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0주 이내에
일어나는 '계류유산'
계류유산은 임신이 되고 초음파에서
아기집도 보이지만,
발달 과장에서 태아가 보이지 않거나
임신 초기에 사망한 태아가
유산을 일으키지 않고
자궁 내에 그대로 잔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임신 20주 전에 임신이
종결된 것을 의미하는데,
의학적 시술을 하지 않고 두면
양수나 태반은 일부 흡수되고
나머지는 자궁 내막에 붙어있게 됩니다
계류유산은 별다른 증상없이 마무리되나
질 출혈이나 복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임신 초기에 계류유산이 되면 대부분
자궁에 남아있던 임신물질은
하혈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이나
약물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는 자궁을 수축시켜서
임신물질을 배출시키는 방법으로
질 내에 약물을 삽입해서 이뤄집니다
성공률은 70~90%지만 임신물질이 언제
배출될지 모르고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인 소파술은 자궁 내의
임신 관련 물질을 긁어내거나
흡입기로 배출시키는 방법입니다
계류유산의 수술은 다른 유산 수술보다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출혈이나 염증, 자궁 손상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성 역시 높아집니다
간혹 사망한 태아가 자궁 내에
오랫동안 있었다면
심한 응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대부분 임신 중반기 이후에 태아가
사망한 경우에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류유산 후에도 똑같이
'산후조리'가 필요
흔히 유산은 아이를 출산한 것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임신 개월수가 많을수록
호르몬 영향이 크고
자궁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출산은 아니지만 임신 전과 같은
몸 상태로 돌아오려면
충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의식과
심리적 위축으로 유산 후
자기 몸 관리에는 소홀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계류유산 후 충분한 휴식과
몸조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궁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후유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꼭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특히 임신 중반 이후에
계류유산을 한 경우에는 수술 시
출혈이 많을 수 있고
잔류태반, 자궁 내막 손상의 위험도
높아질뿐더러 그로 인한 유착이나
자궁 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리통, 생리불순 등이 생길 우려가 있고
약해진 자궁으로 인한 임신 지연이나
불임, 습관성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하게 신경써주어야 합니다
더구나 계류유산은 몸에 받는 충격보다
아이를 잃었다는 심리적 충격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심한 경우 우울증을 겪을 수도 있으므로
마음의 안정을 갖도록 남편과 가족의
충분한 위로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유산 후, 최소 3개월은 피임!
유산을 한 후 2주 정도는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몸에 무리가 가는 성행위는
질 점막을 손상시키거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 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
가벼운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차분하게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시 임신을 준비한다면
유산 후 최소 3개월 정도는
피임을 해 자궁에 쉴 틈을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배란은 유산 후 2주 이내에
대부분 회복됩니다
유산 후, 빠른 회복 방법
이상 증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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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나 약물 치료를 했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 기간 동안
이상출혈이나 발열, 복통이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이상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탕 목욕 당분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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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 대중목욕탕에 가거나
입욕을 하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탕 목욕을 하고 싶다면
한 달 이후부터 하는 것이 좋으며
그 전에는 따뜻한 물로
간단하게 샤워만 해야 합니다
풍부한 영양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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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등 고단백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고
미역 등의 해조류나 과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분과 비타민이 결핍되지 않도록
충분히 먹는 것이 좋으며
수술 중 출혈이 많아 빈혈이 온 경우
철분제를 따로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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