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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담백하면서 짭쪼름함의 야식 끝판왕, 착한피자 '베이컨 포테이토'

by 바바붐 2020. 4. 6.

담백하면서 짭쪼름한 피자

착한피자 '베이컨 포테이토'


출출한 저녁,

야식을 먹기 위해 배달어플을 열면

정말 셀 수도 없이 많은

메뉴들과 브랜드들이 있어서

결정장애로 고생하는 상황이면

주문하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ㅎㅎ

 

심지어 뭘 먹을지 고르고

브랜드도 다 골랐는데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도 워낙 메뉴가 많다보니

첩첩산중....;;ㅎㅎ

 

다이어트에는 정말 최악의 야식이지만

'피자'를 즐겨먹는 편이에요;;

 

 

먹고나면 그 다음날은 간헐적 단식으로

하루종일 배가 고프다는 단점빼고는

정말 야식에 피자만큼 맛있는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아해요

 

매번 먹는 피자보다는 안 먹어 본

피자를 시켜먹어보자 하고

이번에는 '착한피자'라는 곳에서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를 주문했어요

 

감자피자를 제일 좋아할뿐더러

클래식한 피자이기 때문에

이것만 먹어보면 그 브랜드의

퀄리티를 전부 알 수 있다는 사실!

 

그럼 '착한피자' 고고싱!


착한피자 메뉴 및 가격


착한피자는 크게 4종류로 나눠져 있어요


열정피자

L_25.900원 / M_22,900원

 

진수성찬 / 바삭한쉬림프핫치킨

쉬림프는샤워중 / 엄마맘스테이크

아빠맘그릴치킨 / 감성타코

베이컨렌치와함께사라지다

 

믿음피자

L_22,900원 / M_19,900원

 

달달한단호박 / 달달한고구마

착한골드링 / 코찡찡 / 매콤불고기

 

 

순수피자

L_19,900원 / M_17,900원

 

슈퍼디럭스 / 화이트슈퍼디럭스

베이컨체다 / 베이컨포테이토

언양수제불곡; / 화이트수제불고기

고르곤졸라 / 수원왕갈비피자

 

정통피자

L_16,900원 / M_14,900원

 

클래식콤비네이션 / 슈프림뉴욕

페퍼로니 / 하와이안 / 치즈어랏

채소주의 / 콘치즈 / 레드하와이안


전체적으로 비싼 편은 아니고

딱 중브랜드 정도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네요;;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라서

크게 모험을 걸지 않아도 되고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정말 착해보이는 피자


드디어 피자가 도착했어요 +_+

모든 배달 주문이 다 그렇지만

배달을 기다렸다가 받는 그 기분이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

 

감자류 피자들은 벌써 받을 때부

감자의 고소한 향이 코 끝을 자극해서

정말 식욕을 마구마구

샘솟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주문한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L'과 함께

리뷰이벤트로 치즈오븐스파게티를

서비스로 받았고요 ㅎㅎ

센스있게 갈릭소스를 2개 넣어주셨어요

 

이것만 봐도 벌써 '착한피자'의

브랜드네임과 찰떡으로

뭔가 혜자스럽고 착하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어요;;

 

이 정도면 먹기 전에 50점은 주고 시작!

 

손수 글까지 써주셨더라고요

곳곳에서 정말 '착한피자'라는 느낌이;;

 

서비스를 먹고 후기는 잊지말아 달라는

사장님의 정성스런 글에

먹자마자 바로 배달의민족에 썼어요 ㅎ

 

하트랑 꽃도 그려넣고

섬세하고 꼼꼼한 사장님이신 듯 해서

마음이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에다 피자와 스파게티 케이스에

스카치 테이프로 밀봉까지 해서

배달해주시더라고요

 

요즘에 워낙 배달관련 사고들이 많다보니

센스있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렇게 하신 거 같네요;;

먹기도 전에 이미 만점 준 거 같아요!ㅎㅎ


'치즈 오븐 스파게티'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치즈오븐스파게티'를 오픈했는데

치즈 특유의 고소한 냄새랑

토마토향이 엄청 진하게 났어요

 

딱 열었을 때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오븐에 익혀진 느낌이 나서

정말 맛있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특징적이었던 건

굉장히 토핑이 풍부했어요

 

 

사실 리뷰이벤트로 주신

서비스 스파게티라서

오픈하기 전 떠올린 모습은

토핑은 엄청 적고

치즈와 토마토소스만 적당량 있는

그런 느낌을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올리브, 콘, 피망, 치즈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는 비쥬얼이라서

보기만 해도 풍족한 느낌이었어요

 

포크로 돌돌 말아서 올렸는데

이 정도 비쥬얼이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아닌가요 ㅎ

 

배달임에도 불구하고

치즈가 정말 쭉쭉 잘 늘어나서

스파게티랑 엄청 잘 어울러졌어요

 

 

토마토의 진한 향과 맛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치즈가 정말 많이 들어가서

먹을 때 그 고소함이 좋더라고요

 

보통 오븐스파게티들은

치즈맛으로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피망이랑 콘, 올리브가 씹히는 맛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스파게티라기 보다 피자에 가까운

느낌이 들 정도로 괜찮았어요!


토핑이 아낌없이 들어간

고소.짭쪼름한 피자


오픈하자마자 자연스럽게

"와"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비쥬얼이 정말 괜찮더라고요 ㅎ

 

토핑도 토핑일 뿐더러

스파게티와 똑같이 오븐에

노릇노릇하게 잘 구웠다고나 할까;;

 

음식은 역시 비쥬얼이 반인데

이미 눈에서 맛이 느껴질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토핑이 빵끝까지 넘칠정도로

많이 넣어주시는 곳은

착한피자가 처음인 것 같아요

 

토핑 양을 많이 넣어준다고 해서

'착한피자'라 지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혜자스러움이 느껴졌어요

 

우선 특징적인 부분은

보통 다른 브랜드의

포테이토 피자의 경우,

웨지감자를 사용해서 만드는 게

대부분인데요;;

 

착한피자의 '베이컨 포테이토'는

웨지감자가 아닌 생감자를 조각내어서

피자를 만들었더라고요 ㅎ

 

 

보통 웨지감자를 쓰는 피자는

피자를 오픈했을 때

웨지감자만 눈에 띄기 마련인데

착한피자의 경우는

토핑하고 어우러져 있어서

처음에 감자피자를 시켰었나?!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ㅎㅎ

 

냉동감자가 아닌 생감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굉장히 기대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크림소스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었고요

피망이랑 페퍼로니, 카나디안이

중간중간 있더라고요

 

보통 한조각당 2개 정도?!

 

보통 피자가 8조각으로 좌우 4조각씩

컷팅해서 오는데

착한피자는 그것보다 4조각을

더 잘라서 12조각으로 오더라고요

 

 

거기에 햄이랑 감자를 가득채운 것이니

조각당 훨씬 더 혜자스럽게

많이 들어가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자피자를 보고 웬만해서는

화려하다고 생각이 안 드는데

처음으로 화려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색색의 야채부터 소스까지

마구마구 뿌려져 있었어요

 

피자를 먹고 처음 드는 느낌이

"정말 아낌없이 넣어주었구나!" 였어요

우선 4조각을 더 잘랐기 때문에

한조각의 크기가 좀 더 작은 편이긴 한데

그걸 감안한다 해도 토핑이

워낙 많이 들어있어서

들어 올릴 때마다 굉장히 신중하게

올려야 토핑이 안 떨어지더라고요 ㅎ

 

그리고 먹기 전에는

페퍼로니, 카나디안, 베이컨이

꽤 들어있어서 짜겠다 생각했었는데

전혀 짜지않고 오히려 담백한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생감자'의

위력이었던 거 같아요

웨지감자를 쓰는 경우,

감자의 맛이 워낙 강해서

고소함 이외에 맛이 사실 조화롭게

느껴지기는 어려운 반면에

 

생감자를 쓰니까 감자와 토핑이

잘 어울어져서 매력적이었어요

감자가 메인이 아니라 조화로운 궁합의

일부분인 것 같은 느낌?!

 

'생감자'를 쓴 피자가 이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어요!!!

 

또 하나 놓치면 안되는 부분이

바로 이 '도우' 빵 끝이에요!

일반 밀가루가 아닌 흑미를 써서 만든

도우라서 정말 고소하더라고요!

 

흑미도우를 처음 먹어보는 데

이렇게 찰지고 맛있는 도우가 있다니

굉장히 놀랄 정도였어요

 

그래서 빵 끝 자체가

토핑만 먹고 버리는 존재가 아닌

또 다른 메인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도우라고 하기엔 좀 아쉽고

빵집에 보면 '찰빵'같이

찰진빵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

 

원래는 빵 끝 대부분 안 먹고

버리게 되는 데

피자 시킨 이래로 처음 다 먹은

역사적인 날이 되었네요 ㅎㅎ

 

빵 끝을 '갈릭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과장 1도 없이

피자 토핑 안 먹고 빵 끝만 먹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빵 끝이 워낙 고소하고 찰져서

맛있을 뿐더러 갈릭소스도 수제라 그런지

시중에 보편적으로 나오는

소스의 맛과는 다르더라고요

 

 

상큼한 맛이 많이 났고

살짝살짝 달콤한 맛도 났어요

 

피자 토핑과 도우 자체가 워낙

고소한 맛이 많이 났기 때문에

소스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갈릭소스는 흡사 '피자샵'과

비슷하긴 한데 그것보다

살짝 더 상큼한 맛이 강한 것 같았어요

 

스파게티도 너무 맛있고

피자도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조합해서 먹으면

찰떡일 거 같아 먹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최강 궁합이더라고요

 

피자 자체가 워낙 담백하기 때문에

토마토소스의 강한 맛을

좀 더 가미해 느끼고 싶어서

이렇게 먹어봤는 데

역시 생각한데로

토마토의 맛이 강해지면서

훨씬 풍미가 깊어지더라고요

 

 

원래는 감자의 맛과 치즈 본연의

고소함이 많이 느껴지는 피자였다면

스파게티를 얹어서 먹으니

짙은 토마토소스에 감자를 올려서

먹는 느낌이랄까 ㅎㅎ

 

굉장히 매력있는 조합이었어요!


포테이토 피자를 좋아한다면

절대 후회는 없을 것 같은 피자였어요

토핑부터 혜자스럽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신경써서 만든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마음까지 따뜻한 피자였어요!


착한피자 단골로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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