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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임신정보'

산후조리 궁금증, 이것만 알면 산후풍은 없다!

by 바바붐 2020. 4. 25.

쾌적·편안한 환경이 중요


선풍기나 에어컨 사용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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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산후에 냉기를 쐬면

뼈와 관절이 시리고

산후풍을 앓는다고 여겼습니다

 

몸이 차거나 기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냉기를 쐬면 시린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찬 바람과 산후풍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오히려 땀띠가 생기고

탈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히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주는 게 좋습니다

 

실내온도는 22~28도, 실외와 5도 이상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습도는 40~60%로 약간 보송보송한

느낌이 들도록 유지합니다

단 찬 바람을 쐬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무더위에 꼭 내복을 입고

양말을 신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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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꽁꽁 감싸서 무리하게

땀을 배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면

탈진의 우려가 있고

 

질염이나 방광염 같은 염증성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산후회복 방법입니다

 

반드시 내복을 입거나

두꺼운 양말을 신지 않아도 되며

 

 

반소매 옷을 입어도 되지만

모유 수유를 할 때 아기의 살이

엄마의 살과 닿으면

더 덥게 느껴지고 땀이 나기에

아기와 엄마 모두 얇은 면으로 된

긴소매 옷을 입습니다

 

또한 땀이 날 땐 깨끗한 옷으로

자주 갈아입고 출산 후에는

분비물이 많아지므로 속옷도

수시로 갈아입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샤워를 자주 하기보다는

물수건으로 몸을 자주 닦습니다

 

출산 후 언제부터 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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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을 한 산모는 출산 후

몇 시간 지나면 씻을 수 있습니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하고,

씻은 후에는 물기를 잘 닦고

머리는 완전히 말립니다

 

출산 후에는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샤워할 때는 보호자의

부축이 꼭 필요하다 할 수 있으며

다음 날 부터는 혼자해도 됩니다

 

 

회음부 절개 부위의 상처는

물이나 비눗물이 닿아도 곪지 않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왕절개를 한 산모는 곧바로

샤워하기가 어렵습니다

 

수술하고 3일이 지나 환부에

방수 거즈를 붙인 후 샤워가 가능하며

실밥을 풀지 않은 상태로 퇴원하더라도

상처의 겉 부분이 아물었다면

샤워해도 무방하고 별도로

환부를 소독하지 않아도 됩니다

 

차가운 물이나 음식은

섭취하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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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체력 관리를 꾸준히 해

혈액순환이 잘되는 사람은

찬 음식을 먹어도 크게 문제없습니다

 

반면 민감한 사람은 찬 음식이

위장에 자극을 주어

소화불량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잘 먹지 못하면

모유가 원활하게 생성되지 않고

 

 

신체 회복 속도가 더뎌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잇몸이 예민하고

치아 상태가 나빠진 상태에서

찬 음식을 먹으면

이가 시릴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찬 음식은 상온에 일정시간

두었다가 먹는 게 좋습니다

 

산후조리 기간 동안

외출하면 안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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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칠일(21일)이후 1시간 이내로

가까운 장 보기나 산책 등을 시작합니다

잦은 외출이나 4시간 이상

장거리 이동은 면역과 체온이 안정적으로

조절되는 출산 3개월 후가 적당합니다

 

외출 시에는 보온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면 옷을 입습니다

예상치 못한 온도 변화에 대비해

얇은 스카프나 가벼운 긴소매

옷을 챙기면 더욱 좋습니다

 

산후 관절통은 어떻게 예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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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무릎, 허리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산후 관절통은 찬 바람을 쐬거나

찬물에 닿는 것이 원인이기보다는

잘못된 생활 습관에서 기인합니다

 

산후에는 아기를 목욕시키거나

모유 수유할 때 아기를 오랫동안

받쳐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손목을 더 많이 쓰는데

손목이 시리거나 아플 때는

손목보호대를 착용합니다

 

 

출산 후 무릎과 허리에 발생하는

통증은 좌식 문화와 쪼그린 자세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앉아 모유 수유를 하거나

아기를 목욕시키면 무릎이 손상되고

과도하게 허리를 굽히면

요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는 편안한 소파나

안락의자에서 하는 게 좋으며

아이를 씻길 때는 산모의 허리

높이에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저귀를 갈 때도 아기를 방바닥보다

침대에 눞히면 더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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