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가 위험한 이유,
'수면무호흡증' 때문
사실 코골이가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무호흡이 동반된 코골이는
질병으로 분류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합니다
수면 중 컥컥대는 소리를 내다
10초 이상 호흡이 멎는 상태가
지속될 경우 수면무호흡으로 봐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를 호소하는
60~70%의 사람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남편이나 아내가 코를 심하게
곤다면 코만 고는지
수면무호흡증도 동반하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주로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혀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져 목 안이
좁아진 경우 많이 겪습니다
또한 턱이 작거나 무턱인 경우,
목둘레가 굵고 목이 짧은 사람에게도
자주 나타나며 특히 음주 후
코골이가 심해지는데
이는 알콜이 인후두부
근육을 이완시켜 공기의 출입을
막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천장을 보며
똑바로 누운 자세로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 코골이가 심합니다
체중이 10% 증가할 때마다
수면무호흡증이 6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만큼
코골이와 체중의 관계는
밀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중 조절만 잘해도 수면무호흡의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질병 노출 위험 상승
수면무호흡증을 단순히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치부할 뿐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우리 몸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체내에 산소가 부족한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수면무호흡증 역시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졸음, 만성피로,
기억력 장애, 집중력 저하,
업무 능력 자하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그런가 하면 심혈관 질환,
치매 등 뇌혈관 질환이 나타나고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심장마비는 물론, 당뇨병과 대장암,
발기부전 등 비뇨기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골이가 점점 심해진다면
건강의 적신호라 생각하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코골이는 증상에 맞게 치료
코골이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술 전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수술 전 병원에서
하룻밤 자면서 받는 수면과 관련된
다양한 검사를 말합니다
이때 뇌파, 심전도, 호흡 상태 등
검사 결과를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의 유무, 원인, 정도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으로는
구강 내 장치 착용 및 양압기 착용,
생활 교정 치료, 수술적 치료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구강 내 장치를 이용한 치료법은
마우스피스 같은 장치를 입안에 착용해
기도 확장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입니다
특히 뒤쪽으로 들어간 아래턱을
1~3mm정도 앞으로 당겨
허리 뒤쪽 기도를 넓히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라면
이 치료법으로 큰 효과를 얻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외에 양압기로 불리는
지속양압치료(CPAP)가 있습니다
수술이 아닌 일반적인 코골이 치료법 중
부작용이 적고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각한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에 적합합니다
이는 지속양압공급기를 통해
공기를 일정한 압력으로 보내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아주고
호흡을 원활하게 유지해줍니다
그러나 장비 착용이 불편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는 수술적 치료법이 있습니다
수술 중에는 아래로 처진 목젖의
일부 조직을 제거하고 주름 잡힌
인두 점막을 펴주는
구개인두성형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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