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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메뉴가 120종이나? 가성비 최상의 뷔페,' 쿠우쿠우' 김포운양점

by 바바붐 2020. 4. 7.

120종의 고퀄리티 다양한 메뉴

'쿠우쿠우' 김포운양점


정말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게 많을 땐

'뷔페'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어렸을 적엔 가격이 꽤나 비싸서

기념일에만 가는 곳의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워낙 대중화되고

가격 등급별 뷔페들이 있어서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네요

 

예전에 기사 보니까 한국인이 특히

뷔페를 굉장히 선호해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뷔페 브랜드가 많다고 들었어요

 

 

토다이, 쿠우쿠우, 바이킹, 마키노차야,

무스쿠스, 드마리스 등 해산물뷔페

자연별곡, 올반, 계절밥상 등 한식뷔페

그 밖에 고급 호텔뷔페부터

피자몰처럼 피자뷔페까지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적었는 데도

굉장히 다양하네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이 중에서

해산물뷔페 '쿠우쿠우'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고 좋아해서

이번에 소개 해볼까해요!

 

뷔페 가는 설레임 '쿠우쿠우' 고고싱!


시선을 끄는 첫 인상!


제가 간 곳은 김포운양동에 위치한

'쿠우쿠우'예요!

쿠우쿠우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어서

이곳저곳 많이 다녀봤는데

개인적으로 김포운양점이 굉장히

쿠우쿠우 지점 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는 거 같아요

 

먹는 게 확실히

'행복'요소 중 하나인 게

저는 뷔페 들어갈 때면 꼭

놀이공원 들어가는 느낌이

살짝씩 들더라고요 ㅎㅎ

 

 

어렸을 적 놀이공원 가는 설렘이랑

비슷하다고 생각되나봐요 ㅎㅎ

 

좌측 상단에는 크게

'스시롤 앤 샐러드바'라고 적혀있네요

기념일에 부모님께서

스시 드시고 싶다하셔서

모시고 한번 왔었는데

굉장히 좋아하시는 거 보고

믿고먹는 쿠우쿠우가 되어버렸네요 ㅎ

 

입구 우측에는 이렇게 신선하게

회를 뜰 수 있는 물고기들이

수족관에 들어있어요 ㅎ

 

아들하고 같이 오면

배고픈 것보다 물고기 보는 게

신기한지 한참 물고기를 보고

들어가게돼요;;

 

확실히 스시와 해산물이 강점인 만큼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강조해서

인테리어를 잘 해놓은 것 같아요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이렇게 수족관이 있으니까

훨씬 더 신선하면서도 일식횟집같은

분위기까지 더불어 나는

고급스러운 곳이 되는 느낌?!

 

어른들은 한가지 메뉴를 파는 곳보다

이런 뷔페는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생각들 많이하시는데

이런 소소한 인테리어가

먹기 전, 그런 고정관념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ㅎㅎ

 

엘리베이터 앞에는 이렇게

쿠우쿠우 캐릭터가 놓여있어서

굉장히 귀여운 이미지까지 ㅎ

 

접대해도 무방할 정도의 퀄리티이지만

이런 소소함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는 것도

정말 좋은 뷔페인 것 같아요


'쿠우쿠우' 가격부터 모든 것!


쿠우쿠우 이용요금

평일런치_18,900원

평일디너_23,900원

주말 및 공휴일_24,900원

 

초등학생_13,900원

어린이_8,000원

(만 36개월 이상)


쿠우쿠우의 가장 큰 장점은

고퀄리티에 어울리지 않는

혜자스러운 '가격'이 아닐까 생각해요

샐러드, 초밥, 양식, 한식 등

총 120종 이상을 제공하는데

이 가격이라니 +_+

 

 

보통 쿠우쿠우보다

5천원~1만원정도 비싼

토다이, 보노보노와 비교했을 때

절대로 낮아보이지 않음은 물론,

오히려 더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데도

가격이 2만원 대로 저렴하니까요;;

 

평소에는 2시간의 제한 시간이 있고

웨이팅이 걸려있을 경우는

1시간 30분으로 단축해서

제한하기는 하는데

뷔페의 특성상 1시간을 넘기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시간은 매우 넉넉하다고 할 수 있어요

 

김포운양점은 코로나19로

걱정하는 손님들을 위해서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은 물론,

하루에 한번씩 소독을 한다고

사진과 함께 카운터에 붙여놨더라고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그 어떤 호텔뷔페와도 견줄만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 생각이 들었어

먹기 전부터 기분까지 좋아지는 상황!


건강하면서 신선한

에피타이저 & 샐러드


에피타이저로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가벼운 음식들이

약 15종 정도 나열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워낙 샐러드류를 좋아해서

남들보다 많이 먹는 편인데

쿠우쿠우는 정말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육회샐러드와 유린기샐러드는

굉장히 생소한 메뉴더라고요 ㅎ

특히 육회와 샐러드의 조합을

상상해본 적이 없어서

'육회샐러드'부터 먹어봤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소스의 맛이 강해서 그런지

육회의 고소한 맛이

그렇게 강하게 다가오지는 않았고

육회 특유의 식감도

두드러지게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그냥 샐러드에 연한 고기가

들어있는 느낌이랄까;;ㅎㅎ

 

 

유린기샐러드랑 수삼샐러드는

비쥬얼에서 느껴지 듯

치킨샐러드와 살짝 쓴 월남쌈정도라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아요;;

 

제가 쿠우쿠우에서 이번에 가장

많이 먹은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배추겉절이'였어요!

정말 어이없을 정도 굉장히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아삭아삭하면서 양념이 매콤하니

정말 맛있게 잘 담궈졌더라고요

당일 아침 신선하게 만든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서 감칠맛이 두배!

 

굉장히 색다른 샐러드 중 하나가

바로 '자몽문어샐러드'였어요

문어랑 샐러드의 조화도 색다른데

거기에 자몽까지 넣었다니;;

 

우선 문어가 굉장히 크게

슬라이스되어 있어서 야채랑

자몽의 식감은 거의 느낄 수 없고

문어의 식감에 자몽의 달콥쌉싸름한 맛이

조화되어서 나더라고요

생각보다는 괜찮았어요

 

 

해파리냉채는 와사비가

풀파워로 들어가있어서

거의 취향저격 수준이었어요

해파리냉채를 피클 먹듯이

굉장히 많이 먹은 거 같아요 ㅎㅎ

맛도 맛이고 식감도 좋고

굉장히 좋았어요!!!

 

석류샐러드랑 리코타치즈샐러드는

개인취향은 아니라서 많이 먹진 않았는데

다른 샐러드대비 눈에 띄게

매력적이지는 않았어요;;


먹는 재미, 보는 즐거움

양식 & 중식


목살과 차돌박이가 역시 메인인지

가장 잘 보이는 쪽에 있더라고요 ㅎ

 

예식장 피로연 가보면 느껴지듯이

고기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뷔페는

굉장히 질길뿐더러 누린내까지

나는 곳들도 많은데

쿠우쿠우는 고기의 퀄리티가

굉장히 높았어요

 

 

목살은 씹을 때 육즙이 정말 매력적이라서

야채하고 같이 엄청 먹었어요 ㅎ

차돌박이는 식감이랑 숙주와의

어우러짐도 정말 좋았는데

양념이 살짝 약해서 아쉬웠어요

웰빙스러운 느낌이랄까;;

 

그것 빼고는 고기의 식감부터

육즙, 전체적인 맛까지

뭐하나 흠 잡을 게 없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쌈채소만 있었으면 딱이었는데

쌈채소가 없었던 게 미스였어요 ㅎ

 

 '베이컨말이'는 처음보는 비쥬얼에

굉장히 화려해서 호기심에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어서 놀랐어요 ㅎㅎ

 

팽이버섯이랑 야채를 속에 넣고

베이컨으로 돌돌말아 오븐에 익힌 건데

굉장히 고소하면서도

베이컨의 짭쪼름함이 같이 느껴져

입 안에서 조화롭더라고요

거기에 팽이버섯의 식감까지,

은근 씹는 재미가 있는 메뉴였어요

 

 

꿔바로우는 살짝 건조한 감이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는데

그것 말고는 고기가 굉장히 촉촉하고

소스의 상큼함이 더해져

매력있는 메뉴였어요

 

탕수육하고 흡사하기 때문에

차라리 소스를 부어놓는 것보단

따로 해놓으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남긴했어요!!!

바삭바삭함만 더해졌음

훨씬 더 맛있었을 거 같아요

 

치킨과 피자는 쏘쏘였어요!

사실 어느 해산물 뷔페를 가나

피자, 치킨은 큰 기대를 하지 않긴하는데

딱 그냥 알고있는 그 맛에

괜찮은 정도의 식감을 가진 메뉴였어요

 

'스노윙치킨'이라는 메뉴가 있어서

네네치킨을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네네치킨의 퀄리티까지 생각한

제가 좀 도둑놈 심보스러운 느낌이 ㅎㅎ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스노윙치킨이라 불리기엔 15%정도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피자는 사실 각 메뉴의 맛만

느껴지는 정도였고

퀄리티는 다른 메뉴들 대비

좀 떨어지는 편이었어요

 

굉장히 건조한 편이라서

피자라기 보다는 피자빵의

느낌이 강했던 거 같아요

치즈를 좀 더 많이 넣고

주변을 좀 더 따뜻하게 하면

훨씬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양식과 중식 메뉴 중에는

고추잡채와 장어강정이 제일

괜찮았던 거 같아요

 

우선 고추잡채는 정말 짜지도 않고

딱 매콤한 고추기름에 볶은

중독성있는 맛이 나더라고요

거기에 꽃빵이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그 조화가 정말 완벽했어요!

 

제가 먹어본 근 3년 간 꽃빵 중에

제일 맛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괜찮았어서

고추잡채와의 조화는

두말하면 잔소리라고 해도 될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장어강정은 비쥬얼보고

쏘쏘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더라고요

장어 특유의 고소함에 바삭함까지 있고

거기에 소스에 달콤함도 있어서

굉장히 찰떡궁합이었어요

 

장어강정과 고추잡채꽃빵만

2접시는 먹은 거 같아요 ㅎㅎ


면덕후가 울고 갈

다양한 '면 메뉴'


작년보다 면 메뉴가

더 늘어난 거 같아서 놀랐어요 ㅎ

그냥 면뷔페라고 해서

이정도만 있어도 고민을 해야할 정도;;

 

워낙 면덕후라서 시작의 마음은

모든 면을 한번씩 다 먹어야겠다

생각할 정도였어요 ㅎㅎ

 

토핑도 굉장히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굳이 딱 정형화 된 토핑이 아닌

취향에 따라 넣어서 먹을 수 있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저는 짜장에 양파랑 고추를

잔뜩 넣어서 먹었더니

중국집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ㅎㅎ

 

이런 면메뉴들은 조리가 상대적으로

간단하기 때문에

은근 맛만 내고 저퀄리티인 뷔페도

많이 있는 편인데

쿠우쿠우는 면 메뉴 하나하나

굉장히 고퀄리티라 단품으로

음식점에 내놔도 나쁘지 않을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초밥과 롤의 끝판왕!


매번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보다 많은 종류의 롤과 초밥이 있는

뷔페가 있었나 생각이 들었어요

 

사진에 있는 종류 외에도

코너를 돌아서 또 있기 때문에

초밥과 롤의 종류만 대충 잡아도

30가지는 넘는 것 같아요

 

너무 맛있게 보여서 하나씩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다른 메뉴들은

먹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어

 

 

자제력을 가지고 먹어야하는

어려움을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해요 ㅎ

 

토다이랑 보노보노도 가끔 가는데

가격은 훨씬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종류만 봤을 때는 쿠우쿠우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아요

보기만 해도 뿌듯한 +_+

 

제일 좋아하는 '날치알군함'이에요 ㅎㅎ

날치알군함은 우선 먹을 때

톡톡 터지는 식감이 정말 일품이고

짭쪼름하면서 꾸덕한 느낌도 있어서

중독성 200%인 것 같아요 ㅎㅎ

 

노란색, 주황색, 검은색

3종이 있는데 색의 차이일 뿐

맛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되고

그냥 보는 재미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요

날치알군함만 20개는 먹은 듯 해요;;

 

 

저는 군함먹을 때

와사비간장에 양파를 푹 담궈서

올려먹는 편인데

이렇게 먹으면 짭쪼름한 풍미를

두배는 더 높여주기 때문에

훨씬 맛있기도 하고

양파의 식감까지 함께해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 돼요 ㅎㅎ

저만의 노하우니 꼭 드셔보세요!!

 

별미인 육회군함과 타코와사비군함을

빼놓을 수가 없죠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쿠우쿠우에서

맛있기로 손꼽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타코와사비군함'인데요

와사비와 낙지의 조화가 정말...어마어마

 

해산물 뷔페가도 이 메뉴가 없는 곳이

너무 많아서 아쉬운데

쿠우쿠우는 가득 채워져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

 

 

육회군함은 육회의 퀄리티가

좋아서 그런지 입맛도 돋구고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육회 자체를 엄청 선호하지는 않아서

한 두개 정도만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식감부터 맛까지

좋아서 많이 먹었어요 ㅎㅎ

육회도 위에 살짝 조금 얹은 것도 아니고

반이상이 육회라 혜자스러움까지;;

 

하이라이트는 바로 '장어초밥'

 

어느 뷔페에 가나 꼭 있는

이 '장어초밥'은 사실 기대하기 보다는

"건강하자!"라는 느낌으로

두어개 먹는 수준인데

쿠우쿠우 '장어초밥'은 너무 맛있어서

이게 메인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우선 장어 자체의 퀄리티가 높아서

입에 넣자마자 한번 씹으면

장어가 그냥 녹아버리는 수준이었어요

 

 

거기에 간장소스로 맛을 내서

풍미와 감칠맛을 더했고

매력포인트로 생강채가 올려져있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냥 이 거 한조각만 먹어도

보양식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장어초밥이 쿠우쿠우 통 틀어서

제일 맛있었던 거 같아요 ㅎ

 

일식집가면 늘 출연하는

'대마끼'도 있었어요 ㅎㅎ

이름이 대마끼인 줄도 처음 알았어요;;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 중에 하나인데

김의 고소한 맛이 야채들과 어우려져서

와사비 간장에 푹 찍어먹으면

순삭되는 메뉴 중에 하나죠 ㅎㅎ

 

초밥과 롤 전부 뷔페의 어쩌면

당연한 퀄리티일 수도 있으나

개인적으로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후식도 놓칠 수 없는 뷔페


후식이 또 뷔페의 즐거움 중 하나인데요

후식 퀄리티도 높은 편이에요

 

과일은 파인애플, 자몽, 사과, 포도,

토마토, 키위, 홍시 등

정말 다양하게 있고

케익류도 많은 편이에요

 

과일은 굉장히 신선하고

당도도 높아서 맛있었는데

케익류는 그냥 쏘쏘정도더라고요

 

특색있게 맛있지는 않고

결혼식 피로연 정도의

보통 일반적인 맛이었어요

 

하나 아쉬웠던 부분은

쿠키가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나도 없더라고요;;

 

 

예전에는 쿠키도 굉장히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ㅠ


포스팅에 다 쓰진 못했지만

간장게장부터 참치회, 새우, 소라,

거기에 다양한 고급 차까지

이야기 못한 메뉴들이

정말 많을 정도로

먹는 재미가 있었던 쿠우쿠우였어요

 

가성비로 따졌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최고가 아닐까

생각하는 뷔페예요!

 

기념일이나 부모님 접대할 때도

전혀 손색없다고 생각해요

광고/홍보와 1도 관련없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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