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치킨의 원조!
'교촌오리지날'
옛날 어렸을 때,
치킨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처갓집 / 페리카나
딱 2곳이었을 때가 있었어요!
양념반 후라이드반은
가출한 청소년도 들어오게 만든다는
만고의 진리가 떠돌만큼
맛있었던 거 같아요!
그 때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났던 치킨이 '교촌치킨'이었어요
지금이야 워낙 대중화 되어있지만
그 땐 난생 처음 본 '간장치킨'이라는
특이한 메뉴를 가지고 나왔을 뿐더러
맛있기까지해서 엄청 열풍이었죠
(주문도 못할 정도로.....;;)
어렸을 때 그런 기억이자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간장치킨'은 수많은 브랜드에서
메뉴로 가지고 있지만
교촌에서만 먹는 거 같아요
뭔가 원조스러움도 있을뿐더러
간장만큼은 제일 맛있는 듯해서요 ㅎ
생각해보니 우리집 애들도
후라이드만 줘봤지
간장치킨은 준 적이 없는 터라
겸사겸사 정말 오랜만에
교촌치킨 '오리지날'을 주문
오랜만에 만날 걸 생각하니
설렘폭발 +_+
깔끔하게 와서 기분 좋은
'교촌치킨'의 센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치킨이 왔어요 +_+
교촌치킨은 이렇게
예쁜 종이쇼핑백에 담겨서
배달이 와서 그런지
뭔가 쇼핑을 한 느낌이에요 ㅎ
보기에도 깔끔해서 그런지
받을 때 은근 느낌도 좋죠!!
교촌치킨은 웨지감자를
빼놓을 수 없기에
웨지감자를 추가했고
콜라는 당연히 있어야 했기에...ㅎ
이렇게 놓고 사진만 찍었는데
세상을 다가진 기분;;
치느님을 배달받은 분들은
전부 공감하실 거예요 ㅎㅎ
교촌치킨 센스에 정말 "짝짝짝"했어요!
이렇게 치킨박스에 스티커를
해놓으셨더라고요!!
워낙 요근래 배달관련 사건사고가 많아서
찝찝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는데
이런 센스/매너 넘치는 ㅎㅎ
이 스티커 하나 붙여놨을 뿐인데
마치 치킨 자체가 가전제품 산 것 마냥
고급스러워지고 홀에서 먹는 것마냥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 + 과장 인정;; )
웨지감자의 박스에는
간혹 보이는 검은 점에 대해
오해할까봐 이렇게 써놨네요
블랙스팟이라 불리는 흔히 말하는
'감자 멍'은 보이면 떼고 먹으면
된다는 말씀이시네요 ㅎㅎ
근데 전 교촌시키면서
아직까지 블랙스팟은
보지는 못했어서 패스!!!!
역시 간장치킨은 교촌이네;;
짙은 갈색 빛이 도는
짭쪼름한 교촌오리지날 오픈!
치킨 박스만 오픈했을 뿐인데
특유의 향기와 함께
바삭바삭한 비쥬얼이
눈에 띄었어요!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엄청 반갑기까지.....ㅋㅋ
교촌오리지날은 교촌만의 마늘소스와
간장 특제소스를 사용해서
튀겼다고 해요!
보통 바삭하거나 눅지거나
둘 중 하나의 스타일인데
교촌은 딱 그 중간인 거 같아요
겉은 바삭바삭하면서
속은 살짝 눅질정도로 촉촉한 느낌;;
비쥬얼이 이미 끝장났네요 ㅎ
교촌은 이 봉이 핵심이기에
바로 들어서 한 입 했어요
치킨껍질이 간장소스를 발라
잘 튀겨져서 바삭했고
너무 맛있더라거요
살짝 과자스러운 느낌까지
들 정도여서 정말 매력적 ㅎㅎ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교촌은 근데 호불호가 살짝 있죠!
양이 좀 적은 게 단점이에요
닭을 작은 걸 사용해서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30%정도 작은 거 같아요
사진처럼 2개는 잡아야지
뭔가 좀 있어보이는 느낌이 나요 ㅎ
웨지감자하고의 조화는
말해봤자 잔소리일 정도로
믿고먹는 조합이기에.....ㅎㅎ
개인적으로
교촌치킨이 웨지감자를
정말 맛있게 잘 튀기더라고요
교촌 주문할 떈
웨지감자를 빼놓을 수가 없네요 ㅠ
입에 딱 같이 넣었을 때
치킨의 바삭함과 촉촉함,
그리고 웨지감자의 꾸덕함,
이 조화가 정말 막강해요!
다른 치킨에서 느낄 수 없는
교촌만의 매력이 있죠 ㅎ
'교촌 스위트 칠리 소스'가 또
꽤 매력있죠 ㅎㅎ
살짝 매콤하면서 달콤해서
살짝 물리거나 느끼할 시점에
찍어먹어주면 처음으로 돌려주는
리셋 역할을 해요!!
여러 소스 다 먹어봤는데
오리지날엔 스위트 칠리소스가
찰떡궁합이에요 ㅎ
교촌은 보통 레드콤보를
많이 먹다가 오랜만에
오리지날로 시켰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난 왜 여태 오리지날을
까먹고 있었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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