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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질병건강'

깜빡깜빡 '디지털 치매' 쉽게 보면 큰일난다고?

by 바바붐 2020. 3. 30.

급증하는 '디지털 치매'


급격한 디지털 기기의 발달이 낳은

부작용 중 하나로 손꼽히는 '디지털 치매'

 

무엇이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문제를 빠르고 편리하게 해결하려는

경향이 반영된 세태로

인지기능의 저하를 일컫습니다

 

 

특히 뇌의 사고 능력을 활발히

활용하지 않다 보니 집중력, 계산력,

기억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지털 치매의 발병률에 대한 통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7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의

약 18.4%가 집 전화번호를 외우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디지털 치매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디지털 기기의

보급률이 세계 최대로 꼽히기 때문에

디지털 치매를 경험할 위험성이 높아

사회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원인


디지털 치매는 아직 의학적으로

분명하게 정립되진 않았습니다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 발달에 의한

문제 중 하나로 추적 관찰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이

디지털 치매를 일으킨다 추측합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정보처리 방식이

달라지게 되면서 뇌의 활성화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는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등

과정을 통해 얻은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옯기기 위해 깊이 있게

사고해야 합니다

 

그 반면 디지털 기기가 찾아주는

자료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때는

스스로 이해하고 생각하는 과정이

생략돼 해마가 활발하게

발달하지 않는 것입니다

 

해마는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기억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뇌의 영역입니다

 

 

사고 과정이 일어나지 않으면

해마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단기 기억력은 물론,

학습능력과 장기 기억력이 약화합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여야!


주원인이 되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줄이면 디지털 치매 증상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SNS를 하지 않으면

사회적 관계, 새로운 경험, 이벤트 등을

놓칠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디지털 기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증상이 급증하는 데

 

 

이 역시 디지털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하거나 강박적인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줄이고

업무를 할 때나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하는

습관을 가져 사고 능력을 활성화합니다


치매와 건망증, 다를까?


친한 친구나 가족의 전화번호를

외우지 못하고 물건을 계산할 때

간단한 암산을 어려워하는 행동은

디지털 치매의 증상에 해당됩니다

 

가사를 보지 않으면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방금 전까지 검색하려던 단어를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매는 건망증과 비교했을 때

기억을 잃어버리는 증상은 유사하지만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기억의 일부분이 생각나지 않다가

골똘히 고민하면 떠오르는 경우가

대다수인 건망증가 달리

치매는 기억 자체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놀이공원을 다녀온 것은

분명히 기억하고 누구와 함께했는지

어떤 놀이기구를 탔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을 떠올리지 못하면

건망증에 해당합니다

 

순간적으로 기억 일부분을

잊어버렸다가 설명을 들으면

생각해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의 경우,

놀이공원에 간 것 자체를 기억 못하며

심지어 몇 일간의 기억을

모조리 회상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또한 치매는 기억 자체가 없어

생각해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불안해 하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점도 건망증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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