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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질병관리'

심한 껌딱지 아이 '분리불안장애', 원인 및 치료의 모든 것!

by 바바붐 2020. 2. 29.

어린이집, 유치원을 거부!

'분리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는 애착을 갖고 있는

대상과 떨어지는 것을 심하게

불안해하는 증상입니다

 

특히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게되면

애착 대상과 규칙적으로 떨어지게 되고

이런 상황을 심하게 불안해하는 경우

분리불안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처음 기관에 입학하거나

기관을 바꾸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종종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만큼

심각한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분리불안장애의 경우,

기관에 가는 것 자체가 싫거나

두려운 것이 아니라

애착 대상과 떨어지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따라서 유아기에 나타나는 분리,

혹은 격리 불안은

(Separation Anxiety)

정상적인 반응이며,

본능적이고 생존에 필수적인

불안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면

병적인 상태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분리불안이 극심해

정상적인 활동에 장애받는 경우를

분리불안장애라고 합니다

 

분리불안장애 체크리스트


분리불안의 증상과 원인


분리불안은 대부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입학하면서 나타나지만,

가까운 사람이 죽었거나 사고를 겪었을 때

또는 아이가 심하게 앓고 난 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때 아이는 엄마와 함께

집에 있으려 하고,

학교나 유치원에 갈 때

엄마와 떨어져야 하면 화를 내거나

심하게 울면서 떨어지지 않으려

애원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하기도 합니다

이는 결코 꾀병이 아니며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실제로

고통스럽기 때문에

엄마와 떨어지는 것보다는

아픈 것이 낫다는

무의식적 바람이 작용해

신체 증상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부모와의 불안정한 애착 형성

───────────────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부족하면

대략 3세까지 부모로부터

개별화되는 과정을 원만히

지나지 못하게 됩니다

 

부모와의 초기 애착 형성을

토대로 세상에 대한 신뢰를

쌓아야 하는 시기에,

이 과정의 문제가 생기면

아이는 엄마와 분리되어

세상에 나가는 것을

어려워하게 됩니다

 

 

엄마와 떨어져 또래나 세상에

관심을 갖는 시기를

만 3세 정도로 봅니다

간혹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려는

욕심에 너무 이르게,

강제로 아이를 떼어 놓는 것도

불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이나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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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어렸을 때도 낯을 심하게 가렸거나

혼자 분리되어 심하게 두려웠던

경험을 갖고 있다면

분리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모의 성격이나 양육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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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걱정과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키우는 경우,

아이가 또래들과 놀거나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과잉보호하는 경우에도

아이는 새로운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잘못된 훈육,

공포감을 주는 언어와 행동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너 이러면 엄마 가버릴 거야"

"이러면 경찰이 잡아간다"

"저기는 귀신 나와서 가면 안돼"

등의 말을 하거나 벌을 준다고

어두운 방에 가두는 등의

훈육태도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가정의 불화

─────────

잦은 부부싸움으로 별거나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부부간에 오갈 때 아이는

'나를 버리지 않을까'하는 불안으로

부모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합니다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

과도한 스트레스는

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자율신경의 균형을 깨뜨리고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점진적인 분리 과정이 필요


분리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점진적으로

분리시키는 훈련과 안정감 있는

가정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면

'며칠 이러다 말겠지'하는 생각에

아이를 무리하게 떼어 놓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아이가

두려움을 심하게 느낀다면

심리적 외상과 부모에 대한 분노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스스로 분리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불안할 때마다 아이에게

엄마가 곁에 있음을

항상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이의 심리를 읽을 수 있는

역할 놀이를 통해 의존대상이나

분리불안장애의 원인을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놀이하면서 아이가 야단치거나

분노를 표출하는 행동을 반복하면

스스로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것이므로

부모가 함께 역할 놀이를 하며

아이의 자신감을 복돋아줍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입학하기 전

미리 교실이나 근처에서 부모와

시간을 보내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이나 사진을 가방에

넣어주는 것도 아이를

안정시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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