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트림이 중요한 이유
신생아들은 건강상 별문제가 없음에도
잘 토하는 게 보편적입니다
아기의 식도는 짧고, 음식물이 위에서
식도로 거꾸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식도와 위 사이를 꽉 조이는 괄약근의
힘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시기에 아기가 먹는 모유나
분유는 어른들이 먹는 고형식에 비해
쉽게 역류하고 거의 하루 종을 누워서
지내므로 더 쉽게 토하게 됩니다
위는 소화를 위해 음식물이 들어오면
주름졌다 펴졌다 하면 움직입니다
아기의 위는 출생 시 체리만 하고
한 달이 되었을 때는 달걀 한 개의
크기 정도가 되는데 우유와 함께
섭취한 공기가 위에 가득차 있으면
수축할 때 우유와 공기 일부가
식도로 올라와 토하게 됩니다
이때 트림은 위로 들어간 공기를
입으로 배출해 늘어난 위를
조금이나마 여유 있게 만들어
토하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트림을 시키는 데도 자꾸 토하면
수유량이 많은지 점검하고
모유와 분유를 조금씩 자주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트림이 필요한 상황
트림은 아이 혼자 앉아서 지낼 수 있는
생후 6개월 이전 모든 아이에게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트림을 시키는 것이 필요한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01
젖병 수유시 반드시 필요하며
60~90ml 정도 섭취한 후
한 번씩 트림을 시키는게 좋습니다
02
모유 수유 시에도 한쪽 수유를 마치면
트림을 시킨 후 다른 쪽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는 젖병으로
우유를 먹는 아기에 비해
공기를 많이 먹지는 않지만
엄마와 아기 모두 미숙한 초기에는
입 물림이 잘못되어 공기를 먹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트림이 필요합니다
03
아기가 충분한 양의 우유를 먹지 않았지만
더 이상 빨지 않으려 하고
고개를 돌리거나 뒤척이며 짜증낼 때는
트림을 시킨 후 다시 수유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04
아기가 음식물을 먹고 잠든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깨서 보챈다면
트림을 시켜봅니다
신생아 트림을 유도하는 자세
트림을 시킬 때는 아기의 허리를 세워
약간 앞으로 기울이는 것이 좋고
쓸어내릴 때는 손바닥에 힘을 주어
아래위로 부드럽게 쓸어주면 됩니다
간혹 트림하는 도중 조금씩
게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할 수 있으며
트림 직후에도 게우는 경우가 있으므로
트림을 한 후 바로 눕히지 말고
잠시 안고 있다고 천천히 눕혀줍니다
세워서 트림시키기
────────────
아기의 가슴이 엄마의 어깨에
닿을 정도로 세워서 아기를 안고
등을 살살 쓰다듬으며
트림을 시켜줍니다
아기의 입이 닿는 엄마의 어깨에
거즈 수건을 대고 엉덩이를
받치되 아기의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엄마도 서거나 등받이 의자에
편히 기대어 허리를 펴는 게 좋습니다
엎드려 트림시키기
────────────
아기가 목을 잘 가누지 못해
안기가 어려우면 엄마 무릎에 아기를
엎드려 놓은 다음 등을 쓸어내리며
트림을 유도합니다
간혹 아빠가 트림을 시킬 때
턱과 목이 세게 눌려 아기가
숨 쉬기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이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수유 시 공기주입 방지 관건
수유 후 트림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유 시 공기를 덜 마시게 하는 편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공기를 마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기가 편하도록
약간 비스듬하게 안아서 먹이고
모유의 경우에는 젖꼭지를 깊숙이
물려 빨립니다
젖병의 경우에는 젖병을 충분히
기울여 먹이는 것이 좋으며
우유를 먹다 트림을 하면서 토하면
우선 반만 먹인 뒤 트림을 시키고
또 나머지 반을 먹인 뒤 다시 한 번
더 트림을 시키는 게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