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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원래 이랬나? 실망스러운 '페리카나' 후라이드치킨

by 바바붐 2019. 12. 2.

내가 먹어본 후라이드 중

최악이었던......치킨


원래 후라이드 치킨은

잘 안먹는 편이긴한데;;

 

가끔 담백하고 가볍게

맥주랑 살짝 먹고 싶을 땐

후라이드를 주문하곤 해요

 

보통 개취로 시키는 치킨은

'BBQ 황금올리브후라이드치킨'

이게 거의 진리죠 정말 ㅠ

BBQ는 후라이드가 진리!

 

'또래오래'도 후라이드 맛있어서

BBQ 또는 또래오래로

시키곤 해요 ㅎㅎ

 

 

그런데 이 날은 갑자기

옛날에 아버지가 일 마치시고

사다주셨던 '페리카나'가 생각나서

"맞아맞아!"하면서

옛날 생각도 낼 겸

먹어보기로 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시켜먹는

페리카나 후라이드라 그런지

기대감 폭발 +_+

 

페리카나 순살후라이드

고고싱!


비쥬얼이 그닥이었던 첫인상


치킨박스는 뭔가 오리지날

클래식한 느낌이 그대로라서

옛날 생각났어요 ㅎㅎ

 

고전적인 느낌 그대로 살아있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메뉴를 보니

'미니핫도그'도 있길래

아들 주려고 하나

추가 주문했어요 ㅎㅎ

 

사실 첫째가 안먹으면

닭가슴살 소세지라서

제가 먹을까하는

빅피쳐도 있었음 ㅋㅋㅋ

 

기대하던 치킨박스를

팍하고 야심차게 열었는데....

 

먹기 전부터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ㅠㅠ

이러면 늘 실망하는데 말이죠!


추억은 추억으로 남길 걸...

너무 실망스러운 페리카나


순살이라고 믿기지 않는

엄청난 조각 크기 보이시죠?ㅎㅎ

 

생각보다 첫인상이 안좋았어요

순살치킨치고

조각이 엄청 컸어요!

KFC보다 살짝 작은 정도?!

 

처음에 살짝보고

순살시킨 거 맞나?!라고

다시한번 살펴 볼 정도였어요

 

 

주문하기 전에는

아들과 함께 편하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조각이 워낙 커서

잘라줘야했을 정도였어요 ㅋㅋ

 

후라이드는 역시

소금을 찍어야 제맛이긴해요;;

그런데 치킨색 보시면

확실히 좀 갈색빛이 많이나죠ㅠ

 

기름이 그리 깨끗해보이진

않은 느낌이었어요

이런......;;

 

살 자체는 닭다리살을

사용해서 퍽퍽한 부분이 없고

좋긴했는데요;;

 

이 외의 부분들이

전부 다 아쉬웠어요

 

치킨에 반 이상이

튀김옷이었어요

 

과장 조금 보태서

치킨옷을 시켰는데

살이 서비스로 온 느낌일 정도

 

 

그렇다고 튀김옷 자체도

부드럽고 바삭한 느낌이 아니라

약간 딱딱에 가까워서

먹기도 꽤 불편했구요

 

제일 최악이었던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

.

너~무 너무너무너무

기름졌어요;;

 

정말 먹으면서 느낀게

이게 치킨을 먹는건지

기름을 먹는건지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시장이 반찬'인데

정말 배고팠거든요;;

그런데 딱 2조각 먹고

못 먹었어요 ㅠ

 

너무 느끼해서 속이

니글니글할 정도였었어서요

 

물릴 것 대비해서

매운소스도 추가했는데

아무 소용없을 정도로

느끼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후라이드도 후라이드지만

치킨 중에

제일 최악이었던 거 같아요

 

이런식으로 튀기는 퀄리티면

무슨 양념을 해도

2조각 이상 못먹을 듯 해요 ㅠ

 

돈이 너무 아까운

후회막심한 주문....ㅠ

 

그나마 소세지가

한결 낫긴했는데

이마저도 조금 덜 기름질 뿐

확실히 기름기가

엄청나게 많았어요;;

 

어렸을 적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길 걸

제 실수였나봅니다;;

 


페리카나 후라이드 총평

 

1. 튀김옷 두꺼워 최악

 

2. 너무 기름짐

 

3. 튀김옷 딱딱

 

다시 주문할 일은 없을 듯 ㅠ

 


페리카나는 추억으로만 ㅠ

너무 실망스러운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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