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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임신정보'

조산위험, 자궁경부 길이가 중요하다고?

by 바바붐 2020. 5. 26.

태아가 나오는 길 '자궁경부'


자궁경부란 무엇일까?

자궁경부는 자궁의 아래쪽에 위치한 좁은

부분으로 질 상부와 연결되는 부위입니다

 

임신을 하지 않았을 때는 아주 가는 관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생리 시

혈이 나오는 통로이자 성관계 시

정자가 지나가는 통로입니다

하지만 임신을 하면 자궁경부는 임신

유지와 분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궁경부의 입구를 끈적거리는

점액이 막아 태아가 자라는 공간에

세균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하며

건강한 임신 중에 자궁경부는

 

 

임신말기까지 단단해지고 길어지며

입구가 닫혀 있어 태아가

밖으로 빠지지 못하게 막습니다

 

그 모양은 마치 공기가 빠져나오지

못하게 고무풍선을 묶은 것과 흡사하며

그렇게 자궁경부는 태아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호막 역할을 하다가

출산이 다가오면 길이가 점차 짧아지고

부드러워지면서 분만을 용이하게

돕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자궁경부 길이와 조산의 관계


자궁경부가 임신 중, 역할을 하지 못하면

임신 37주 이전에 갑자기 열리면서

양수가 쏟아져 조산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진통이 오는데 이를

조기진통이라 하며 진통이 온다면

자궁경부가 짧아지고 출산이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기진통은 임산부 1만 명당 100명이

경험하고 일반적인 조산의 원인 중

15%를 차지한다 알려져있습니다

임신 중반기에 들어서면 하루에도

몇 차례씩 아랫배가 아픈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배가 아프다는 것을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자궁 수축이 오는 현상으로

자궁 수축이 과하게 올 때

자궁 속 태아는 조금씩 밖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 중기에 들어서서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다면 한 번은 조기진통은

아닌지,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지진

않았는지 살피는 게 안전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궁 수축은

정상적인 현상으로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산 예방의 첫걸음!

자궁경부 길이 측정은 언제?


모든 임산부가 자궁경부 길이 측정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가 짧아졌다

판단돼 조산 위험이 있는 경우에만

측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선 임신에서 24주 이전에

조산한 경우나 임신 중기쯤에

유산을 하여 조산의 위험이 높은 경우

임신 15~16주에 자궁경부의 길이를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조직검사를

받았던 경우나 자궁경부와 관련된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던 경우에도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자궁경부원추절제술이나 자궁 기혀의

경우에는 임신 18~20주에 검사하며

조산의 위험이 높은 경우 16~18주에

측정한 자궁경부 길이가 25mm 미만일

경우에는 50%이상의 조산율을

보이기 때문에 검사를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임신 시기별 정상적인 자궁경부

길이는 어느 정도일까?

일반적으로는 30mm이상을 정상으로 보며

25mm 미만으로 줄어들면

고위험 상태로 봅니다

 

초기에는 중기에 일반적인 자궁경부

길이는 38~42mm이고 32주인

말기가 되면 30~35mm가 되고

출산일이 가까워질수록 점차

짧아지면서 출산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자궁경부 길이의 이상을

감지하는 이상 징후


CASE.1

────────────

임신 33주 된 임산부가 지난밤부터

배가 10분마다 아프다고 병원을

방문했다. 질 초음파검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자궁경부 길이가

20mm로 줄어 있었다

 

 

CASE.2

────────────

임신 25주 된 임산부가 소변에

핏물이 보이고 아랫배가

묵직하다고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한 결과 자궁경부 길이가

15mm로 짧아져 입원했다

 

 

위의 두 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징후는 과연 무엇일까?

배가 자주 아프고 핏물이 보일 때

───────────

하루에 가끔씩 배 아픔이나 배 뭉침은

임산부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1시간에 6~8번

이상 배 뭉침이나 아랫배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질 초음파검사로 자궁경부 길이를

재어 조기 진통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 초기에 자주 보이는 자궁 출혈도

보통 임신 12주가 넘어서면 사라지기

마련이나 임신 12주가 넘어서까지

출혈이 있다면 이상 징후로 보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력증이 계속 진행되어

봉학 수술을 하기에도 늦어집니다

 

 

자궁경부 쪽으로 양막이 밀려

나오거나 양수가 터졌을 때

───────────

이는 위험한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주저하지 말고 전문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맑은 냉이 많아졌을 때

───────────

이 역시 이상 징후입니다

자궁경부가 약해지면 냉이 많아지는데

특히 맑은 냉이 많아져 때로는 양수가

나오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의 이상은

병원 방문이 필수!


자궁경부 길이가 25mm 미만인 경우에

조산의 위험이 높아지며

따라서 입원한 뒤 치료가 이어지는데

지속적으로 배 뭉침이나 배 아픔이

나타날 때는 조기진통억제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또 자궁경부 길이가 매우 짧아지고

벌어짐이 있는 자궁경관무력증이라면

자궁경부를 실로 묶는 일명 맥도날드

수술인 자궁경부 묶음 수술을 받습니다

 

자궁경부무력증은 커다란 이상

징후가 없기 때문에 배에 통증과

지속적으로 묵직함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는데 그 전에 먼저

물을 500mL 정도 단숨에 마시고

30분간 안정을 취해보는 게 좋습니다

 

시간이 흘렀을 때 자궁 수축이나 진통이

사라지면 병원에 갈 필요 없지만

계속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방문합니다


자궁경부에 찾아오는 다른 병,

'자궁경관무력증'


자궁경관무력증이란 임신 중기나

말기 초에 진통 없이 자궁경부가

부드러워지면서 얇아지고 열려 유산이나

조선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자궁경관 내구무력증'

태아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막고 있는 자궁경부가 힘이 없어 태아가

흘러내리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선천성 기형이거나 과거 유산이나

분만 시 자궁경부가 손상된 경우,

자궁경부의 전기 소작 등으로 내구의

손상이 있는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냉의 양이 많고 출혈이 조금 섞여

나온다면 배가 아프지 않더라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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