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는 위험
단백질, 지방과 함께 3대 필수 영양소에
속하는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중요한 영양소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됩니다
단맛이 강하고 중독성이 높은 탄수화물은
과잉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인슐린이 분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고혈압이나
대사증후군, 당뇨 등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체내에서 에너지원으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바뀌는데
지방이 지나치게 많이 쌓이면
고혈압, 뇌졸증, 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는 하루 세끼 밥을 먹고
식사 후에는 빵이나 초콜릿, 과자, 음료로
입가심을 하곤 합니다
하루 권장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고도
계속 허기를 느끼거나 많이 먹어도
기운이 없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배부르게 식사를 했는데도
빵이나 과자 등이 당기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단 음식을 찾는 특징이 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을 극복하는 법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
탄수화물 중독의 원인은
탄수화물 그 자체가 아니라
양과 종류의 문제입니다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만큼
탄수화물을 아예 배제하는 식단은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몸에 좋은 탄수화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먼저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주 먹는 흰쌀밥, 식빵, 라면 등은
섭취 후 혈당을 빠르게 높여
인슐린 분비를 자극합니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만큼
식사 후 빠른 속도로 혈당이 떨어지며
허기를 느끼기 때문에
다시 탄수화물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밖에 과자나 탄산음료 등
설탕이 들어간 식품에도
나쁜 탄수화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반대로 잡곡밥이나 현미밥, 콩 등이
대표적으로 혈당지수가 낮아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영양소를 골고루 먹는다
───────────────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섬유소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혈당이 떨어지고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균형 잡힌 식단은 혈당을 천천히
올릴 뿐 아니라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생선, 달걀, 살코기 등 단백질은
글루카곤의 분비를 촉진해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브로콜리, 시금치 등 녹색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가 느리고
포도당이 혈액 안으로 들어가는
속도를 늦춰 혈당 상승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간식 대신 물을 마신다
───────────────
식사 후 버릇처럼 찾던 과자, 빵 등을
최대한 줄여줍니다
실제로 배고프지 않은데도
간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간식은 탄수화물 중독을 부르는 요인으로
다이어트 최대의 적이기도 합니다
허기가 진다고 해서 간식을 먹기보다
가벼운 공복감은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식간에 느끼는 배고픔은
스트레스나 습관으로 인한
가짜 식욕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때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셔봅니다
만약 허기를 심하게 느낀다면
견과류나 제철 과일, 채소로
대체하여 먹어주는 게 좋습니다
숙면을 취한다
───────────────
밥을 잘 먹는 것만큼 잘 자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깊게 잠들지 못하거나
밤에 깨는 횟수가 늘면
허기를 느끼고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이 약해져 폭식을 하거나
탄수화물 음식을 찾을 가능성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유산소운동을 한다
───────────────
주 5회 이상, 하루 30~40분 정도의
유산소운동은 체력을 높이는 데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혈당이 소비되고
지방을 혈당으로 바꿔주는
글루카곤이 분비됩니다
이로 인해 지방산화가 증가되고
인슐린 저항상이 낮아져
체중을 효과적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