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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킷캣이 아이스크림에 한가득, 베스킨라빈스 역대급 메뉴!

by 바바붐 2020. 4. 3.

킷캣과 아이스크림의 만남

베스킨라빈스 '킷캣 메가팩'


어렸을 적, 슈퍼에서 쭈쭈바를 먹다가

삼촌이 사다주신 '베스킨라빈스'를 먹고

신세계를 보았을 정도로

베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계?!에서는

독보적인 브랜드 아닐까 생각해요

 

웹서핑을 하다가

살짝 늦게 안 감은 있지만

킷캣아이스크림이

출시됐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워낙 또 킷캣을 좋아하다보니

이런 맛없을 수 없는 메뉴를 드디어

베라에서 만들어냈구나 하면서

살짝 감탄을 했어요 ㅋㅋ

 

킷캣을 아이스크림에 넣었다니

생각만 해도 혀에서 단맛이 느껴지는

엄청난 메뉴네요 ㅎㅎ

 

바로 킷캣 아이스크림을 사러

베스킨라빈스31으로 출발!!!


눈에는 띄지만 꽤 비쌈;;


요즘에는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이렇게 완제품 형태로도

많이 나와서 그런지 종류가

엄청 많아진 거 같더라고요

 

원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꽉 차고

고작해봐야 몇 개정도

사이드 메뉴가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거의 반반정도 더라고요;;

 

 

저만의 뇌피셜이지만

유튜버들이 워낙 베스킨라빈스 완제품을

많이 먹어주고 홍보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을 했어요 ㅎㅎ

 

멀리안가고 저만 봐도

디저트류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가

유튜버 '떵개떵'이 먹는 거 보고

바로 아이스 모찌를 구매했었거든요

 

킷캣의 포장지 이미지가 워낙 뚜렷해서

대충 봐도 딱 보이더라고요 ㅎㅎ

"한 켠에서 내가 킷캣이오" 하는 느낌!

굉장히 기대, 설렘의 상황 ㅎㅎ

 

킷캣 아이스크림이라고

적혀있겠지...하면서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킷캣 초콜릿 아이스크림 메가팩'

이름이더라고요;;

 

달콤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초코랑 화이트 초코 코팅 킷캣이 가득!

 

이렇게 설명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사실 눈에 띄는 건

킷캣아이스크림보다 '9,200원'이라는

가격이 살짝 충격적이더라고요

 

기껏해봤자 손바닥정도의 크기인데

1만원이나 하다니요......;;

나뚜루 저리가라 할 정도였어요

 

"너무 비싸다 베스킨라빈스"


'킷캣 메가팩' 영양정보


이렇게 집에 와서 식탁에 올리니

더 작은 느낌이 들었어요;; ㅎ

 

킷캣의 포장 디자인을

그대로 해놓은 거라 그런지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면

왠지 킷캣이 세워져서 잔뜩

들어가 있을 거 같은 상상을....;;

 

정면에는 이렇게

베스킨라빈스와 네슬러 킷캣의 로고가

위아래로 딱 박혀있네요

 

그냥 로고만 봤을 뿐인데도

엄청나게 달아보이는 느낌이랄까;;

 

단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것만 봐도 몸서리가 처질 느낌이에요

 

 

메인 이미지에 킷캣이 있어서

왠지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마다

킷캣이 바삭바삭하게 같이

씹히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킷캣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할 수가 없는 그 맛....ㅎ

 

그런데 아이스크림 통을 훑어보다가

킷캣이 12.6% 밖에 안 들어갔다는

표시를 보게 되었네요.....;;

 

이게 뭔가요 ㅎㅎ

킷캣이 잔뜩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상상하며 사왔는데

고작 12% 밖에 안 들어가다니;;

 

뭔가 좀 맛만 볼 수 있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 먹기도 전에

아쉬움부터 남았어요

 

 

아이스크림 원재료명이야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이어서 패스!


잠깐! 알고가는 상식!

 

보통 상품 아래 부분에

이 제품은 땅콩, 호두, 돼지고기, 복숭아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생산하였습니다

 

위 킷캣 사진에도 써있 듯이

이런 문구를 보게 되는데요

이건 먹을 때 저런 게 나오면

이해해달라는 소리가 아니라

혹여 저 음식 들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주의해달라는 이야기예요 ㅎ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셔서 잠시!!ㅎ

 

베스킨라빈스

킷캣 메가팩 영양정보

(100ml 기준)

 

나트륨_40mg

탄수화물_22g

당류_18g

지방_12g

포화지방_9g

콜레스테롤_70mg

단백질_4g

 

100ml당 212kcal

 

 

총 474ml니까 영양정보의 5배정도로

잡으면 될 거 같아요

 

혼자 저걸 다 먹게되면 1천 칼로리

당을 자그마치 100g 가까이 먹게되는;;

콜레스테롤도 360mg이나 섭취하고요

 

100ml만 먹어야 될 거 같아요;;

영양정보가 너무 무지막지한

아이스크림이 분명하네요 ㅠ


'초콜릿무스' 맛이 많이 나요


베스킨라빈스에서 그냥 푸는

아이스크림보다 확실히 더 꽝꽝

얼려져있어서 그런지

의지대로 잘 안 퍼지더라고요 ㅎ

 

우선 첫인상은 그냥

베스킨라빈스 '초콜릿 무스'

흡사...아니 그냥 딱 그 모습이었어요

 

 

위에서는 킷캣이며 화이트초코며

그런게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더 그랬던 거 같아요 ㅎㅎ

 

원래 초콜릿무스를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

그냥 먹지 않았어도 비쥬얼상

초콜릿무스의 맛이 느껴지는;;

 

처음 본 그 느낌 그대로

'초콜릿 무스' 맛이 거의 90%이상

되는 거 같았어요

 

눈감고 먹으면 초콜릿 무스라고

해도 전혀 의심안할 정도?!

 

기존의 초콜릿무스하고 다른 점은

초콜릿무스에 들어가는 초코칩을 빼고

킷캣이 들어갔다는 정도예요!

 

 

그런데 아이스크림 통에 적힌

킷캣 10% 들어갔다는 게

굉장히 적겠구나 생각만 하고 먹었는 데

정말 훨씬 적더라고요;;

 

워낙 적게 들어가있을뿐더러

잘게 부서져 넣어 있는터라

킷캣 특유의 바삭하면서 달콤한

식감자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킷캣의 장점도 잃고

초콜릿무스의 장점도 잃은

매력이 좀 떨어지는 조합이랄까...;;

 

 

초콜릿무스가 워낙 맛있기 때문에

맛이야 당연히 좋았지만

킷캣을 생각하고 먹으면

실망감이 좀 클 듯해요!!!

 

특히나 가격이 9,200원이나 해서

이도저도 아닌 실망스런웠던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전 그냥 '킷캣'만 따로

사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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