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속이 쓰리고 아플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인은 특히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고, 더불어 소주같은 독주를 즐기기 때문에 30대 이상이라면 속쓰림을 달고 산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속쓰림의 이유와 좋은 음식, 개선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이 쓰리고 아픈 이유
속이 쓰리고 아픈 이유는 대부분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궤양같은 위 질환일 가능성이 큽니다. 음식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하기 때문에 속이 쓰리기도 하고,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위궤양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입니다.
강한 산성인 위산이 식도와 위를 자극하게 되어서 속이 타오르는 것 같은 통증을 일으키게 되며, 이와 더불어 더부룩함, 이물감, 소화불량, 구토 등 다양한 증상들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이런 속쓰림이 단시간에 없어지기 때문에 일시적 증상이려니 가볍게 넘길 수 있지만, 개선없이 유지하게 되면 쓰림이 장시간 지속되어 매우 고통스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속이 쓰릴 때 일시적 완화하는 방법
물론 속이 쓰리지 않게 예방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라이프스타일상 어쩔 수 없이 속쓰림을 겪게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자주 쓰는 제산제는 초기에는 괜찮으나 결국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는 '중완혈'이라는 곳을 눌러주면 일시적으로 큰 완화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중완혈은 명치와 배꼽 사이에 딱 중간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속이 쓰릴 때 눌러주면 빠른 시간 내에 제산제를 먹은 듯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주 발생하면 내과나 한방내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중완혈은 위를 안정시키는 혈로써 더부룩함, 답답함, 구토, 소화불량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음식을 먹고 쓰림과 더불어 체한 듯 답답한 경우에 매우 좋으며 엄지손가락을 몸방향으로 하여 하임리히법처럼 눌러주시면 됩니다.
속이 쓰리고 아플때 좋은 음식
첫번째, 양배추입니다. 양배추는 위 건강에 대표음식으로 비타민U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위점막을 보호하고 속쓰림을 완화, 치료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위가 안 좋은 분들은 양배추나 양배추환을 먹는게 효과적입니다.
두번째로, 브로콜리가 있습니다. 브로콜리 역시 비타민U가 많이 들어있으며,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위 건강에 탁월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바나나와 마 및 녹황색 채소들이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으며, 배나 멜론 등의 과일도 위에 부담을 덜 줘서 괜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의 균형도 맞아야 하므로 지방함량이 적은 닭가슴살이나 어류 등을 추천합니다.
속이 쓰리고 아픈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절대 산도가 높은 신 과일이나, 유제품, 밀가루음식, 튀김, 고지방(피자, 치킨), 초콜릿, 커피 등은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것들은 식도하부 괄약근을 약화시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속쓰림 치료를 위한 개선습관
첫번째, 비만은 최대의 적입니다. 적정 체중을 넘어선 복부비만인 경우는 복압을 올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위에 부담을 주게 되어 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을 갖게 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꼭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체중관리 및 체내 지방을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두번째, 식사 후, 바로 눕지 않습니다. 속쓰림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대부분 하부식도 부분이 약해져 잘 조이지 못하는 것이므로 음식을 먹고 바로 눕게 되면 역류를 돕게 만드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음식을 섭취 후에는 최소 3시간 이후에 누워야 하며, 속쓰림 현상이 심하신 분들은 5시간 이상의 차이를 두워 눕는 걸 권장합니다. 최대한 위가 정상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세번째,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은 하부식도 괄약근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속쓰림 환자에게 최악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자제해야 하는 음식입니다.
이밖에도 꽉 끼는 바지를 입지 말아야하고, 복대나 복압을 올리는 무리한 웨이트 운동을 피해야합니다. 속쓰림은 초기 치료가 쉬운 질병이지만 방치하고 나쁜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만성이 되어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위 건강에 좋은 습관을 인지하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