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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버거킹 '통모짜' 햄버거를 먹어보았어요!

by 경제똑똑똑 2019. 8. 7.

오늘 날씨는 정말 매우 우중충하네요

장마도 아닌 8월인데

여름휴가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아주 매우 안좋은 날씨네요.....

 

회사 창문으로 본 건데

정말 당장이라도 '타노스'가 소환되어

손가락을 튕길 것 같은 ㅋㅋㅋ

 

자칫 비를 맞을 수도 있기에

오늘 점심은 회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햄버거를 먹기로 했어요

 

햄버거는 역시! '버거킹'이죠!

요즘 엄청 맛있다고 홍보하고 있는

 

바로 요녀석!

 

버거킹 '통모짜' 햄버거

를 시켰어요!

(되도 않는 아재 카피의 주인공이죠)

통못자라니....

 

근데 솔직히 정말 레알...가격보고

많이많이 놀랐어요.....

 

물론 직접 매장가서 시키면

쿠폰이니 뭐니 해서 좀 더

디스카운트는 되겠지만

배달 어플로 주문하니

셋트가 9,900원이더라구요...

 

ㅠ_ㅠ

 

이건 한식 밥값보다 더 나가네요

1시간 시급을 햄버거로 비교도 많이 하던데

버거킹은 2시간 일해야 먹는 건가봐요

 

왠지 햄버거 가격이 1만원인 건

어울리지가 않는 매치인 것 같아서..

 

 

옛날에는 세트가 5천원인 적도 있었는데

전 정말 아재가 되었나봅니다 ㅠ

 

어쨌든 얼마나 맛있는지 냉정한 평가 고고싱!

매우 단촐한 메뉴구성으로

한시간만에 배달이 왔어요 ㅋㅋ

 

저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관계로

콜라를 아메리카노로 바꿨어요

 

햄버거를 먹으면서 왠 다이어트냐고

비난은 주머니에 넣어주세요 ㅋㅋ

 

아주 가끔 매우 가끔

먹고 있어요 ㅎ

 

비쥬얼은 꽤나 그럴싸한 것 같아요

(비쥬얼은 역시 버거킹이 독보적이죠)

상단 고기패티 + 튀긴치즈?!가 들어있고

양파랑 토마토도 큼지막하게 들어있어요

 

크기도 꽤나 큰 편이고

비쥬얼적으로는 수제버거 수준이랄까

 

 

근데 메뉴느낌이

롯데리아 '모짜렐라 인더버거'느낌이 나서

후발주자같은 생각은 좀 나더라구요

 

우선 저는 배운 사람이기 때문에

아주 깔쌈하게 중간을 뜯어내어

손잡이를 만들고

경건하게 먹을 준비를 완료했죠

 

다들 아시죠? 이렇게 먹는 거 ㅋㅋㅋ

 

우걱쩝쩝쩝

 

우선 고기패티는 역시 버거킹이죠 뭐!

여태 버거킹 먹으면서

고기패티가 맛없던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비싸다고 뭐라한 적은 있어도

맛없다고 한 적은 없는 그런 느낌 ㅋㅋ

 

근데 문제는 저 통모짜치즈인데...

매장에서 직접 먹으면

따뜻해서 다를지 모르겠으나

저는 그냥 젤리 잘라먹는 느낌?!

 

광고처럼 늘어남은 우선

전혀 없었구요

식감도 매우 별로였어요

그냥 눈으로 식별가능한 치즈정도.

 

전체적으로 토마토/양파/소스

잘 어울렸는데

치즈의 맛은 크게 못느꼈던 거 같아요

 

역시 버거킹은 그냥 '와퍼'가 제일인가.....

 

 


총평 : 60점

"역시 버거킹은 와퍼다"

 

매장에서 먹으면 모르긴 하겠는데요

우선 치즈의 풍부한 맛

쭉쭉 늘어지는 재미?!

이런 걸 생각하시고 주문하시면

 

매우 큰 실망을 겪게 되실 거 예요

 

매번 새로 나온 햄버거를 먹으면서

되뇌이곤 해요

 

다음에 먹을 땐 와퍼를 먹어야지....

 

전 아메바인가봐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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