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뷔페라고 말하기는 많이 부족한 곳
정말 요즘에는 뷔페가 워낙 많이 생겨서
그 날 먹고싶은 종류에 따라
주된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
뷔페를 선택, 먹기 좋은 거 같아요
애슐리
자연별곡
계절밥상
쿠우쿠우
빕스
바이킹
토다이
.
.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적어도
이 정도네요 ㅎㅎ
물론 가격에 따라
점심에 먹기엔 좀
부담스러운 곳도 있죠 ㅋㅋ
오늘은 뷔페 중에서도
외향적으로 굉장히 고급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호텔뷔페'를 하나 소개해볼까 해요
바로 선유도역 파크호텔 지하1층에 위치한
'크레올 뷔페'
사진과 할 이야기가 많아서
1편은 주변과 후식
2편은 메인메뉴
이렇게 세부적으로 이야기해볼까 해요
'크레올 뷔페' 고고싱!
호텔뷔페 느낌 NO!
결혼식장 뷔페 느낌 YES!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이렇게 분수조각상이 있네요
굉장히 상징적이고 멋지다
이런 느낌보다는 그냥
이런게 있구나.....정도 ㅎㅎ
사실 좀 칙칙한 감도
없지 않아있었어요 ㅋㅋ
(개인적인 의견;;)
들어가는 입구는
살짝 '바' 느낌도 좀 나고
어두운 느낌이 나서 그런지
고급질 거 같다는
호텔뷔페의 설레임도 있네요
좌측에는 '참치회'를 오픈했다는
내용으로 안내판이 있었는데요
ㅡ
뷔페에 '참치회'를 먹으러 오는 사람이 있나?
그런다고 해도 뷔페가격이랑 합치면
고급뷔페 가격인데 이게 되려나?
ㅡ
라는 의문점이 살짝 들었어요;;
돌잔치 / 가족연 / 피로연
각종 행사 운영도 하나보더라구요
이 쯤되니 역시 호텔뷔페구나 하는
확신에 찬 기대감이 마구 샘솟더라구요 ㅎ
뭔가 음식의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이 보인다고나 할까...ㅎㅎ
그런데....들어서자마자...
사~알짝 실망을....
.
.
호텔뷔페의 느낌보다는
결혼식장 피로연 느낌이 팍 났어요
의자느낌부터 뭔가 전체적인
분위기가 결혼식 보고
밥 먹는 느낌이랄까...
호텔외관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내부 모습이네요;;
이게 호텔뷔페 후식메뉴 맞나요....BAD
메인메뉴를 먼저 이야기하고 싶긴 하지만
워낙 사진과 이야기가 많다보니
1편에서 후식이야기를 먼저 하게 되네요
처음부터 말씀드리면
솔직히 너무 별로였어요
나름 호텔뷔페 후식인데
이래도 되나요.....참...
구석 한 켠에 샌드위치하고
쿠키가 나열되어 있어요
샌드위치는
햄치즈샌드위치랑
참치샌드위치 2종류인데
빵이 오래되어서
말라버린 느낌이 너무 나서
정말 한입 베어먹고
바로 놨어요...
쿠키도 역시
오래되었는지
바삭한 느낌은 전혀없고
그....쿠키 특유의 오래되었을 때
눅진감 아시죠?
깨물었을 때
부서지는 게 아니라
눅눅하게 씹히는 느낌...
정말 너무 별로였어요
나름 후식메뉴를 좋아해서
뷔페가면 꽤 많이 먹는 편인데
한입씩만 먹어보고
손도 못댔어요....ㅠ
과일하고 케익 메뉴도
보이는 이게 다.....네요
정말 조촐하구요...
그마저도 자리 채우는 느낌이
너무 강했어요
케익도 슈크림도
과일도 전부
뭔가 신선/퀄리티하고는
거리감이 있는
실망스러운 느낌이었어요
메뉴의 퀄리티 차이에 따라
확실히 손이 덜가는 것들은 보이죠
딱 보시면 양이 거의 안줄어든게...
굳이 호텔뷔페 아닌
요즘 '뷔페'만 생각하더라도
이 정도 퀄리티가
말이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메인 메뉴들 옆에
요구르트가 디저트로 나열되어 있는데
전체적인 퀄리티가 좋으면
이것도 나름 센스일 수 있는데
불만족스럽다 보니
자리채우려는 느낌으로 밖에
안보인다는....;;
콘푸로스트로 꽉꽉 채운 이 곳 역시,
자리 채우기 급급한 느낌이네요
양이 하나도 안 줄어든 거 보니
모든 손님들이 다
저와 같은 생각 아닐까...;;
이 실망스러움 어쩔 ㅠ_ㅠ
딱 하나...아이스크림은 맛있어요
정말 모든 메뉴 통틀어서
'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어요
참 아이러니하게도
아시다시피
아이스크림은 사서 오는 걸 텐데
이게 제일 맛있네요;;
일반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약간 '젤라또'처럼
찰진 느낌이 나서
엄청 맛있어요
종류별로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바닐라랑 딸기가
가장 맛있었던 거 같아요
같이 같던 직원들은
초코랑 녹차도 맛있다는 걸 보면
취향 차이일 뿐
4종류 다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스크림만큼은
전문점이라해도 괜찮을 정도 ㅋㅋ
뷔페오면 늘 세러머니 느낌으로
먹게되는 '아포카토' 한사발 ㅋㅋ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어서 그런지
아포카토 맛도 두배였어요
2편_메인메뉴 포스팅 때
더 세부적으로 이야기하겠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실망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작게나마 위안되는 건
아이스크림의 '퀄리티' 딱 하나였어요
개인적으로는 호텔뷔페가 아니라
호텔 안에 있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그냥
'동네일반뷔페'라고 말하는게
더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2편 메인메뉴 포스팅에서
더 많은 이야기 전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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