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발생
크론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으로 발병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크론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이며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침범한 부위에 따라 복통 위치가 다릅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가
말단회장부이므로
초기에는 말단회장염이라고 칭했습니다
주로 우하복부 또는 배꼽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간헐적인 통증이
식후에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병의 초기에는 간간히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진단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기도 합니다
복강 내에 발생한 경우에는
복막을 자극해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설사는 거의 모두 나타나는 증상이나
수개월 이상 지속되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구역감과 식욕이 떨어져
체중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피로감이 심하게 옵니다
항문 주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으면
항문 농양이나 항문 누공을 의심하고
치루, 치핵 등 항문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크론병은 주로 장에 침범해
증상이 발생하지만
장 이외에도 병이 발생합니다
이 같은 장외 증상은 관절, 눈, 피부,
간, 담관, 신장 등입니다
대부분의 장외 증상은 장내 염증이
호전되면 좋아지나
일부 증상은 무관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것은 관절염입니다
눈에도 다양한 병이 생기지만
포도막염이 흔히 나타나며
포도막염은 빠르게 진행하면
실명할 수도 있기에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설사와 복통이 계속?
대장내시경 필수!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약 30~50%에서는 항문 주위에
병적인 변화가 동반됩니다
이 때문에 단순한 치핵, 치루라고 생각,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 성별을 떠나 복통,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을 보이면
대장내시경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로는 장내 염증과
궤양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정확한 진단을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등
여러 검사를 병행해 크론병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크론병을 장기간 방치하면 장과 장 사이
작은 구멍이 나는 누공이 생기고
배 안에 농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장벽의 지속적인 염증과 궤양으로
장 내강(장 내부 빈 공간)에 협착이
발생하면서 장 천공에 이르게 됩니다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은
소화기계통에 발생해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해 일반인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데 문제없습니다
크론병이 발병하면 신선한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질병 초기에는 병원에서 처방하는
영양액을 섭취하면 회복이 빠르고
스테로이드를 복용할 때에는
비타민B군과 비타민D를 보다 ㅁ낳이
섭취해야 하므로
통곡물을 적절하게 먹고 햇빛을
충분히 쪼여야 합니다
항염증제를 복용할 떄는 엽산 등
비타민 B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
원인이 정확치는 않기 때문에
크론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현재 없습니다
하지만 면역 질환이므로 장내 세균총의
변화가 원인 중 하나라 추정되며
이는 음식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패스트푸드의 섭취를 줄이고
육류 위주의 식사보다 섬유질의
섭취를 늘려 균형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 생선, 두부, 달걀, 콩 등
충분한 영양과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과 무기질의 결핍 가능성이 있어
별도로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즉,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절대적으로 피해야하고
회처럼 날 것이나 패스트푸드도
피해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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