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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질병건강'

오십견과 헷갈리는 '회전근개파열', 증상 및 치료법

by 바바붐 2020. 4. 14.

'회전근개파열' 증상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증상이 비슷해 많은 환자들이

혼동하기 쉽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 근육에

이상이 생겨 힘줄이 파열돼 발생합니다

반면, 오십견은 관절을 감싸고

관절낭(주머니 모양의 조직)에

염증이 생겨 관절이 서로 붙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어깨에서 통증이 생기며

회전근개파열과 비슷하고

관절 운동 범위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회전근개파열이 오십견과 다른 점은

어깨 위쪽으로 팔을

움직이는 것을 제외하면

어깨가 움직일 때 통증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주로 어깨 아래쪽,

팔 위쪽의 바깥 부분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낮보다 밤에 더욱 심해지고

밤잠을 설칠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하지만 힘줄 자체에 신경 분포가 적어

초기 손상 시에는 통증이 적고

또 시간이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아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힘줄을 말합니다 

이 힘줄 중 하나라도 끊어지거나

손상되면 회전근개파열이라 하고

어깨에 통증에 발생하면서

근력도 약화됩니다

 

아픈 팔을 돌릴 때 어깨 속에서

걸리는 느낌이 있거나 팔을 올리다가

통증 때문에 힘이 없어 유지하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나이가 들면서 반복되는 손상이나

마모에 의해서 찢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젊은 사람들은 어깨를 이용하는

테니스, 골프 등 스포츠나 외상에 의해

찢어지기도 합니다


'회전근개파열' 자가진단법


의료기관에서 회전근개파열로

진단을 할 때는 X-ray나 MRI 촬영을

이용하여 진단하며

보다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어깨관절조영술로 검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병원을 찾기 전에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

손으로 페트병이나 콜라 캔을 잡고

엄지손가락이 땅 쪽을 가리키도록

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킨 상태에서

팔을 어깨 위로 힘껏 들어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들어 올릴 수 없는 경우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

팔을 몸 뒤로 돌린 상태에서

팔을 뒤로 미는 자가진단법이 있습니다

이때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거나

팔을 뒤로 밀 수 없으면

회전근개파열일 수 있습니다

 

 

3

────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팔을 외회전하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외회전 시 어깨 통증이 심해지거나

외회전이 불가능하다면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깨 통증이 생겼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 통증은 단순히 근육통이라

생각하거나 50대 이상에서는

 

 

오십견으로 오인해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라는 인식 때문에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 않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하고 통증이 심한 경우

수술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회전근개파열, 심하면 인공관절


정확한 진단 없이 파열을 방치할 경우

완전 파열로 진행되고 지속되는

통증 때문에 어깨를 움직이지 않게 되면

점차 굳어지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특히 파열이 심해질 경우에는

수술 봉합도 어려워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어깨 힘줄의 손상이 1cm 미만의

부분 파열인 경우에는 찢어진 모양과

진행 방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약물, 주사 치료와 회전근개 강화

운동을 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전근개가 심하게 파열됐다면

자연 치유가 되지 않기 떄문에

관절경으로 힘즐을 꿰매줘야 합니다

5mm 정도 구멍을 통해 관절 내에

내시경을 삽입하고 모니터로 관찰하며

찢어진 회전근개를 봉합합니다

 

회전근개 봉합술은 힘줄을 위팔뼈에

단순 부착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기에

다시 파열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때 혈류량 보존 봉합술을 시행할 경우

25% 정도의 재파열 비율을

6%로 낮출 수 있습니다

 

또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 경우

어깨 관절 내부의 힘줄은 불안정하고

아물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회복을 위해 최소 4~6주 이상은

보조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간혹 잘 때나 집안일을 할 때

보조기를 빼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재파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보조기 착용으로 충분한 보호 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을 위한 재활 운동을 시작합니다

 

관절 운동 범위가 완전히 회복된 후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수술 후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강화를 위해서는

고무밴드나 덤벨을 이용한 회전 운동이

적당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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