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우려낸 사골육수가 일품
'놀부부대찌개' 선유도점
짭쪼름한 햄, 각종 야채에 라면까지;;
부대찌개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들 정도로
'부대찌개'는 매력 넘치는 메뉴인 듯해요
제 개인적으로도 워낙 좋아하는 메뉴라
주에 1번 이상은 꼭 먹게되는 거 같아요
안주로도 좋고 해장으로도 좋고
식사로도 좋고 추울 때도 좋고
아플 때도 좋고...ㅎㅎ
이 정도면 365일 아무때나 먹어도
물리지 않는 메뉴가 아닌가 생각이;;
이번 포스팅은 부대찌게 국물이
정말 일품이어서 자꾸 생각나는
'놀부부대찌개'를 소개할까 해요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 한번쯤은
가봤을만한 곳이지만
조금 더 섬세한 해부를 ㅎㅎ
먹포스팅 고고싱!!!
놀부부대찌개의 프라이드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1초에 1개씩 팔리는 놀부부대찌개'라고
벽에 크게 붙어있더라고요
확실히 부대찌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아서 그런지
선호도 높은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겠죠 ㅎ
메뉴판에 이렇게 차별화된
브랜드 프라이드를 설명해 놓았더라고요
24시간 우려낸 사골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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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선한 사골과 양파, 생강 등
천연재료를 24시간 고아낸 사골육수가
깊고 진한 국물맛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프리미엄 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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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식감과 향의 조화를 위해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햄만
엄선해 국물을 풍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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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햄, 브로니햄, 스모크햄
튜울립햄, 사라미햄, 프랑크소시지
튀기지 않은 놀부생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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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지 않아 깔끔하고 담백한
놀부만의 콜라겐 생라면!
국물 맛은 해치지 않고
쫄깃함은 살려야 한다
이렇게 멋진 마인드를 적어놓았네요!
주문하기 전부터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뭔가 부대찌개를 프리미엄 레스토랑에서
먹는 건가 하는 느낌?!ㅎ
솔직히 이 정도의 마인드에 재료면
맛이 없을 수가 있나 생각을 했어요 ㅎㅎ
기타 부가적인 메뉴들도 있긴한데
점심식사와는 어울리지 않아서
바로 패쓰했고요 ㅎㅎ
놀부/치즈/김치 중에가장 기본이면서
맛깔나는 '놀부부대찌개'로 주문했어요!
이것저것 다 먹어 본 1인으로서
치즈는 살짝 꾸덕한 매력이 있고
김치부대찌개는 김치찜같은
매력이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햄의 향과 맛이
진하게 나는 부대찌개를 좋아하기에
기본이자 메인 격인
'놀부부대찌개'를 선택했어요
이름만 봐서는 기본인 듯하지만
가장 부대찌개스럽고
햄이 더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하심돼요
부대찌개는 역시 '햄'이기에 ㅎㅎ
부대찌개, 기다리는 설레임
주문을 하고 두근두근 설렘반기대반
기다리는 찰나, 이렇게 어마어마한
뚜겅을 얹은 대형냄비가 테이블에 딱!
불을 올리기 전에 뚜껑을 살짝 들어보니
정말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파랑 야채 토핑이 많이 올려져 있어서
색감도 예쁘고 보기 좋았어요
많은 부대찌개를 먹어봤지만
놀부부대찌개는 특히 토핑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 편이에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0.5배는 더 들어가지 않을까...정도 ㅎㅎ
다른 부대찌개집들은 먹을 때마다
매번 인원수대비 부족함을 느끼는데
놀부에서는 그런적이 한번도 없다는 게
양을 증명하는 거죠 뭐 ㅎㅎ
첫 인상 아주 매우 굉장히 만족!!!
놀부부대찌개의 트레이드마크인
튀기지않은 생라면과
놀부사리 세트가 나왔네요
놀부는 메인으로 나오는 부대찌개는
굉장히 혜자스럽게 많이 나오는 반면,
사리는 엄청 또 적게 나오는 듯 해요;;
강약을 조절하는 건가 생각도....ㅎㅎ
4인으로 주문을 시킨건데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깜짝 놀랐고
무엇보다 생라면도 딱 하나!
양이 너무 적어서 누구 코에 붙일까
잠시 생각을 할 정도였어요 ㅎ
저 혼자 라면 2개는 먹는데
이게 무슨.....;;
부대찌개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사리'에서 프리미엄 마인드가
비춰지는 양이었어요;;
"우리의 '사리'는 퀄리티로 승부한다!"
이런 마인드로 주신거겠죠?ㅎㅎ
반찬은 4종으로 콩나물볶음, 오뎅볶음
김치, 할라피뇨 이렇게 나오는데
특별히 엄청 맛있지는 않았어요
다들 쏘쏘한 밑반찬의 매력정도
가지고 있었고
나름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건
'할라피뇨'가 의외로 찌개랑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보통 할라피뇨가 맛이 너무 강해서
초밥이나 회 등 조미료와 향이
약한 음식에 잘 어울리는 편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강한 찌개랑도 잘 맞더라고요
오뎅이랑 콩나물볶음은 사실
거의 손도 안 댔고
할라피뇨로 시작해서 할라피뇨로 끝난
밑반찬의 최강자였어요;;
깊은 국물과 햄이 일품!
사리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는 이 시간이
정말 힘들 정도로 긴 것 같아요 ㅎㅎ
확실히 냄비가 커서 그런지
좀 있어보이는 느낌이었어요
보기만 해도 푸짐하고 배부른 비쥬얼;;
사리가 좀 아쉽긴한데
전체적으로 굉장히 다양한 재료를 써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장점이고
햄이 워낙 다양한 종류가 들어가다 보닌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가 있는 것도
또 하나의 특징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국물이 정말 일품!
정말 고소하게 푹 끓인
사골 육수의 맛에 얼큰함이 더해져
더할나위없는 부대찌개인 듯해요 ㅎ
제가 좋아하는 짭쪼름한 살라미햄
대부분의 부대찌개 브랜드들은
이 햄을 잘 안 넣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햄이 부대찌개랑
찰떡궁합으로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놀부부대찌개의 햄 중에 최애랄까;;
깊은 국물도 잘 배이면서
더불어 햄이 얇아서 씹는 식감이
은근 매력적이랄까;;
씹힐 때마다 배어있는 국물이
느껴지면서 햄 특유의 짭쪼름한 맛이
자극적일 정도로 맛있어서
이 햄만 잔뜩 먹고 싶은 그런 느낌;;
"살라미햄만 있어도 밥 한 공기쯤은"
라면과 우동면의 콜라보!
놀부부대찌개의 자랑인 '생면'
확실히 타브랜드의 사리라면과
비교했을 때 탱글함이 살아있어요
우리가 흔히 먹는 사리면은
국물이 잘 안 배여서
튀긴면 자체의 매력은 있으나
부대찌개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기 마련이죠
그러서 꼭 라면을 먹고 바로
국물을 한번 먹는 등
어우러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ㅋㅋ
하지만 생면은 굉장히 국물이
진하게 잘 배이는 특징이 있어서
면하고 부대찌개가 따로 논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어요
생면에 국물이 쏙 배여서
씹을 때마다 향과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특징때문에
진짜 매력적인 거 같아요
이런 라면이라면 혼자서 3개도 먹을 듯;;
김치부터 파, 당근, 양파 등
각종 야채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야채 집어먹는 재미도 쏠쏠했었어요
놀부부대찌개 야채 토핑들은
전체적으로 푹 끓여서
흐물흐물해지는 느낌이 아니라
굉장히 아삭할 정도의 시간으로
끓여내서 먹기 때문에
식감이 살아있는 게 특징이에요
물론 계속 끓이면서 먹으면
흐물흐물해지긴 하지만요 ㅎㅎ
이런 아삭아삭한 식감의 야채와
햄과 생면이 함께 조화가 되어
입안이 정말 즐거운 것 같아요
라면하고 햄 그리고 밥이
굉장히 꾸덕꾸덕한 매력이 있는 반면,
야채가 살아있는 듯 아삭해서
두 가지 매력을 전부 느낄 수 있는
부대찌개가 아닐까 생각!
프랑크소세지랑 떡은 설명이 필요없는
맛이 보장된 토핑이라 패스! ㅎ
오랜만에 먹었던 부대찌개라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던 거 같고요
특히 국물이 정말 좋아서
밥에다가 말아서
탄수화물을 미친듯이 섭취했어요;;
제어를 했어야 했는데...이놈의 부대찌개
놀부부대찌개는 확실히
부대찌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맛'에는 모험이 전혀 없고
예전과 변화도 없는
맛있는 음식을 유지하는 것 같아요
맛과 퀄리티로 따지면
역시 '놀부부대찌개'가 아닐까 생각해요
아쉬운 부분이라면 브랜드라 그런지
가격이 다른 브랜드대비
좀 비싸다는 것 정도라 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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