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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불고기와 통감자의 조화? 맘스터치 '불고기포테이토버거'

by 바바붐 2020. 3. 24.

맘스터치 '불고기포테이토버거'


뭔가 번거롭게 먹긴 귀찮고

한끼 그냥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먹고 싶을 때

'햄버거'만한 게 없는 거 같아요

 

햄버거 브랜드가 워낙 많다보니

각자 선호하는 곳도 있기 마련이죠

 

버거킹, 맥도날드, 롯데리아, 파파이스,

맘스터치, 쉑쉑버거...수제버거 등등

 

솔직히 저 중에서 '롯데리아'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실까

궁금하긴 하지만.....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 건

'버거킹'이라 생각하고

가성비 제일 뛰어난 건

'맘스터치'라고 생각해요!

 

우연히 길을 걷다가

맘스터치에 못 보던 버거가 있길래

한번 먹어보려고 방문했어요!

 

바로 맘스터치

'불고기포테이토버거'예요!

 

불고기버거도 좋아하는 데

심지어 감자까지 들어간 조화라니;;

기대감 +_+

 

그럼 고고싱!!!


'불고기포테이토버거' 무엇?


맘스터치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대문짝만하게 배너를 걸어놨더라고요

 

우선 크기가 어마어마해보이는 데

정말 이렇게 나오는지 의문이 들정도;;

 

포테이토랑 각종 야채에

계란후라이, 치즈까지;;

 

 

햄버거에 넣을 수 있는 건 다 넣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뭐랄까....아이디어를 내다내다

다 넣어버린 햄버거 같은 느낌?!ㅎ

 

홈페이지에서 본

'불고기포테이토버거'의 설명은

 

통감자 슬라이스와 불고기,

에그 패티로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한

포테이토버거 라고 해놨네요;;

확실히 제가 좋아하는 꾸덕꾸덕함이

잔뜩있는 햄버거임이 분명한 듯 했어요

 

 

영양정보를 안 보고 먹을 순 없죠!


나트륨_915mg

당류_13g

포화지방_11g

단백질_26g

햄버거_678kcal

총_1,128kcal


역시 햄버거인 만큼,

엄청난 칼로리를 자랑하네요?!

 

 

세트 한번에 1,128칼로리라니 ㅎㅎ

나트륨도 915mg이니까

1회 먹는 걸로 하루 권장량의

반정도를 먹는 셈이네요;;

 

하지만 맛있으면 그만 ^^;;


은근 귀여운 맘스터치 매장!


선유도에 있는 맘스터치를 갔는데요

맘스터치는 좀 아기자기함이

있는 거 같아요 ㅎㅎ

 

살짝 멀리서 아무생각 없이 보면

육아용품 파는 매장 같기도 해요;;

 

 

버거킹이나 맥도날드처럼

규모가 크지 않고

굉장히 작은 매장으로 곳곳에 있어서

은근 매력있는 거 같아요!

 

나름 컨셉을 잘 잡은 듯한 느낌;;

 

직원분이 손수 써놓은 코로나 관련

내용이 입구 유리에 딱

붙어져 있네요;;

 

직원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살균소독을 잘한다는 내용인데

이런게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은근 손님에게는 깨끗해보이는

느낌을 전달하는 거 같아요

 

 

특히 햄버거 브랜드들 청결관련

기사가 가끔씩 뜨는 데

이런 글이 안심을 주는 것 같은 느낌?!

 

딱딱한 컴퓨터 글씨가 아니라

손글씨라 더 마음이 좋았어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무장한

맘스터치네요 ㅎㅎ

 

버거킹 생각하면 주문받는 곳이

1/3도 안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주문하러 들어갈 때

 

 

위에 메뉴판도 보면서

뭘 먹을까 하는 그 기분;;

상당히 아주 매우 좋죠 ㅎㅎ

 

물론 저는 이미 마음의 결정을

하고 온 상태지만요;;ㅎ

 

맘스터치는 '수제버거'의 이미지로

주문하면 즉시 조리해서

굉장히 신선하단 느낌을 강조하네요

 

다른 햄버거 브랜드들은

점심 전에 인기메뉴들은

좀 만들어 놓긴 하는데

 

 

맘스터치는 확실히 첫 주문인데도

시간 좀 걸리긴 하더라고요

 

패스트푸드 느낌과는 살짝 다르지만

햄버거를 좀 신경써서 만들어주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ㅋㅋ

 

15분 전에 전화주면 바로

찾아갈 수 있다는 텍스트가

대문짝만하게 박혀있었어요

 

확실히 코로나 때문인지

전화가 끊이질 않더라고요

 

 

요즘은 워낙 나가서 먹는 횟수가

줄어들다 보니

이렇게 주문해서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저는 오기 전 이미 마음 속으로

골랐던 그대로

포테이토 3종 세트 중에

가장 필이 팍 꽂힌

'불고기포테이토버거'

선택했어요!

 

'휠렛포테이토버거'랑

'쉬림프포테이토버거'도 역시

 

 

매력있어 보이긴 해서

다음번에 한번 도전해보는 걸로 ㅎ

 

'불고기포테이토버거'

매우 아주 기대가 됩니다 +_+

 

햄버거를 먹으면서 아이러니한

이야기이지만...저는 유지어터이기에

콜라를 아메리카노로 변경했어요!

 

이런 고칼로리를 먹을 때도

최대한, 최선의 칼로리 방어는

해주어야 하는 게 필수니까요 ㅎㅎ

 

아메리카노로 변경하니

400원이 추가되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도 6,300원,

신메뉴 세트 가격치곤

꽤 저렴한 느낌이었어요;;

 

버거킹이었으면 이미 1만원

넘지 않았을까 생각;;ㅎㅎ


.......기대가 참 컸는데

실망이 더 큰 버거....;;


드디어 기대감 100%의 햄버거 세트가

제 앞에 나타났어요 +_+

 

햄버거 이렇게 받아올 때 만큼

기분이 좋을 때가 없죠 ㅎㅎ

보기엔 별 거 아닌데

 

 

굉장히 풍족해지는 느낌이랄까...;;

 

어떤 맛일지 기대감과 함께

드디어 먹포스팅 본격적으로 시작!

 

근데 생각보다 햄버거가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어요;;

아니 놀랐다기 보다는

실망을 했다는 게 맞을 거 같아요

 

햄버거가 한 손에 그냥 들어 올 정도

엄청 작은 편이었어요

 

맥도날드로 치면

주니어버거 수준의 크기랄까...;;

제가 생각하고 봤던 이미지랑은

너무 달라서 깜짝;;

 

홍보 이미지랑 크기가 전혀

매치가 안되는 느낌이었어요;;ㅎ

기대감이 컸던 걸까

아쉬움이 다소 남는 첫 인상이었네요

 

햄버거 오픈!

확실히 포장에서 느껴졌던 것 처럼

크기는 엄~청 작았어요!

그리고 흠....뭐랄까

약간 속은 느낌까지 났어요

 

감자튀김이나 전체적인

퀄리티가 그리 높아보이지 않았거든요

 

 

보시면 감자가 거의 메마른 수준이고

홍보사진처럼 토핑의 풍성한 느낌은

1도 찾아볼 수 없었어요;;

 

계란후라이도 맞나 싶을정도로

대충 들어간 느낌;;

 

감자튀김 보이시죠 ㅠ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고

감자가 맞는지 의문이 들정도

바스라져 있었어요!

 

피클이며 양파부터 치즈까지

잔뜩 들어있던 홍보사진과 달리

너무 차이가 나서

 

 

메뉴가 잘 나온 건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소스도 굉장히 조금;;

살짝 뿌려준 느낌이었어요!

"소스는 맛만 보세요!" 느낌이랄까;;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좀 추접스럽네요;;;;ㅎㅎ

개인적인 맛 평가는

'이도저도 아닌 맛'이었어요!

 

계란후라이가 들어가서 은근

이삭토스트 같으면서도

햄버거 같기도 한

맛을 느끼기 힘든

애매한 햄버거였어요

 

 

심지어 소스도 차라리

'불고기버거'소스였으면

한결 나았을텐데

굉장히 단맛나는 크림소스더라고요

 

전혀 어울리지 않은 느낌;;

 

야채도 굉장히 소량 들어가있어서

아삭함도 없고 퍽퍽함만

있는 햄버거였어요!

 

제가 맘스터치 싸이버거 먹을 때,

이렇게 꾸덕함을 살리려

감자를 위에 올려 같이 먹는데

이렇게 해도....전혀

살아나지 않는 맛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맘스터치를 여러 곳

다녀 본 경험상,

지점별 차이가 좀 있긴한데

그런 차이로 극복이 안 되는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요즘에 먹은

햄버거 중에 가장 최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저는 강력하게 비추하는 햄버거!

 

역시 맘스터치는 '싸이버거'가 진리!


불고기포테이토버거,

저한테는 최악의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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