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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돋구는 매콤한 낙지 맛집, 국수나무 '소고기낙지덮밥'

by 바바붐 2020. 3. 28.

알싸하면서 고소한 맛

국수나무 '소고기낙지덮밥'


늘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요리 재료 중

하나가 바로 '낙지' 죠!

 

'낙지'는 볶기도 하고 삶기도 하고

회로도 먹고 뭐든 맛있는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콤하게 볶은

낙지볶음을 가장 선호하는데요;;

 

요즘 점심과 저녁을 모두 굉장히

느끼한 메뉴들을 많이 먹었어서

유난히 매콤한 낙지가 땡기더라고요

 

 

가까운데 낙지집을 찾아보다가

마침 '국수나무'에도 낙지볶음이 올라간

낙지덮밥을 팔고 있기에

바로 쏜살같이 달려갔어요

 

기대되는 낙지덮밥 고고싱!!


아담하고 귀여운 매장


선유도역에서 다소 멀리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국수나무인데요;;

앞에 손님이 대기할 수도 있는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어서

은근 운치있더라고요 ㅎㅎ

 

특히 비오는 날 테라스 의자에

잠깐 앉으면 운치있어요;;

 

 

국수나무 매장은 뭔가

자연적인 느낌?! 분위기가 있어서

그런가 이렇게 원목 테라스가

있는 곳이 꽤 있더라고요 ㅎㅎ

 

나름 국수나무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녀 본 1人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원목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분위기는 뭐랄까....

딱 '국수나무'의 브랜드 이미지랑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벽에 곳곳마다 시즌메뉴랑

신메뉴, 인기메뉴 등을

엄청 붙여놔서 살짝 산만한 느낌?!

그런 게 좀 있긴해요 ㅎ

 

 

그리고 센터 테이블 빼고는

테이블이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손님이 많은 점심시간 때는

거의 옆 테이블과 같이 합석한

수준 정도라고 생각드네요 ㅎㅎ

 


생각보다 너무 맛있는 김치


국수나무는 이렇게 김치를

셀프바 형식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개인적으로 참 선호하는 스타일 ㅎ

 

셀프바가 아니면 매번 리필해야해서

미안하면서 불편한 감이 있죠;;

 

 

딱보기에 김치랑 단무지랑

정말 조촐하게 있어서

셀프바라고 칭하기가

너무 거창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정말 눈에 띄는 건;;

'김치'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요

그냥 처음 보는 느낌으로는

김밥천국에서 나오는 막 만든

김치같은 느낌이죠!!

 

특히 저렇게 잘게 썰면

더욱 그런 느낌이 나는데요 ㅎㅎ

 

 

먹어보니 전혀 다르더라고요

엄청 시원하면서 아삭하고

살짝 매콤함도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밥을 시키기도 전에

김치를 먹으면서

메뉴판을 볼 정도였어요 ㅎ

 

잘 담근 김치 인정!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살짝 고민스러운 국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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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무는 메뉴가 엄청

다양한 게 특징 중 하나예요

 

브랜드 이름이 '국수나무'인 만큼

각종 국수종류에 돈까스, 덮밥,

우동, 쌀국수, 짬뽕, 냉면, 소바,

오무라이스, 카레 등

 

 

있을만한 면종류는 다 있고

인기있는 메뉴들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좋아요

 

살짝 메뉴는 좀 부족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김밥천국'

상위버전, 프리미엄버전

정도로 생각해도 무방할 거 같아요 ㅎ

 

원래부터 '소고기낙지덮밥'을

먹으려고 왔기 때문에

메뉴선정에 고민은

1도 없긴 했었어요

 

이렇게 메뉴판에서 보니까

더 맛있어 보이네요;;

 

소고기낙지덮밥

<소고기, 낙지, 날치알, 야채가

들어간 매콤한 덮밥>이라고

설명이 쓰여져 있고

옆에 고추표시가 하나 있는 걸 보니

확실히 매콤하긴 하나보네요 ㅎ

<가격은 7,300원>

 

매운맛을 기대하고 왔기 때문에

엄청 매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바로 주문했어요!

 


매콤고소달콤 다 가진 덮밥

식감까지 일품인 메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낙지덮밥이 눈 앞에 나타났어요

 

우선 첫 비쥬얼 느낌은

굉장히 풍성해 보이고 괜찮았어요

플레이팅도 오밀조밀 잘 담아주셔서

꽤 먹음직스러웠고요

 

 

우선 향기부터가 벌써

고소하면서 매콤한 향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ㅎㅎ

 

매워보이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살짝 매콤한 향이라도 있어서

다소 위안을 삼았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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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랑 소고기, 깻잎, 야채랑

날치알이 아주 잘 셋팅되어 있었어요

우선 소고기랑 낙지의 양이

절대 적어보지 않고 꽤 돼보였어요

 

혜자스러운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기본 이상은 한다 정도?!

 

 

그리고 날치알이랑 깻잎, 김이

올려져 있는데

먹지도 않은 상태였지만

굉장히 궁합이 잘 맞겠구나 생각했어요

 

우선 날치알과 양배추가 있으니

식감은 말할 것도 없고

깻잎의 향까지 최고가 아닐까

작은 기대를 가져봤어요 +_+

 

우선 소고기부터 먹어봤어요!

 

고기가 굉장히 얄게 잘려서

부드럽고 씹히는 맛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양념이 정말 잘 배여서

풍미를 훨씬 더한 느낌이었어요

매콤하면서 달콤함이 있는

굉장히 맛있는 소스더라고요 ㅎ

 

 

그런데 고기에 비계가 좀

많은 편이었어서

그게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고기의 반이 비계인 느낌이랄까;;

물론 비계도 같이 있어야

맛있기는 한데 좀 과한 비율이었어요

 

하이라이트는 역시 '낙지'죠

낙지가 굉장히 쫄깃하면서

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신선하지 않은 낙지는 벌써

씹을 때 식감부터 약간 질긴 느낌에다

껍질이랑 분리되는

느낌이 나서 별로인데 

국수나무는 굉장히 좋은 낙지를

재료로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소고기는 없어도 될 만큼

낙지를 먹고 싶어서 온 건데

낙지가 좀 부족하게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낙지 자체도 엄청 작은 편이어서

소고기를 줄이고 낙지의 비율이랑

크기를 키우는 게 훨씬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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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말 다했네요 ㅎㅎ

마구마구 비벼서 한 숟가락 푸니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식감의 조화가 정말

좋았던 메뉴였어요

 

날치알이 있어 톡톡 씹히면서

낙지의 쫄깃함과 고기의 씹히는 맛,

거기에 양배추의 아삭함까지 더해져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더라고요

 

 

소스는 사실 맵다고 생각해서 갔는데

전혀 맵지는 않았어요 살짝 매콤정도?!

저는 워낙 매운 걸 좋아해서 그런지

그냥 하나도 안 맵다고 해도 될 정도;;

 

하지만 단맛이랑 매콤한 맛이

굉장히 조화가 잘 되었고

재료들이랑 찰떡궁합이더라고요 ㅎ

 

굳이 맵지 않아도 이정도면 만점이죠!

 

이게 최고예요!!!

 

국수나무의 아삭시원한 김치에

덮밥 크게 한 숟갈해서 먹으면

입안에서 막 폭죽터질 정도;;ㅎㅎ

 

계절에 맞게 살짝 봄 느낌도 나고

맛있게 먹은 덮밥이었어요

 

 

원래는 '국수나무'에서는

당연히 '국수'가 맛있고

다른 메뉴들은 부메뉴같은 느낌일 거라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번에 먹은 '소고기낙지덮밥'도

국수 못지 않게 맛있었어요!


낙지덮밥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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