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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사는이야기/↘ 솔깃한 '먹는일상'

편리하면서 은근 재미도 있는 드라이브스루, '맥도날드' 김포장기점

by 바바붐 2019. 9. 20.

'재미는 두배, 맛은 쏘쏘, 맥도날드 햄버거'

퇴근 저녁,

 

햄버거가 엄청 땡기는 날...

어떤 브랜드, 어떤 버거를

먹을까 한참 고민을 했어요

 

사실 개인적으로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는

배제하고 늘 고르긴 하는데 ㅠ

(개인취향이에요 ㅎㅎ)

 

햄버거가 먹고 싶긴한데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주차하고 내려서 주문하고

다시 타고 운전하고....으

생각만 해도 너무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드라이브스루'가

잘 되어있는 '맥도날드'로 선택!

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라며 살짝 합리화했죠 ㅎ

 

근데 생각해보니까...

버거킹을 비롯해서 다른 브랜드들은

왜 드라이브스루를 찾을 수가 없을까요

DT매장을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이런 부분에서만큼은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맥드라이브가 독보적이네요

GOOD!

 

편리하면서 재미까지 쏠쏠한 주문


제가 주문하러 간 곳은 바로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맥도날드'예요

 

흔히 '장기상가'라고

나름 김포운양장기동 일대에서

번화가로 꼽히는 곳이에요 ㅋㅋ

 

드라이브스루까지 헷갈림 없이

깔끔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GOOD!

 

주문위치에 서자마자

"네 고객님 어떤 거 주문하시겠어요?" 라는

점원의 말이 크게 들려요 ㅎㅎ

 

주변에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인성 좋게 메뉴들이

배열해놨구요

 

이렇게 특가셋트들은

좌측에 크게 잘 보일 수 있도록

해놨네요 ㅎㅎ

 

'드라이브스루'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살짝 버버벅거린 면이

좀 없지않아 있었어요 ㅋㅋㅋ

 

이번에 주문하면서 느꼈는데

가서 고르는 건 사실

조금 압박이고

사전에 뭘 주문할 지

체킹/결정하고 들어서는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뭐 이래나저래나

뒤에서 다른 차들도 대기하고 있고

거기서 고민하는 것도

좀 그렇고 ㅎㅎㅎ


골든에그치즈버거_단품

상하이버거_세트


이렇게 주문 고고싱!

 

살짝 돌아서 주문했던 메뉴

확인받고 카드결제 했어요!ㅎ

 

나름 체계적인 시스템 오오~

 

이제 3번 구역에서 햄버거만 받으면

집에 가서 먹는 일만 ㅋㅋㅋ


근데 어쨌든 벽을 끼고

주문하는 형태라다 보니

심리적으로 차를 가까이

대서 그런지

 

햄버거를 받으러 가는

커브구간에는 은근

좁아보이더라구요 ㅎㅎ

 

다른 지점 '드라이브스루'는

꽤 넓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햄버거를 받아서 집으로 출발!

 

좌회전해서 나가는 건데

좌측이 벽으로 가려져있어서

서행으로 나가야 해요!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오는

공포스런 경우들을 봐서...

맛/퀄리티는 확실히 예전만 못하네...


주문한 햄버거를 보조석에 놓고

운전을 하는 이 뿌듯함

 

아주 살짝씩 나는 햄버거 특유의

고소한 냄새와 함께

배가 정말 너무 고팠어요...

 

마침 신호도 걸리고

얼마 계산됐는지 보려고

영수증을 보는 순간.....

 

아니 이게 무슨....

 

분명 '골든에그치즈버거'를

시켰는데......그냥 '치즈버거'를..

 

주문 때 되집어 생각해보니

 

A : 고객님 주문하시겠어요?

 

B : 골든에그치즈버거랑 ~

 

A : (지직지직) 잠시만요

A : 고객님 치즈버거랑~

 

 

저는 이 때

골든에그치즈버거를 인지하고

줄여서 말하는 줄 알았거든요

 

알고보니 줄인게 아니라

딱 그 메뉴였네요....

 

제 저녁은 순식간에

다이어트 식단으로 변했다는..

(상하이세트는 와이프 거 예요 ㅠ)

 

집에서 열었는데

이 기대안가는 비쥬얼 뭘까요

 

햄버거도 진짜 주먹만하고

어찌나 얇은지....

 

편의점 햄버거가

정말 훨~~~씬 낫겠다

생각했지만 제 탓이니....뭐 ㅠ

 

빵 + 패티 + 치즈

딱 치즈버거구요 ㅋㅋㅋ

정말 농담아니고 3입에 끝났어요

 

맥도날드 이렇게 안작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너무 작더라구요 ㅠ

 

그에 비해

와이프가 주문한 상하이버거는

비쥬얼부터가 좀 다르네요 확실히

 

오랜만에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는데

예전에 비해서 퀄리티가

좀 떨어졌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네요

 

 

버거킹 / 맘스터치 같이

좀 토핑도 풍부하고

맛있다 이런 것 보다는

그냥 일반햄버거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상하이버거 기준)

 

확실히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들도

줄인 느낌이 나구요

 

드라이브스루같이

고객을 생각하는 서비스는

앞서가서 참 좋은데

 

정작 본질인 햄버거의

퀄리티가 떨어진 거 같아

매우매우 아쉬웠네요

 

맥도날드는 역시

'감자튀김'이 제일이라는

개인적인 소견을 내놓습니다 ㅎㅎ

 

예전의 맥도날드 퀄리티로

돌아와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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