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전망좋은 뷔페, 김포공항 롯데몰 '프리가'

by 바바붐 2019. 8. 20.

"애슐리같은 느낌, 생각보다 괜찮았던 뷔페"

애 둘을 키우다보니

주말에 나가기 가장 만만한 곳이

바로 '아울렛'이나 '쇼핑몰'인 거 같아요

 

아이들 구경시켜 줄 것도 꽤 있고

(토이저러스도 있죠 ㅠㅋㅋㅋ)

마트도 있어서 가벼운 장도 보고

군것질겸 즐길거리들도 꽤 있구요

 

아마 아이키우시는 엄빠들은

대부분 공감하실 거 예요 ㅋㅋ

 

 

근데 나가서 늘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게

역시 '먹을 곳'인 거 같아요

 

너무 좁은 곳은 당연히 배제하고

아이도 먹을 수 있으면서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

(쓰다보니 굉장히 까다롭네요 ㅋㅋ)


저번 주말은 김포공항 롯데몰을 방문했어요

먹을 곳을 이곳저곳 찾다가

 

유러피안 홈메이드 그릴&샐러드

프리미엄 뷔페 '프리가' 가 있길래

.........수식이 왜 이렇게 긴건지 ㅋㅋ

좋은 이야기는 다 써서 붙였네요 ㅋㅋ

(솔직히 아재라 그런지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삼천갑....

생각했는데 진짜 할어버지 같네요...)

 

여튼 외관이 깔끔해서

방문 고고싱!!!

///

금액은 당연히

모바일 검색해보고 들어가는

서민 맞습니다 ㅋㅋㅋ

///

 

"통유리로 탁 트인 시야, 전경은 그다지..."

창가 쪽에 앉았는데

통유리로 전망이 탁 트여서

뭔가 시원한 감이 있더라구요

 

근데 전경이 그리 좋지는 않았어요

주차장 + 김포공항이 보여서요 ㅎㅎ

 

탁 트인 느낌은 너무 좋았지만

나머지는 뭐 그닥....

가끔 비행기 이륙하거나 착륙하면 아들한테

"우아~ 비행기다!" 이정도 해주는

살짝 눈으로 보는 체험?!도

가능한 곳이랄까 ㅋㅋ

 

 

실제 앉아있을 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김포공항 주차장에 차가 빽옥해서

좀 징그러운 감은 있네요....ㅎㅎ

 

사진에서 보이는 시야는

창가 쪽 테이블만 가능하고

내부 테이블들은 당연히 멀리서 보이죠 ㅎㅎ

 

그런데 내부도

여타 뷔페들보다 꽤나 넓은 편이어서

아이데리고 앉기에 좋았어요

 

달라 붙어 앉거나

공간이 비좁은 느낌은 전혀 안들었죠!!

Good!!!

 

"아이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있는 뷔페"

딱 애슐리정도 급이라서

'애슐리'와 비교했을 때

'아이'에 대한 배려가 훨씬 더

좋았던 곳 같아요

 

우선 한 쪽에 사진처럼

색연필이랑 색칠할 종이

장난감

분유/이유식 데울만한 전자레인지 등

배려가 넘쳤죠

 

음료 비치해놓은 쪽에는

이렇게 슬러시도 있어서

참 좋았어요

 

추가로 키즈접시도 있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

 

뭐 다른 뷔페에도

당연히 키즈접시는 구비되어 있지만

단순하지 않고

5~6곳으로 반찬이랑 밥을

구분할 수 있게 해놔서

여러가지 퍼다주기 좋았어요

(다른 뷔페는 보통 2~3개 분할정도)

 

 

키즈부문으로 봤을 때는

객관적/주관적 다 더해서

해산물 프리미엄 뷔페보다

더 나았던 거 같아요

 

"오~생각보다 음식 괜찮은데?!"

도토리 묵밥이랑 잔치국수 먹는 코너네요

이건 심지어 애슐리에도 있는

정말 기본 코너 같아요

(자리채우기 좋아 있다는 거 알고있습죠)

 

개인적으로 도토리묵밥 좋아하는데

너무 미지근해서 별로였어요

도토리묵밥은 차가워야 제 맛인데 말이죠

아래 얼음을 깔아놓긴 했는데

그냥 미관상 놓은 느낌이랄까

전혀 차갑지 않았어요

BAD!!

 

잔치국수는 여러분도 다 아시는

상상 속 그 맛이에요 ㅎㅎ

 

샐러드는 쏘쏘였어요

애슐리보다 종류가 많지는 않았구요

6가지 정도 됐는데

그냥 자리채우는 정도의 느낌이 강해서

만족스럽지는 앟았어요

 

저는 샐러드를 좋아하는데 말이죠...ㅠ

 

이 코너는 비빕밥이랑 기타 소스들이 배치된 곳인데

이것도 잔치국수 코너마냥

기본으로 있는 곳이죠 ㅋㅋㅋ

나름 신선해서 나쁘지 않았어요

 

"음식순환률이 바닥 중에 바닥...BAD"

한식이야 어짜피 여러가지 나두고

개인취향에 맞춰서 먹는 코너들이라

순환이 빠른 반면

 

양식은 완전조리되어서 나오는 건데

정말 순환이 쓰레기였어요

 

어찌나 느린지

2시간동안 있었는데

새로 구워진 피자를 못 먹었어요....

물론 살짝 점심이 지나 들어가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하더라구요....

 

 

사진만 봐도 건조하고

맛없어 보이는게 느껴지죠?

 

피자 정말 좋아하는데

딱 1조각 먹고 땡쳤어요....

 

스파게티는 순환이 빠르네?!

아니에요.....

그냥 엄청 많이 조리해서 넣어놨을 뿐

스파게티도 새로한 건

역시 못 먹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음식이 별로 따뜻하지 않았죠..

양식 퀄리티 왜 이럴까요....

 

그나마 치킨이 맛있더라구요

치킨은 애슐리급 ㅎㅎ

치느님이 맛없기 쉽진 않지만

만족스러웠어요

진심 한마리는 먹은 듯 ㅎㅎ

 

그나마 치느님이 양식코너를 살렸네요

역시 하느님과 동등한 존재 *_*

 

"딱 있을 것만 있는 디저트바"

정말 딱 있을 거만 보이시죠?ㅋㅋㅋ

여기에 사진은 못찍었지만

콘푸로스트랑 요거트정도 더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디저트는 거의 손을 안대서

맛은 그냥 딱 알고 계시는

빵 그 맛이구요

맛있다고 말할 수는 차마....ㅎㅎ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평소에는 거의 마시지 않는데

뷔페의 마무리는 역시

'아포카토'죠 ㅋㅋㅋㅋ

 

다 아는 그 맛임에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글을 쓰다보니

'아포카토'가 제일 맛있었던 거 같은

이 허접한 느낌 뭘까요 ㅋㅋㅋ

 

"또 다른 애슐리정도?!라고

생각하고 방문하세요"

주말가격 비교했을 때

애슐리보다 가격은 저렴한 편!*_*

 

하지만 미취학아동인 우리 아들이

돈을 6,500원이나 받는 시기가 왔네요

(짜식 많이라도 먹지 좀....ㅋㅋ)

 

또 다른 애슐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상상하시기 좋을 거 같아요

 

구성도 거의 흡사하구요 ㅎ

 

애슐리하고 비교했을 때

 

 

장점은 내부 크기랑 외관

그리고 키즈관련 배려 정도로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단점은 우선

아무래도 애슐리보다

순환이 너무 느린 편이구요

음식 퀄리티에 있어서

업다운이 굉장히 심해요

 

맛있는 건 맛있는데

맛 없는 건 정말

입 살짝 대고 바로

빈접시 놓는 곳으로....

ㅠ_ㅠ

 

근데 맛이 없다는 기준이

음식을 못했다기 보다는

냉/온이 중요한 음식들의

온도를 잘 못맞췄던게 큰 거 같아요

 

직원분들이 관리가 부족한 거 같아요

 

 

다음에 또 방문할 생각이 있냐고 물으시면

당당하고 자신있고

조금 도 거리낌없이

"네"는 아니구요

딱 5~10초 곰곰이 생각해보고 "네네"정도 ㅎㅎㅎ

아이있는 엄빠들은 꼭 가보세요!!

반응형
교차형 무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