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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최악 중에 최악! 일산킨텍스 화덕피자뷔페 '피자집'

by 바바붐 2019. 8. 25.

"화덕피자?! 뷔페?! 실망에 실망을 거듭하는 곳"

 

매번 가던 '타요키즈카페'를 벗어나

일산킨텍스 제2전시관에 있는

'뽀로로 키즈카페'를 방문했어요

 

이번이 3번째 방문인데

그동안은 아이와 뽀로로파크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바로 집을 왔었지만

 

이 날은 점심시간이 딱 껴있어서

킨텍스 안에 있는 음식점에서

밥을 먹기로 생각!

 

 

규모가 꽤나 큰 편이어서

엄청 먹을 곳이 많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정말 너무 없더라구요

 

ㅠ_ㅠ

 

뽀로로파크 이외에

방문할만한게 특별히 없어서

장사가 잘 안되는구나

속으로 생각했어요

 

주변을 둘러보다

'화덕피자&샐러드 무제한' 이라고

쓰여진 엑스배너를 보고

"여기네"라고 생각하며

가기로 했어요 ㅎㅎ

 

가격도 9,900원이면 저렴하고

미취학 4,900원인게

좀 아쉽긴하지만요 ㅎㅎ

가격도 저렴한데

뭐 그쯤이야 맛만 있다면요!

 

인테리어 은근 고급졌어요

화덕피자집이라는데 뭔가 잘 어울리기도하고

기대감이 물씬 생기는 '피자집'

아~ 여기 상호명이

'피자집(pizzAzzip)'이에요 ㅎㅎ

 

"제가 알던 '화덕피자'가 아닌데요...."

'화덕피자'에 대한 기대감!!

피자는 6종류가 있었구요

피자이름이 안써있긴했는데

 

대략

 

포테이토피자

페퍼로니피자

고르곤졸라

페퍼피자

치즈피자

이름 모를 피자하나

 

개인적으로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내가 생각한 '화덕피자'의 개념이 맞나

싶을 정도의 아쉬움이 남을 정도..

 

굳이 따지면 좀 탄부분 보이시죠?

그걸보고 화덕은 화덕이구나 생각할 정도

 

화덕 특유의 고소함이나

도우의 바삭함은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그걸 떠나 피자 자체도

너무 맛이 없었어요

 

토핑은 정말 어찌나 아꼈는지

치즈 이외에 찾을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심지어 토마토소스도

넣긴넣은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맛이 거의 안느껴졌어요

 

당연히 피자는 치즈맛 이외에

크게 느낄 수가 없어서

겉으로 보이는 미관상 차이만

살짝씩 있을 뿐 맛 차이는 거의....ㅠ

 

솔직히 정말 냉정하게 말하면

오뚜기 냉동피자 정도의

퀄리티였어요....

 

"샐러드가 무제한이면 뭐하나요?!"

애초에 입장하기 전부터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어있어

샐러드가 다양할 거라

생각/기대는 없이 들어갔어요

 

그런데 이게 왠 걸....

샐러드의 대부분은 소스도 따로 없어서

뭘 먹으라는 건지...의문이 들고...

 

정말 자리채우는 거에 불과할 뿐

신선함이.....없는 음식이

대부분이었던 거 같아요

 

'

황도는 솔직히 언제적 거일까

의심될 정도로 색이

바래있었구요

자몽에는 날파리들까지

날라다니는데 전혀 관리하지

않으시더라구요....

파인애플은 파인애플대로 다 말라있고..

 

 

뷔페가면 굳이 후식이 아니더라도

중간중간 곁들여서 먹는 스타일인데

정말 손도 한번 안댔네요...

 

길을 잃은 나쵸칩과

콘푸로스트 정도가

샐러드바의 수를 채워주고 있네요

 

무제한은 최소한

방문한 고객이

먹을 수 있는 기준 하에

말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개취의 기준이 아닌

보편적인 눈으로 봤을 때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어요

 

회사 앞에 무제한 점심식당있는데

거기보다 애써 채운 종류의 수만

많을 뿐 퀄리티는 훨씬 떨어지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실망스러웠어요

 

"가격 낚시질까지 겪은 빵점 피자집!!"

 

계산을 하고 나서

테이블로 와보니

탄산음료 무제한이 떡하니

2개가 찍혀있더라구요

 

선택사항인데 물어보지도 않고...

심지어 저는 탄산을 안마셔서

사장님께 가서 빼달라고 했더니

"무제한이라 무조건 껴야 해요"라고

알 수 없는 대답을 하시네요?!

 

그러면 아예 처음부터 기본가격에

넣어서 11.900원에 금액 책정을 해야지

이건 무슨 소비자 우롱인가요???

 

2천원에 얼굴 붉히기 싫어서

추후 대응은 안했지만

정말 어이가 없었네요

 

 

그런데.....ㅡ_ㅡ;;

옆테이블 손님이 똑같은 상황에서

음료를 취소하시는 걸 보고

정말 머리 끝까지 열이 받았어요

 

개호구로 보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따질려고 갔더니만

나갈 때 금액 빼줄려고 했다고

또 변명을 하시네요 ㅎㅎ

 

선불로 금액은 다 받아놓고

카운터에 없을 때 나갔으면

전화해서 빼주실려고 그러셨는지 궁금...

 

음식만큼이나 손님 대응도

정말 최악이었네요

 

모든 손님 입장 시에

금액이 적용되면서

'탄산음료 계산한 고객만 이용 가능 합니다'라는

이런 뻘쭘한 문구는 왜 써놨는지 의문이네요

 

"뷔페라고 말하기 낯뜨거운 곳"

제가 정말 너무 좋아하는 피자뷔페 중에

신촌에 있는 '피자몰'이라고 있어요

아시는 분들도 꽤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거기도 가격이 9,900원이거든요

정말 피자 먹고 싶을 때

거기갈까 한번 고민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인데

 

같은 '피자뷔페'의 부류에 넣어

비교 점수를 매기기 낯뜨거울 정도였어요

 

뽀로로파크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참 기분을 상하게 한 점심이었어요

 

 

솔직히 돈이 너무 아까웠어요

 

뷔페라서...아까워서라도

보통 좀 더 먹어야지 하며

서민마인드 작렬하는데

그럴 수가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무료 서비스 이벤트가

당첨되어도 갈 생각이 안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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