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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육아정보'

아이성장발달. 낯가림이 시작되는 생후 4~6개월

by 바바붐 2020. 2. 12.

고개를 가누고

허리까지 발달한다


생후 4개월쯤에는

고개를 완전하게 가누고

엎드려놓았을 때 가슴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

 

가슴에서 20cm 위에 있는 장난감도

손을 뻗어 잡을 수 있다

 

세워놓으면 다리에 힘이 들어가나

아직 운동 발달은 가슴까지밖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이를 자꾸 세우면 기기와 걷기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아이를 자주 세우지 않는다

 

생후 4~6개월에는 뒤집기를

할 수 있지만 뒤집기를

기다리기보다는 깨어 있는 시간에

엎드려 놓는 것이 정상 운동 발달을

빨리 진행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생후 5개월이 되면 책상 위의

작은 장난감을 잡을 수 있다

 

아직은 깨어 있는 시간에

많이 엎드려놓고 등으로 누일 때는

캐리어에 눕혀 상체가 45도 들어

올려지지 않도록 한다

 

생후 6개월쯤 되면 누워서

등을 구부려 자신의 발을

잡을 수 있으며,

발을 입에 넣어 빨기도 한다

 

엎드려놓았을 때는 두 팔을 뻗어

상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 가능하다

 

 

생후 6개월에는 책상 위의

작은 콩알을 보고 손을 뻗어

손바닥으로 잡을 수 있다

 

만일 콩을 잘 잡지 못한다면

시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옹알이가 잦아진다


생후 4개월에는 이전보다

사람의 목소리에 더 확실하게

반응하고 옹알이도 잦아진다

 

가끔 깔깔대며 웃기도 한다

 

생후 5개월이면

'까까' 등 자음 소리가 섞여 나온다

순음이나 마찰음, 비음 소리가

많아지지만 아직은 보통은

말소리와는 매우 다르다

 

그러다가 생후 6개월이 되면

 

 

한 음절로 된 옹알이를 한다

 

특히 '마마', '무무' 등의

소리를 내는데,

계속 반복해 발음하는 것은 아니다

이 때 '음마'나 '엄마'는

엄마를 인식하고 하는 소리가 아닌

의미없는 말이다

 

생후 5개월 이후에는 옹알옹알하는

형태의 옹알이가 줄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식으로

옹알이 형태가 변할 수 있다


자신과 주변의

차이를 인식한다


생후 4개월이면

딸랑이 소리가 나는 방향을 인지하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수 있다

 

그러지 못한다면

운동 발달이 늦어서인지,

청력에 문제가 있는지,

전문가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거울을 보면

거울 속 얼굴이 자신인지 몰라도

거울 속 사람을 인식하고 쳐다본다

 

 

거울 속 사람이 엄마라면

인식하고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림을 보여주면

그림을 응시하고 관찰한다

 

생후 6개월쯤에 거울을 보여주면

거울 속 사람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거울을 향해 손을 뻗어

만져보려고 하거나

입을 맞추려는 등의 행동을 한다

 

생후 4개월에는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엄마 목소리가 들려도

 

'엄마가 없다'고 인식하지만,

생후 6개월이 되면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 목소리가 들리면

엄마가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따라서 4개월에는 아이가 울면

바로 달려가야 하지만,

생후 6개월에는

"조금만 기다리세요"하고

천천히 다가가도 괜찮다


낯가림이 시작된다


생후 4개월부터 천천히

낯가림이 시작되어

생후 5~6개월이 되면

주 양육자와 다른 사람들을 분별한다

 

낯가림의 표시가 낯선 사람을 보면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오히려 낯선 사람을 보면

관심을 보이고 좋아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낯가림을 울음으로 하느냐,

웃음으로 하느냐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일 뿐

환경의 영향은 아니다

 

 

따라서 낯가림으로 우는 아이는

엄마가 품에 끼고 키운 아이고,

낯가림을 웃음으로 하는 아이는

엄마가 여러 사람을 접하도록

잘 키운 아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생후 4개월 이후에는 집에만 있으면

심심해서 짜증이 는다

 

자주 밖에 데리고 나가

세상을 구경시켜주거나

집에 손님이 자주 오는 것이 좋다

 

한 번에 여러 명이 오기보다

한두 명이 오는 것이 낯선 사람을

세밀하고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경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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