도 큰 매장을 운영하는

버거킹, 맥도날드에 비해

운영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가격절감 효과도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점주랑 소비자 모두 윈윈하는 느낌!

 

들어가려고 보니 이렇게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내부 소독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놓았네요

 

직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때때마다 살균소독을 한다는

어쩌면 뻔한 내용일지 모르는데

이렇게 손글씨로 써서 그런지

왠지 마음에 와닿기도 하고

 

 

형식적으로 붙여놓는 것 보다

깨끗해 보이는 느낌도

훨씬 더 높았던 것 같아요

 

특히나 햄버거는 청결관련 기사가

자주 뜨는 메뉴 중에 하나인데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센스인 듯 해요

 

내부도 외부처럼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맘스터치네요 ㅎ

버거킹, 맥도날드처럼 대형매장에 비하면

정말 반에 반토막도 안되는

작은 곳에서 주문을 받고 있어요!

 

하나 단점은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저렇게 텍스트로 나열해놓은

햄버거, 치킨 메뉴들이 그닥

눈에 들어오지 않는 점이에요

 

 

보통 면적이 넓으면 주변에

신제품이나 잘 팔리는 햄버거를

나열해놓기 마련인데 그런게 없어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다소

결정장애를 겪지 않을까 생각도;;ㅎ

 

그래서 차라리 직접 주문이 아닌

키오스크를 통해 햄버거 이미지를 보며

주문하는 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점심이나 저녁시간 때는

줄이 길어져서 눈치가 보이는 점이

단점이라 할 수는 있죠 ㅎㅎ

 

주문과 동시에 즉시 조리해서

재료의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을 써놨네요

 

다른 브랜드들은 인기 메뉴들의 경우,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

만들어 놓기는 하는데

이 부분은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패스트푸드'의 특성상

빨리 나오는 것도 핵심인데

맘스터치는 확실히 시간이 좀 걸리긴 듯;;

보통 버거킹, 맥도날드 대비

2배는 소요되는 듯해요!

 

이부분은 상황에 따라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되기 때문에

잘 맞춰서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바쁜데 맘스터치가는 건 좀 비추;;

 

제 기준으로 봤을 때는

햄버거를 신경써서 만들어준다는

느낌이 있어서 장점인 듯해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하도 난리라서

매장에 사람도 확실히 줄었고

이렇게 배달, 주문이나 찾아가는 손님이

많이 늘어난 것 같긴해요

 

주문하는 몇 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전화가 수십통씩

오는 것 같더라고요;;

전화받는 직원을 따로 뽑아야 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와서 놀랬어요!

 

 

그런데 그것도 이해가 되는게

다른 메뉴들은 배달해도 사실

큰 차이없이 먹을 수 있는데

유난히 햄버거는 주문배달하면

엄청 맛없어지더라고요;;

 

버거킹이고 맥도날드고 뭐고

빵이 눅눅해지고, 패티도 질겨지고

소스도 뭐랄까 기존과 좀 달라지고;;

빨리 온다고 해도 식어서

그렇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햄버거는 절대

배달해서 먹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ㅎㅎ

 

가격이 정말 싸긴싸네요!

화이트갈릭버거가 나름

프리미엄 버거인데도 가격이 6,100원;;

 

상위 햄버거 브랜드들은

이벤트를 해도 세트가격이 이 가격인

경우가 드문데 역시 맘스터치가

혜자스럽긴 한가보네요;;

 

이정도 급의 햄버거를

버거킹에서 먹었다면 순식간에

9천원은 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고칼로리를 먹어도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햄버거임은 분명한 것 같아요 ㅎ


갈릭소스와 통가슴살의 궁합


드디어 '화이트갈릭버거' 세트가

눈 앞에 나타났어요 +_+

햄버거를 배급받을 때?! 느끼는

이 즐거움이란 표현할 수 없는;;ㅎ

우선 포장된 첫인상이야 뭐

다른 햄버거와 크게 다른 부분은

못 느꼈던 것 같아요!

 

포장지에 싸여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햄버거도 한 손에 그냥 잡힐만큼

그다지 크단 생각도 안들었어

 

 

이래서 햄버거를 먹기 전에

광고사진을 보면 안 된다는

말이 있는 거였네요;;ㅎㅎㅎ

 

광고사진으로 봤을 때는

거의 두 손으로 받들어야 할 것 같은

엄청난 크기였는데 말이죠;;

 

열어보니 포장 때와는 다르게

느낌이 엄청 달랐어요

우선 통가슴살 패티가 정말

남다르게 큰 느낌;;

 

패티 자체가 일반 고기버거처럼

균등하고 평평하지 않아서 그런지

햄버거가 입을 벌린 것 마냥

한 쪽은 엄청 크고 한 쪽은 이에 대비

작아보이는 느낌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엄청 큰 느낌이 나면서도

소스가 정말 많이 뿌려져있어서

특유의 화이트크림 소스의 향기가

잔뜩 나더라고요;;

 

그런데 고소한 화이트갈릭 소스의

향은 아니었고 달콤한 향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단 맛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실패하는 게 아닌가 잠시 생각했어요;;

 

우선 통가슴살 패티가 정말

매력적이었던 거 같아요 +_+

 

보통 통가슴살이라고 하면 엄청

퍽퍽하면서도 먹다보면 물릴 수밖에 없는

그런 느낌이 연상되기 마련인데

이런 단점들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굉장히 촉촉한 패티였어요

 

 

솔직히 통가슴살이라는 정보를

얻지 못한 상태에서 먹었다면

"이게 무슨 살인가"하고 궁금했을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수분감있게

씹히는 느낌이 났어요

 

먹으면서도 뭐랄까;;

맘스터치 치킨을 먹어보지 않았는데

치킨 엄청 맛있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괜찮았던 거 같아요

 

본격적으로 먹어보니 햄버거 자체가

엄청 조화로우면서도 각각

들어있는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궁합이 좋은 햄버거였어요

 

패티자체가 굉장히 고소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햄이 짭쪼름하면서 씹히는 느낌을

높여주어 훨씬 매력적

햄버거를 만들어주는 것 같았어요

 

 

거기에 양파랑 피클 등 야채들이

풍성하게 들어있는 편이라

물리는 감도 덜하고

요 근래에 먹어 본 햄버거 중에

가장 괜찮은 느낌을 받았어요

 

햄이 들어있어 파파이스 느낌이 나면서도

KFC 치킨버거의 느낌까지 함께 나는

장점만 가지고 있는 햄버거랄까;;

소스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고

걱정했던 것 만큼 달지 않아서

햄버거랑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맘스터치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것!

바로 '케이준양념감자'예요

양념감자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파파이스의 후예라 불러도 될만큼

너무 맛있어서 맘스터치가면

항상 감자가 더 기다려진다랄까;;ㅎ

 

햄버거랑 같이 먹으면

꾸덕꾸덕함도 훨씬 배가 되어서

맛의 풍미를 높여주는 특징이 있어요

 

 

특히나 이런 고소한 햄버거는

양념감자의 짭쪼름함 때문에

훨씬 더 맛있어진다는;;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게 먹은

'화이트갈릭버거'였고

양이나 질, 가격면에서 모두 만족했던

가성비 좋은 햄버거였어요!


맘스터치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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