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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너구리 라면이 맵게 나왔다고? 농심 '앵그리 너구리'

by 바바붐 2020. 3. 11.

매콤한 너구리 라면 출시

농심 '앵그리 너구리'


얼마 전에 마트에 라면을 사러

잠시 들렀는데

글쌔 제가 사려던 '너구리'라면

바로 옆에 '앵그리 너구리'라고

새로운 라면이 떡 하니

자리잡고 있더라고요

 

평소에도 워낙 너구리를 좋아해서

기대되는 것도 있지만

거기에 심지어 매운 걸 무척이나

선호하기 때문에

더 더욱 기대가 됐어요!

 

 

너구리랑 매운맛의 조화라니

딱히 바로 상상이 되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설렘이 +_+

 

처음 나온 신제품 라면을

먹기 전에 기대설렘이란 정말 ㅎ

 

그러면 '앵그리 너구리'

고고싱!!!


아주 마음에 드는 첫 인상!


첫 인상보고 살짝 미소가 나왔어요!

 

늘 웃는 너구리 캐릭터만 보다가

저렇게 눈에 불을 넣고

놀라는 표정을 해놓으니까

무슨 패러디 보는 듯?!ㅎㅎ

 

너구리 글씨 거꾸로 해놓은 건

너무 매워서 속이 뒤집어진다

뭐 이런 의미인가....생각했어요!

 

 

도대체 얼마나 맵길래...

이렇게 기대를 하게 할까;;ㅎ

 

정말 맵다맵다 하는 메뉴들 치고

매워본 적이 많지 않아서

사실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어요!

 

검은색 봉지에 불타는 디자인만 빼곤

일반 너구리라면과 조리법부터

모든 게 똑같네요;;

 

근데 디자인만 바꿨을 뿐인데

왠지 고급진 느낌도 나고

뭔가 좀 있어보인다고 해야하나?

 

 

기존 일반 너구리는

약간 포근한 인상이었거든요 ㅎ

 

어쨌든 첫 인상은 좋았어요!


'불닭볶음면'보다 한 수 위!


엄청 맵다맵다해서 알아보니

스코빌지수가 6,900정도 되더라고요

 

스코빌지수로만 따지면

불닭볶음면보다 한 수 위인 거네요!

역시 틈새라면은 최강자로

자리 잡고 있고요 ㅎㅎ

 

 

그런데 너구리는 국물라면이기 때문에

아무리 불닭볶음면보다

스코빌지수가 높다고 해도

체감하는 매운맛은 덜할 것으로 예상돼요!

 

불닭볶음면은 온전히 매운 걸

다 먹게 되지만

국물라면은 아무래도

훨씬 덜 먹게 되니까요


'앵그리 너구리' 영양정보


라면을 먹기 전에

영양정보를 보는 건 필수 코스!


'앵그리 너구리' 영양정보

 

나트륨_1,690mg

탄수화물_85g

당류_5g

지방_14g

포화지방_8g

콜레스테롤_5mg미만

단백질_9g

칼슘_162mg

 

총 500칼로리


라면이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이

높은 건 어쩔 수 없네요!

보통 라면들이 1,400~1,900mg정도

왔다갔다 하니까 딱 중간정도의

나트륨이 들어간 라면이네요

 

 

1일 권장량이 2,000mg이니까

이 라면 한 봉지 먹고

그 날의 나트륨 섭취는 끝! ㅋㅋㅋ

 

근데 눈여겨 볼 점은

칼로리가 500밖에 안된다는 거예요!

보통 대부분의 라면이

700칼로리 이상가는 데

나름 라면치고 칼로리가 낮아

의외였어요

(다른 라면 비교 시)

 

"칼로리가 낮은 편이니

후루룩 먹어야겠다"

(합리화)


짭쪼름한 너구리에 매운맛까지!

요녀석 매력있네


라면을 끓일 때가 제일 배고프죠!

확실히 끓이면서 봐도

기존 너구리에서 볼 수 없었던

빨간 느낌이 있네요 ㅎㅎ

 

라면냄새도 매콤한 향이 났구요!

얼마나 매운 맛을 보여줄지

너무 기대되는 시간;;

 

트레이드 마크인 이 너구리

캐릭터가 중간중간 있어서

재미도 더해주는 거 같아요!

 

먹는 재미, 보는 재미 모두 OK!

 

드디어 완성 +_+

 

너구리 라면의 핵심인

이 꼬들꼬들하면서도

일반 라면보다 굵은 면발이

마구마구 식욕을 불러일으켰어요

 

우선 '너구리 앵그리'라면

꽤 매력적이었어요!

 

기존 너구리의 짭쪼름한 맛이 나면서도

매운 향과 맛이 동시에 나서

정말 맛있게 먹은 거 같아요

 

 

그런데 홍보한 것 만큼

"와 맵다"의 느낌은 아니었고

"맵긴 맵네" 정도!

 

매운 걸 못 드시는 분들은

엄청 맵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불닭볶음면이나 틈새라면 정도는

그냥 스트레스 해소 정도로

드시는 분들에게는 맵다보다는

매콤에 가까운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기도 했고

매콤하기도 했지만

기존 너구리라면의

아성을 넘기에는 조금 모자란 느낌?!

 

 

매운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앵그리 너구리'라면을

선택할 것 같지는 않고

 

너구리는 먹고 싶은데

좀 맵게 먹고 싶다 했을 때

끓여 먹으면 딱 인 거 같아요!!

 

면덕후로서 매력적인 라면으로 인정!


'앵그리 너구리'

너도 자주 먹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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