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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하니키우기/↘ 쏠쏠한 '임신정보'

난임의 원인 '자궁외임신', 증상 및 수술의 모든 것!

by 바바붐 2020. 3. 28.

가볍게 보면 큰일나는

'자궁외임신'


대체로 생리예정일 후 일주일이 지나면

테스트기로 임신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임신을 확인한 후 바로 병원에 가면

태아의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아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

마지막 생리일을 기준으로

6주가 지난 다음 병원에 방문할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임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특히 자궁 내 임신낭이 잘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빨리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혹여 임신낭이 보이지 않는다면

자궁외임신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자궁외임신은 배아(수정란)가

자궁 밖에 착상하는 비정상적인

임신을 칭합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난관(나팔관)으로 95%가

이에 해당되며 난소, 자궁경부, 복강 내,

자궁각 등에 착상하기도 합니다

 

매우 드물게 정상적인 임신과

자궁외임신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궁외임신의 발병률은 약 1~2%로

매우 낮지만 그 빈도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궁외임신' 원인은 무엇?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크게 두 가지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첫째, 배아가 난관에서 자궁 안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나타나는 것으로

난관 손상, 난임, 피임 실패, 고령 임신 등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포배기 배아 이전 단계에서

착상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정자와 난자는 난관에서 만나

수정란이 된 다음 자궁 안으로 들어가

포배기 배아 때 착상하는데

그전에는 배아가 난관에 있어

너무 빨리 착상되면

자궁외임신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위험 인자인

난관 손상은 자궁외임신을 경험했거나

복강 및 골반 내 수술, 난관결찰술 등을

받은 경우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자궁외임신의 과거력이

1회인 경우 10%

2회인 경우 25%

비율로 재발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난임은 난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발병률을 증가시키며

 

난임 치료로 시행하는 보조 생식술도

자궁외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리나 황체호르몬을 함유한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사용하다

피임에 실패해도 확률이 늘어납니다


자궁외임신은 초기진단 필수!


자궁외임신은 임신한 줄 모르고 있다가

출혈이나 복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서 진료하면서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나

징후가 없으며 수차례에 걸친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서만

초기에 진단 가능합니다

 

 

정상 임신의 경우 5주 정도가 되면

초음파로 임신낭을 볼 수 있는데

1~2주 뒤 태아의 심장박동이 확인되면

자궁 내 임신이 확진됩니다

 

초음파상 임신낭이 보이지 않으면

다른 부위에 착상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받습니다

 

혈액검사에서 임신으로 나타나지만

임신 호르몬의 수치가 낮을 경우

임신낭이 보일 만한 시기에

다시 초음파검사를 시행합니다

 

어느 정도 수치가 올랐음에도

초음파상으로 임신낭이 보이지 않으면

1~3일 간격으로 추적 관찰하며

임신 호르몬의 수치가 증가하는 정도로

자궁외 임신을 진단하게 됩니다

 


약물치료 및 수술은 어떻게?


자궁외 임신의 초기 진단이 복잡하고

어려울 뿐 아니라

약물로 간단하게 치료 가능한

시기가 매우 짧아 가급적 이른 시기에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정상적으로 임신 됐는지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늦어도 임신낭이 보이는 5주 초까지는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약물치료에 실패하거나

발견 시기가 늦은 경우,

복강 내 출혈이 있는데

임산부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난관 임신의 경우

난관과 태아 조직까지 같이 제거하거나

태아 조직만 제거하는 수술로

복강경을 시행합니다

 

태아 조직만 제거한 경우

자연 임신의 가능성은 증가하지만

재발 가능성도 높아지며

추후 약물치료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소변이나 혈액으로

임신이 처음 확인되는 시점인

임신 4주 이전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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