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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임신정보'

화끈화끈한 젖몸살의 모든 것! 증상 및 풀기

by 바바붐 2020. 3. 22.

분만 3~5일째가 고비


유방은 분만 직후부터 초유를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첫 1~2일간은 양이 많지 않아

젖이 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아이에게 물려도 잘 빨지 않는 것이

보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3~5일째가 되면

양이 늘면서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때 제대로 수유가 이뤄지지 않으면

유방에 갑자기 혈액이 몰리면서

단단하게 울혈이 생기고

뜨거워지면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정확한 명칭은 유방울혈이지만

몸살 났을 때처럼 열이 나고

피로감이 심해 흔히

'젖몸살'이라 부릅니다

 

가볍게 하루이틀 앓고

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는

2주 이상 통증은 물론 열과

몸살 기운으로 고통을 겪기도 합니다

 

 

울혈이 생기면 유방이 더욱 단단해져

아이가 물기 어렵고,

제대로 빨지 못하는 상태에서

모유가 계속 생성되면서

증세는 더욱 악화됩니다


젖몸살 줄이는 방법


이미 젖몸살이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규칙적인 간격을 두고 바른 자세로

제대로 물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지나치게 자주 수유하면 젖량이 늘어나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유방이 너무 딱딱해지지 않을 정도까지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전 모유를 조금 짜내면

유륜이 부드러워져 아이가 젖을

편하게 물 수 있습니다

 

간혹 아이가 빠는 힘이 약하다며

아빠가 대신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방법으로는 젖이

비워지지 않습니다

이는 어른과 아이의 젖 빠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필요로 하는 젖의 양보다

생성되는 양이 많은 경우에도

젖몸살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양을 줄여야 합니다

 

양이 많다고 한쪽만 수유하면

다른 쪽 유방의 울혈이 더 심해지므로

양쪽 모두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 마사지나 냉찜질로

열감과 통증을 완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양배추는 잎을 깨끗이 씻은 다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유두와

유륜을 제외한 부위에 올려두면

열감과 통증이 한결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이를 자주 할 경우

젖량이 지나치게 줄어들어

횟수를 조절해야 합니다


유선염 치료 중에도

모유수유 가능


유방울혈을 초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유선염으로까지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오한이나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유선염은 잘못된 수유 자세나

잘못된 젖 물리기 등으로

유두가 갈라지면서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게 됩니다

 

38.5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이나

독감과 증상이 비슷하고

유방의 피부 발적과 함께 열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보통 항생제로 치료하며,

항생제를 복용하더라도

계속 수유할 수 있습니다

 

 

유선염은 유방 한쪽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치료를 위해서 증상이 생긴 쪽의

젖을 제대로 비워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유할 때는 항상 바른 자세로

제대로 물리며 몸에 잘 맞고

편안한 속옷과 상의를 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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