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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질병건강'

위기의 망상장애 '의처증', 증상 및 치료 바로알기

by 바바붐 2020. 3. 15.

휴대전화를 훔쳐봤다고...

의처증? 의부증?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관계가

소원해진 부부.

부부만의 시간을 갖기 어렵다 보니

대화가 단절돼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가장 흔한 사례가 배우자의 휴대전화를

몰래 훔쳐보는 행동,

요즘엔 휴대전화를 보면

모든 인간관계를 알 수 있다고 할 만큼

휴대전화는 소통과 교류의 장입니다

 

 

하지만 휴대전화를 본다고 해서

의처증 또는 의부증이라고

단정지어 말하긴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갈등 상황이 지속되면

문제라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휴대전화는 충분히 부부 관계 향상에

순기능의 적정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오해와 갈등을 만들기 보다는

소통으로 관계를 개선시켜 줄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부드러운 첫마디

적당한 긴장감이 필요


특별한 게 없어도 배우자가 내 핸드폰을

훔쳐보면 기분이 나쁘기 마련입니다

이 일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면

더 큰 오해를 사서 부부싸움이 커집니다

 

그렇다면 내 휴대전화를 훔쳐보는 배우자.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땐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행복한 부부는 다툼 속에서 싸움을

크게 만들지 않는 노하우가 있는데

첫마디를 부드럽게 하는 것입니다

 

휴대폰을 훔쳐보는 것은 일종의

열등감과 편집증의 발로입니다

답답한 마음을 가슴에 쌓아두지 말고

되도록 흥분하지 않으면서

배우자와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해보는 게 좋습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면서 늘 대화의 통로를

열어두는 일이 중요합니다

 

부부 관계에는 언제나 의외의

침입자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언제나 배우자를 냉철하고 냉정한

관점에서 바라보되

신경질적이고 일희일비하는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됩니다


병적인 의심,

망상에 빠져있다면...


한두 차례 휴대전화를 훔쳐본 걸 가지고

정신과적 질환을 이야기할 순 없지만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상식 밖의 행동이 반복된다면

의부증, 의처증을 의심하고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사랑해서, 질투가 나서, 아니면

배우자 불륜에 대한 끊임없는

망상 떄문에...원인도 다양합니다

 

 

자칫 가정 폭력으로까지 이어지면

심각한 사회문제로 만들 수 있어

방치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의처증(의부증)은 일반적인 질투를

뛰어넘어 상습적으로 배우자의

가상 불륜 사실에 대한 증거를 찾아

상대를 압박하거나 지독한 의심과

폭력 행동을 표출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게 일반적입니다

 

배우자의 외출을 병적으로 막는다거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해

공포감을 주기도 합니다

 

의처증(의부증)은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나

어느 날 배우자의 행동 하나에 대해

의심을 품으면서 발병하는 경우도

꽤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상실이 원인입니다

 

또한 의처증(의부증) 환자는

정상적인 사람과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일시적으로

배우자를 의심하다가도 아니라는

증가가 나오면 수긍하는 반면,

의처증(의부증) 환자는 이를 믿긴커녕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는 증거를 찾아

혈안이 되게 됩니다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데도

망상에 빠져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생각, 감정을 가진 채로

3~6개월 이상 지속될 때

의처증(의부증)으로 진단합니다

망상적 질투의 내용과 폭언,

폭력 행동 여부가 진단 기준입니다


상담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남편이 의부증 있는 아내를 병원으로

데려가는 건 쉽지만,

아내가 의처증 있는 남편을 병원에

가도록 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하소연을 하면

오히려 아내인 내가 의심받을 짓을

한 것이 아니냐는 눈총을 받을까 두렵고

괜한 자존심 떄문에라도 자신의

지금 상황이 남에게 알려지는 것이

꺼려지기도 합니다

 

 

의처증(의부증)은 망상증의 하나이므로

항정신성 약을 먹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정신 치료, 가족 및

부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의처증(의부증)환자는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불신과 열등감이 많아

비판하거나 설득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일시적으로 피곤하고

괴로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의처증(의부증) 환자의 비위를

맞추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칫 갑자기 바뀐 태도는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더욱 악영향을 끼치기 떄문입니다

 

 

의처증(의부증)은 우울증, 알콜의존증,

정신분열 등 다른 정신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의처증(의부증) 자가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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